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대중 아태재단 이사장 경선 개입 논란

입력 1995.04.24 (2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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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윤성 앵커 :

‘정계복귀냐 아니냐’ 민주당은, 한화갑의원의 전라남도 후보 경선포기를 계기로 해서 김대중 아태재단 이사장의 움직임을 둘러싼 여 . 야의 공방이 다시 소리를 높이고 있습니다.

김인영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김인영 기자 :

전라남도 지사 출마를 위해 일찌감치 뛰어왔던 한화갑 의원이 김대중 아태재단 이사장의 만류로 끝내 뜻을 굽히고 후보경선을 포기한다고 밝혔습니다. 전남지사 후보로 김성훈 교수를 밀겠다는 이른바 김심에 따른 것입니다. 왜 민자당은, 즉각 김 이사장이 정계은퇴의 약속을 위반했다며 비난하고 나섰습니다.


박범진 (민자당 대변인) :

김 씨가 현재 정계은퇴 상태인지, 아니면 정계복귀 상태인지 이를 분명히 밝히는 것이 보다 정직할 것입니다.


박지원 (민주당 대변인) :

비서출신이 후보로 경선함으로써 잡음이 일고 전라도민과 국민의 걱정을 덜어서 양보를 시킨 것이지 개입한 것이라고는 볼 수 없습니다.


김인영 기자 :

더욱이 김 이사장은,오늘동교동에서서울시장후보경선에나선조순전부총리와 조찬을 함께 함으로써 조 순 후보에 대한 지지의사를 공개적으로 내비쳤습니다. 그러자 이번에는, 서울시장 후보 등록을 마친 조세형 부총재와 이 철 의원 등, 당내 인사들이 공정경선을 촉구 하고나섰습니다.

정계은퇴는 했지만 민주당원의 한사람으로써 당을 돕는다는 김대중 이사장의 말과 행동이 스스로 한 약속을 파기한 것인지를 놓고 정치권의 공방이 확산되고 있습니다.

KBS 뉴스 김인영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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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대중 아태재단 이사장 경선 개입 논란
    • 입력 1995-04-24 21:00:00
    뉴스 9

이윤성 앵커 :

‘정계복귀냐 아니냐’ 민주당은, 한화갑의원의 전라남도 후보 경선포기를 계기로 해서 김대중 아태재단 이사장의 움직임을 둘러싼 여 . 야의 공방이 다시 소리를 높이고 있습니다.

김인영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김인영 기자 :

전라남도 지사 출마를 위해 일찌감치 뛰어왔던 한화갑 의원이 김대중 아태재단 이사장의 만류로 끝내 뜻을 굽히고 후보경선을 포기한다고 밝혔습니다. 전남지사 후보로 김성훈 교수를 밀겠다는 이른바 김심에 따른 것입니다. 왜 민자당은, 즉각 김 이사장이 정계은퇴의 약속을 위반했다며 비난하고 나섰습니다.


박범진 (민자당 대변인) :

김 씨가 현재 정계은퇴 상태인지, 아니면 정계복귀 상태인지 이를 분명히 밝히는 것이 보다 정직할 것입니다.


박지원 (민주당 대변인) :

비서출신이 후보로 경선함으로써 잡음이 일고 전라도민과 국민의 걱정을 덜어서 양보를 시킨 것이지 개입한 것이라고는 볼 수 없습니다.


김인영 기자 :

더욱이 김 이사장은,오늘동교동에서서울시장후보경선에나선조순전부총리와 조찬을 함께 함으로써 조 순 후보에 대한 지지의사를 공개적으로 내비쳤습니다. 그러자 이번에는, 서울시장 후보 등록을 마친 조세형 부총재와 이 철 의원 등, 당내 인사들이 공정경선을 촉구 하고나섰습니다.

정계은퇴는 했지만 민주당원의 한사람으로써 당을 돕는다는 김대중 이사장의 말과 행동이 스스로 한 약속을 파기한 것인지를 놓고 정치권의 공방이 확산되고 있습니다.

KBS 뉴스 김인영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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