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광.건축과 인기

입력 1996.12.05 (2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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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현정 앵커 :

이제 내일 개인별 수학능력시험 성적이 발표되면 수험생들은 진학할 대학과 학과를 결정해야만 합니다. 그런데 수험생들이 가장 가고싶어하는 학과가 크게 달라지고 있습니다. 이 최우선이 취직이 잘되는 학과라고 합니다.


안형환 기자가 전해 드립니다.


⊙안형환 기자 :

현재 전국 4년제 대학에는 인문계 350여종류 자연계 210여 종류 등 무려 6백여 종류의 학과가 개설돼 있습니다. 수험생 48만여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이 가운데 인문계 수험생에게 가장 인기있는 학과는 관광학과로 나타났습니다. 천백명 모집에 무려 만6천명이 진학을 희망해 경쟁률이 9.6대1입니다. 그 다음은 유아교육 경영관련 학과가 높은 경쟁률을 나타냈습니다. 자연계에서는 건축관련 학과가 11.4대1로 가장 높은 경쟁률을 보였고 한의예 정보컴퓨터 의상 관련 학과가 그 다음은 차지했습니다. 예체능계에서는 연극영화과가 14.4대1로 전계열을 합쳐 최고 경쟁률을 기록했고 시각디자인학과가 그 뒤를 이었습니다.


수험생들은 법대나 의대 같은 전통적인 인기학과 보다는 취업율이 높은 학과 그리고 미래의 유망직종으로 예상되는 학과들에 대해서 선호도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특히 10군데 미만의 대학에서만 개설돼있는 희소학과 가운데는 호텔경영 광고홍보 소프트웨어 항공운항과 등이 높은 경쟁률을 보여서 특수전문직에 대한 신세대의 높은 관심도를 반영했습니다.


⊙김영일 (중앙교육진흥연구소 부장) :

올해에도 학부제 모집이 늘어나 상당수 학과들이 통폐합 되는 경향이 있습니다. 따라서 수험생들은 학부에 어떤 전공이 개설되어 있고 또 어떠한 방법으로 전공을 선택하게 되는지 반드시 확인해야 할 것입니다.


⊙안형환 기자 :

KBS 뉴스, 안형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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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관광.건축과 인기
    • 입력 1996-12-05 21:00:00
    뉴스 9

⊙황현정 앵커 :

이제 내일 개인별 수학능력시험 성적이 발표되면 수험생들은 진학할 대학과 학과를 결정해야만 합니다. 그런데 수험생들이 가장 가고싶어하는 학과가 크게 달라지고 있습니다. 이 최우선이 취직이 잘되는 학과라고 합니다.


안형환 기자가 전해 드립니다.


⊙안형환 기자 :

현재 전국 4년제 대학에는 인문계 350여종류 자연계 210여 종류 등 무려 6백여 종류의 학과가 개설돼 있습니다. 수험생 48만여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이 가운데 인문계 수험생에게 가장 인기있는 학과는 관광학과로 나타났습니다. 천백명 모집에 무려 만6천명이 진학을 희망해 경쟁률이 9.6대1입니다. 그 다음은 유아교육 경영관련 학과가 높은 경쟁률을 나타냈습니다. 자연계에서는 건축관련 학과가 11.4대1로 가장 높은 경쟁률을 보였고 한의예 정보컴퓨터 의상 관련 학과가 그 다음은 차지했습니다. 예체능계에서는 연극영화과가 14.4대1로 전계열을 합쳐 최고 경쟁률을 기록했고 시각디자인학과가 그 뒤를 이었습니다.


수험생들은 법대나 의대 같은 전통적인 인기학과 보다는 취업율이 높은 학과 그리고 미래의 유망직종으로 예상되는 학과들에 대해서 선호도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특히 10군데 미만의 대학에서만 개설돼있는 희소학과 가운데는 호텔경영 광고홍보 소프트웨어 항공운항과 등이 높은 경쟁률을 보여서 특수전문직에 대한 신세대의 높은 관심도를 반영했습니다.


⊙김영일 (중앙교육진흥연구소 부장) :

올해에도 학부제 모집이 늘어나 상당수 학과들이 통폐합 되는 경향이 있습니다. 따라서 수험생들은 학부에 어떤 전공이 개설되어 있고 또 어떠한 방법으로 전공을 선택하게 되는지 반드시 확인해야 할 것입니다.


⊙안형환 기자 :

KBS 뉴스, 안형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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