마약 안전지대 없다...환각상태 강력범죄

입력 1994.05.23 (21:00)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이윤성 앵커 :

앞서 확인하신 것처럼, 범행 직후까지 이들은 약물 중독으로 해서 죄의식이 없었습니다. 최근, 이러한 환각상태에서의 강력범죄가 계속되고 있습니다. 연예인과 유흥업소 종사자들 사이에 유행해왔던 마약복용이 운전사. 주부. 청소년. 심지어 는 의사 등에 이르기까지 광범위하게 확산되고 있습니다. 이제 마약의 안전지대가 없습니다.

박영환 기자가 취재를 했습니다.


박영환 기자 :

마약사범이 늘면서, 자신을 파괴할 뿐 아니라 이제는 다른 사람의 인명까지 위협하는 인질극이 잇따라 일어나고 있습니다. 이번 인질극도 범인들이 마약 을 복용한 후, 환각상태에서 저질렀습니다. 이제 우리사회에 마약의 안전지대는 더 이상 존재하지 않습니다. 심지어 환각상태에서 운전을 하는 택시기사도 있습니다.


마약복용 운전기사 :

마약에 대한 지식이 없었기 때문에 쉽게 빠져 들은거 같은데, 빠져 들어간 제가.., 너무 제 자신이 후회스럽고..,


박영환 기자 :

최근에는 이른바 대용마약인 향정신성 의약품이 일반인들을 유혹하고 있습니다. 이 때문에 마약사용자 층이 유흥업소 종사자에서, 학생과 의사. 운전자. 가정주부. 농부 등으로까지 급속히 확산되고 있습니다. 특히 청소년 사용자가 60%선에 이르는 등, 사회적 기반마저 흔드는 심각한 상황을 맞고 있습니다.


전경수 경위 (경찰수사연수소) :

오늘날은, 일부분에 그치지 않고 다양한하게 분포되고 있는 것이 특징이다. 그 중에서도 히로뽕이라든지 필로폰. 본드는 사용을 하면은, 결국은 죽음으로 가게 되는 약물이다.


박영환 기자 :

일시적인 쾌락을 얻기 위해 빠져든 마약. 그러나 그 결과는 헤어날 수 없는 개인의 파멸로 이어지고 맙니다.


오동열 {정신과 전문의) :

일시적으로 기분의 상승을 가져올 수 있습니다만은, 실제로는 여러 가지 충동을 못한다든지 환각상태에 빠진다든지 하는 여러가지 행동상의 위험을 낳을 수가 있겠습니다.


박영환 기자 :

백색공포 마약은, 이렇게 우리 생활주변을 위협하는 가장 무서운 적이 되고 있습니다.

KBS 뉴스, 박영환 입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마약 안전지대 없다...환각상태 강력범죄
    • 입력 1994-05-23 21:00:00
    뉴스 9

이윤성 앵커 :

앞서 확인하신 것처럼, 범행 직후까지 이들은 약물 중독으로 해서 죄의식이 없었습니다. 최근, 이러한 환각상태에서의 강력범죄가 계속되고 있습니다. 연예인과 유흥업소 종사자들 사이에 유행해왔던 마약복용이 운전사. 주부. 청소년. 심지어 는 의사 등에 이르기까지 광범위하게 확산되고 있습니다. 이제 마약의 안전지대가 없습니다.

박영환 기자가 취재를 했습니다.


박영환 기자 :

마약사범이 늘면서, 자신을 파괴할 뿐 아니라 이제는 다른 사람의 인명까지 위협하는 인질극이 잇따라 일어나고 있습니다. 이번 인질극도 범인들이 마약 을 복용한 후, 환각상태에서 저질렀습니다. 이제 우리사회에 마약의 안전지대는 더 이상 존재하지 않습니다. 심지어 환각상태에서 운전을 하는 택시기사도 있습니다.


마약복용 운전기사 :

마약에 대한 지식이 없었기 때문에 쉽게 빠져 들은거 같은데, 빠져 들어간 제가.., 너무 제 자신이 후회스럽고..,


박영환 기자 :

최근에는 이른바 대용마약인 향정신성 의약품이 일반인들을 유혹하고 있습니다. 이 때문에 마약사용자 층이 유흥업소 종사자에서, 학생과 의사. 운전자. 가정주부. 농부 등으로까지 급속히 확산되고 있습니다. 특히 청소년 사용자가 60%선에 이르는 등, 사회적 기반마저 흔드는 심각한 상황을 맞고 있습니다.


전경수 경위 (경찰수사연수소) :

오늘날은, 일부분에 그치지 않고 다양한하게 분포되고 있는 것이 특징이다. 그 중에서도 히로뽕이라든지 필로폰. 본드는 사용을 하면은, 결국은 죽음으로 가게 되는 약물이다.


박영환 기자 :

일시적인 쾌락을 얻기 위해 빠져든 마약. 그러나 그 결과는 헤어날 수 없는 개인의 파멸로 이어지고 맙니다.


오동열 {정신과 전문의) :

일시적으로 기분의 상승을 가져올 수 있습니다만은, 실제로는 여러 가지 충동을 못한다든지 환각상태에 빠진다든지 하는 여러가지 행동상의 위험을 낳을 수가 있겠습니다.


박영환 기자 :

백색공포 마약은, 이렇게 우리 생활주변을 위협하는 가장 무서운 적이 되고 있습니다.

KBS 뉴스, 박영환 입니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