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수대교 붕괴사고...수색작업 중단

입력 1994.10.21 (2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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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윤성 앵커 :

그럼 여기서 다시 이 시간 사고 현장으로 카메라를 옮깁니다.

강선규 기자!


강선규 기자 :

네, 강선규 입니다.


이윤성 앵커 :

어떻습니까? 현재.


강선규 기자 :

이곳 사고 현장에는, 오후 5시를 기해서 일단 오늘의 구조작업이 마무리됐습니다. 현재는 사고대책본부에서 민.관.군 합동으로 교량 복구 작업을 협의하고 있습니다. 붕괴된 성수대교는 어둠이 내려 그 흉물스러운 모습을 감추어가고 있으나, 수면위에 올라있는 부서진 상판조각은 아직도 당시의 처참한 상황을 그대로 말해주고 있습니다.

사고가 난 성수대교 부근은, 평소에도 교통 혼잡이 심한 곳이었으나 예상과는 달리 오늘 퇴근길은 평소보다 차량흐름이 비교적 좋은 편입니다. 사고소식을 접한 시민들이 이 일대를 피하기 때문인 것으로 보입니다.

경찰은, 성수대교 남단과 북단 입구에 바리케이드를 치고 차량 진입을 막고 있으며 강북지역은 강변대로에서 영동대교로 그리고 강남지역은 선대 로터리 등에서 동호와 영동대교로 차량들을 우회시키고 있습니다.

서울시도 성수대교를 통과하던 8개 노선 156대의 시내버스를 동호대교로 임시 노선을 지정해 운행시키고 있습니다. 이 같은 교통통제는 내일아침 출근길을 포함해 성수 대교 복구작업이 완료될 때까지 당분간 계속될 것으로 보입니다.

지금까지 사고 현장에서 KBS 뉴스, 강선규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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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성수대교 붕괴사고...수색작업 중단
    • 입력 1994-10-21 21:00:00
    뉴스 9

이윤성 앵커 :

그럼 여기서 다시 이 시간 사고 현장으로 카메라를 옮깁니다.

강선규 기자!


강선규 기자 :

네, 강선규 입니다.


이윤성 앵커 :

어떻습니까? 현재.


강선규 기자 :

이곳 사고 현장에는, 오후 5시를 기해서 일단 오늘의 구조작업이 마무리됐습니다. 현재는 사고대책본부에서 민.관.군 합동으로 교량 복구 작업을 협의하고 있습니다. 붕괴된 성수대교는 어둠이 내려 그 흉물스러운 모습을 감추어가고 있으나, 수면위에 올라있는 부서진 상판조각은 아직도 당시의 처참한 상황을 그대로 말해주고 있습니다.

사고가 난 성수대교 부근은, 평소에도 교통 혼잡이 심한 곳이었으나 예상과는 달리 오늘 퇴근길은 평소보다 차량흐름이 비교적 좋은 편입니다. 사고소식을 접한 시민들이 이 일대를 피하기 때문인 것으로 보입니다.

경찰은, 성수대교 남단과 북단 입구에 바리케이드를 치고 차량 진입을 막고 있으며 강북지역은 강변대로에서 영동대교로 그리고 강남지역은 선대 로터리 등에서 동호와 영동대교로 차량들을 우회시키고 있습니다.

서울시도 성수대교를 통과하던 8개 노선 156대의 시내버스를 동호대교로 임시 노선을 지정해 운행시키고 있습니다. 이 같은 교통통제는 내일아침 출근길을 포함해 성수 대교 복구작업이 완료될 때까지 당분간 계속될 것으로 보입니다.

지금까지 사고 현장에서 KBS 뉴스, 강선규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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