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근찬 앵커 :
우리나라에서 고급인력의 재취업 기회가 하늘이 별따기 만큼이나 어렵습니다. 전직 기업체 임원들이나 퇴직 고위공무원 등 고급 유휴인력의 재취업 열기는 높지만 그러나 이들의 재취업률은 1%에도 미치지 못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보도에 신춘범 기자입니다.
⊙신춘범 기자 :
3년전 중견기업의 총무이사를 끝으로 직장생활을 마친 김웅수씨 보름전쯤 중소건설업체의 이사로 재취업하면서 제2의 인생을 시작했습니다. 30년 동안의 회계관리 경험을 다시 살릴 수 있게 된게 김 이사에게는 무엇보다도 큰 기쁨이었습니다.
⊙김응수 (선안지질 이사) :
놀다가 다시 제 직종 전문직종을 찾아서 일을 하다 보니까 상당히 안정도 되고
⊙신춘범 기자 :
김 이사에게 새로운 직장을 알선해 준 것은 경영자총협회의 고급인력 정보센터 재취업을 원하는 고급인력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고 있습니다.
⊙한상만 (전 금융기관 상임감사) :
금융기관에 봉직을 하고 있다가 한 3년전에 퇴직을 했는데 지금도 몸이 건강하고 그러니까 사회활동을 더 하고 싶고 그렇습니다.
⊙신춘범 기자 :
전직 기업체 임원들에서 부터 퇴직 군장성과 고위공무원에 이르기까지 접수를 시작한자 한달만에 1080여명의 고급인력이 재취업을 신청했습니다. 그러나 이 가운데 다시 직장을 구한 사람은 8명 전체의 1%에도 미치지 못하고 있습니다.
⊙하현백 (경영자총협회 인력센터 팀장) :
구직자의 경우에는 관리직을 선호하고 있고 구인자의 경우에는 기술직이나 영업직을 찾는 이런 구조적 불균형 경향 때문에 취업이 낮은 것으로 생각됩니다.
⊙신춘범 기자 :
수요와 공급의 구조적 불균형 때문에 고급 유휴인력의 재취업은 아직도 멀기만 합니다.
KBS 뉴스, 신춘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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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고급인력 재취업률 1%미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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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1996-08-28 21:00:00

⊙류근찬 앵커 :
우리나라에서 고급인력의 재취업 기회가 하늘이 별따기 만큼이나 어렵습니다. 전직 기업체 임원들이나 퇴직 고위공무원 등 고급 유휴인력의 재취업 열기는 높지만 그러나 이들의 재취업률은 1%에도 미치지 못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보도에 신춘범 기자입니다.
⊙신춘범 기자 :
3년전 중견기업의 총무이사를 끝으로 직장생활을 마친 김웅수씨 보름전쯤 중소건설업체의 이사로 재취업하면서 제2의 인생을 시작했습니다. 30년 동안의 회계관리 경험을 다시 살릴 수 있게 된게 김 이사에게는 무엇보다도 큰 기쁨이었습니다.
⊙김응수 (선안지질 이사) :
놀다가 다시 제 직종 전문직종을 찾아서 일을 하다 보니까 상당히 안정도 되고
⊙신춘범 기자 :
김 이사에게 새로운 직장을 알선해 준 것은 경영자총협회의 고급인력 정보센터 재취업을 원하는 고급인력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고 있습니다.
⊙한상만 (전 금융기관 상임감사) :
금융기관에 봉직을 하고 있다가 한 3년전에 퇴직을 했는데 지금도 몸이 건강하고 그러니까 사회활동을 더 하고 싶고 그렇습니다.
⊙신춘범 기자 :
전직 기업체 임원들에서 부터 퇴직 군장성과 고위공무원에 이르기까지 접수를 시작한자 한달만에 1080여명의 고급인력이 재취업을 신청했습니다. 그러나 이 가운데 다시 직장을 구한 사람은 8명 전체의 1%에도 미치지 못하고 있습니다.
⊙하현백 (경영자총협회 인력센터 팀장) :
구직자의 경우에는 관리직을 선호하고 있고 구인자의 경우에는 기술직이나 영업직을 찾는 이런 구조적 불균형 경향 때문에 취업이 낮은 것으로 생각됩니다.
⊙신춘범 기자 :
수요와 공급의 구조적 불균형 때문에 고급 유휴인력의 재취업은 아직도 멀기만 합니다.
KBS 뉴스, 신춘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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