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매값 진통

입력 1996.10.31 (2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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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근찬 앵커 :

다음 소식입니다.

양곡 유통위원회가 오늘 밤 이 시각에도 정부에 건의할 올 벼수매가와 수매물량 결정에 대해서 의견절충을 벌이고 있습니다. 두자리수 수매가 인상을 주장하고 있는 농민대표와 또 소폭인상을 주장하는 소비자 대표의 의견이 맞서서 지금 난항을 계속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습니다. 서울 용산에 있는 농수산물 유통공사에 나가있는 신춘범 기자 연결해서 이 시각 현재 상황 알아봅니다.


신춘범 기자!


⊙신춘범 기자 :

네, 신춘범입니다.


⊙류근찬 앵커 :

지금 어떤 상황입니까?


⊙신춘범 기자 :

이 시간 현재까지도 난항이 거듭되고 있습니다. 오늘 회의에서 농민대표들은 올해 최대의 풍작을 거둔 만큼 쌀값 상승을 기대하기 어렵기 때문에 두자리수 수매가 인상을 통해 쌀값을 안정시켜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그러나 소비자 단체와 학계 대표들은 WTO 협정 즉 세계무역기구 협정에 따라 정부가 벼수매에 쓸 수 있는 자금이 지난해의 2조3백억원에서 올해는 1조9천5백억원으로 줄어든데다 수매가격을 올릴 경우 국제경쟁력이 떨어진다는 점을 들어 소폭 인상을 주장하고 있습니다.


오늘 회의에서는 또 올 벼수매가와 수매물량과 함께 내년에 처음 시행되는 약정 수매가격과 물량 그리고 농가소득 손실분에 대한 보안책 건의안을 결정해야 하기 때문에 밤늦게까지 회의가 계속될 것으로 보입니다. 농림부는 오늘 양곡유통위원회가 마련한 건의안을 토대로 다음달 중순까지 정부안을 확정해서 국회에 제출할 계획입니다.


지금까지 서울 용산 농산물 유통공사에서 KBS 뉴스, 신춘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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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수매값 진통
    • 입력 1996-10-31 21:00:00
    뉴스 9

⊙류근찬 앵커 :

다음 소식입니다.

양곡 유통위원회가 오늘 밤 이 시각에도 정부에 건의할 올 벼수매가와 수매물량 결정에 대해서 의견절충을 벌이고 있습니다. 두자리수 수매가 인상을 주장하고 있는 농민대표와 또 소폭인상을 주장하는 소비자 대표의 의견이 맞서서 지금 난항을 계속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습니다. 서울 용산에 있는 농수산물 유통공사에 나가있는 신춘범 기자 연결해서 이 시각 현재 상황 알아봅니다.


신춘범 기자!


⊙신춘범 기자 :

네, 신춘범입니다.


⊙류근찬 앵커 :

지금 어떤 상황입니까?


⊙신춘범 기자 :

이 시간 현재까지도 난항이 거듭되고 있습니다. 오늘 회의에서 농민대표들은 올해 최대의 풍작을 거둔 만큼 쌀값 상승을 기대하기 어렵기 때문에 두자리수 수매가 인상을 통해 쌀값을 안정시켜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그러나 소비자 단체와 학계 대표들은 WTO 협정 즉 세계무역기구 협정에 따라 정부가 벼수매에 쓸 수 있는 자금이 지난해의 2조3백억원에서 올해는 1조9천5백억원으로 줄어든데다 수매가격을 올릴 경우 국제경쟁력이 떨어진다는 점을 들어 소폭 인상을 주장하고 있습니다.


오늘 회의에서는 또 올 벼수매가와 수매물량과 함께 내년에 처음 시행되는 약정 수매가격과 물량 그리고 농가소득 손실분에 대한 보안책 건의안을 결정해야 하기 때문에 밤늦게까지 회의가 계속될 것으로 보입니다. 농림부는 오늘 양곡유통위원회가 마련한 건의안을 토대로 다음달 중순까지 정부안을 확정해서 국회에 제출할 계획입니다.


지금까지 서울 용산 농산물 유통공사에서 KBS 뉴스, 신춘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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