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인 홍보 기사 실은 66개 지역신문 경고

입력 1995.04.13 (2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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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윤성 앵커 :

오는 6월의 4대 지방선거를 앞두고 지역신문의 광고성 기사 등, 선거법 위반행위도 문제지만 사이비 언론이 지금 나서지 않는 곳이 없습니다. 오늘 대책위원회가 열렸습니다.

임창건 기자의 보도입니다.


임창건 기자 :

‘도의회를 달린다.’ ‘내가 아는 Y위원장’ 공보처가 적발한 지역신문의 정치기사 위반사례입니다.

경기도 포천에서 나오는 지역신문입니다. 성실한 의정활동이 단연 돋보인다며 특정인을 부각시키는 기사를 크게 실었습니다. 이러한 지역신문을 만드는 비용은 대략 2,3백만 원 정도. 따라서 선거 출마자들의 개인 홍보물로 언제든지 손쉽게 뒤바뀔 수 있는 지역신문이 마구 뿌려질 경우에 깨끗하고 공정한 선거분위기를 해칠 수 있다는 것이 공보처의 판단입니다. 이에 따라 오늘열린 사이비언론 대책위원회에서도 사전 선거운동을 부채질하고 있는 지역신문의 선거관련 기사 게재를 철저히 단속하기로 했습니다.


이경재 (공보처 차관) :

정기간행물법에 의해서 일정한 경고를 발한 후에 그래도 위반되는 경우에는 정지시키게 됩니다.


임창건 기자 :

공보처는, 특정 정치인의 홍보성 기사 등을 실은 66개 지역신문을 1차로 경고조치했습니다. 취재원의 약점을 미끼로 한 금품갈취와 광고강요 등, 사이비언론에 대한 단속도 계속됩니다. 올 들어 검찰에 적발된 사이비기자는 모두 23명. 이 가운데 16명이 이미 구속됐습니다.

KBS 뉴스, 임창건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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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정치인 홍보 기사 실은 66개 지역신문 경고
    • 입력 1995-04-13 21:00:00
    뉴스 9

이윤성 앵커 :

오는 6월의 4대 지방선거를 앞두고 지역신문의 광고성 기사 등, 선거법 위반행위도 문제지만 사이비 언론이 지금 나서지 않는 곳이 없습니다. 오늘 대책위원회가 열렸습니다.

임창건 기자의 보도입니다.


임창건 기자 :

‘도의회를 달린다.’ ‘내가 아는 Y위원장’ 공보처가 적발한 지역신문의 정치기사 위반사례입니다.

경기도 포천에서 나오는 지역신문입니다. 성실한 의정활동이 단연 돋보인다며 특정인을 부각시키는 기사를 크게 실었습니다. 이러한 지역신문을 만드는 비용은 대략 2,3백만 원 정도. 따라서 선거 출마자들의 개인 홍보물로 언제든지 손쉽게 뒤바뀔 수 있는 지역신문이 마구 뿌려질 경우에 깨끗하고 공정한 선거분위기를 해칠 수 있다는 것이 공보처의 판단입니다. 이에 따라 오늘열린 사이비언론 대책위원회에서도 사전 선거운동을 부채질하고 있는 지역신문의 선거관련 기사 게재를 철저히 단속하기로 했습니다.


이경재 (공보처 차관) :

정기간행물법에 의해서 일정한 경고를 발한 후에 그래도 위반되는 경우에는 정지시키게 됩니다.


임창건 기자 :

공보처는, 특정 정치인의 홍보성 기사 등을 실은 66개 지역신문을 1차로 경고조치했습니다. 취재원의 약점을 미끼로 한 금품갈취와 광고강요 등, 사이비언론에 대한 단속도 계속됩니다. 올 들어 검찰에 적발된 사이비기자는 모두 23명. 이 가운데 16명이 이미 구속됐습니다.

KBS 뉴스, 임창건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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