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종진 앵커 :
대부분의 태풍이 일본을 거쳐서 우리나라에 영향을 줍니다만은 이번 태풍은 우리나라를 비껴 일본 서부지역을 강타했습니다.
일본의 태풍 피해소식 도쿄에서 유승재 특파원이 전해왔습니다.
유승재 특파원 :
어젯밤부터 오늘 오전에 거쳐 태풍 14호가 통과한 일본 서부지역에는 모두 2백mm가 넘는 비가 내려 주택 천여 채가 침수되고 주민들이 인근의 학교로 피난했습니다.
피해주민 (야마구치현) :
이곳에 50년이나 살았지만 이렇게 많은 비는 처음입니다.
유승재 특파원 :
일본 서부지역에서는 모두 7곳에서 산사태가 일어나 도로가 끊기고 한때 철도와 항공편의 운항도 중단됐으며 고속도로도 통행이 금지 됐습니다. 또, 히로시마현과 시마네현에서는 사과가 떨어지고 추수한 벼가 비에 젖는 등, 농작물 피해도 발생 했습니다. 야마구치현에서는 연안을 지나던 파나마 선적의 화물선이 좌초돼 해상보안청의 구조선이 출동 했습니다. 일본기상청은 태풍 14호로 인한 저기압 때문에 동북부지방에 현재 한 시간에 20mm가 넘는 많은 비가내리고 있으며, 내일까지 모두 백mm에서 2백mm의 비가 내릴 것이라고 예보하고 있습니다. 태풍14호로 인해 일본에서는 큰 재산피해가 발생 했으며 앞으로 동북부지방에도 많은 비가 내릴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에 재산피해는 한충 확대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습니다.
도쿄에서 KBS 뉴스, 유승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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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리나라 비껴간 태풍 일본 서부지역 강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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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1995-09-24 21:00:00
김종진 앵커 :
대부분의 태풍이 일본을 거쳐서 우리나라에 영향을 줍니다만은 이번 태풍은 우리나라를 비껴 일본 서부지역을 강타했습니다.
일본의 태풍 피해소식 도쿄에서 유승재 특파원이 전해왔습니다.
유승재 특파원 :
어젯밤부터 오늘 오전에 거쳐 태풍 14호가 통과한 일본 서부지역에는 모두 2백mm가 넘는 비가 내려 주택 천여 채가 침수되고 주민들이 인근의 학교로 피난했습니다.
피해주민 (야마구치현) :
이곳에 50년이나 살았지만 이렇게 많은 비는 처음입니다.
유승재 특파원 :
일본 서부지역에서는 모두 7곳에서 산사태가 일어나 도로가 끊기고 한때 철도와 항공편의 운항도 중단됐으며 고속도로도 통행이 금지 됐습니다. 또, 히로시마현과 시마네현에서는 사과가 떨어지고 추수한 벼가 비에 젖는 등, 농작물 피해도 발생 했습니다. 야마구치현에서는 연안을 지나던 파나마 선적의 화물선이 좌초돼 해상보안청의 구조선이 출동 했습니다. 일본기상청은 태풍 14호로 인한 저기압 때문에 동북부지방에 현재 한 시간에 20mm가 넘는 많은 비가내리고 있으며, 내일까지 모두 백mm에서 2백mm의 비가 내릴 것이라고 예보하고 있습니다. 태풍14호로 인해 일본에서는 큰 재산피해가 발생 했으며 앞으로 동북부지방에도 많은 비가 내릴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에 재산피해는 한충 확대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습니다.
도쿄에서 KBS 뉴스, 유승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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