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근찬 앵커 :
지금 보신 것처럼 고속도로 초입 상황이 매우 좋지를 않습니다. 그럼 여기서 고속도로 주요 구간별 상황 점검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강영준 기자!
⊙강영준 기자 :
네, 도로공사 상황실입니다.
⊙류근찬 앵커 :
지금 거기 상황실에서 체크되고 있는 사정은 어떻습니까?
⊙강영준 기자 :
해질 무렵부터 시작된 귀성전쟁이 점차 본격화 되면서 전국 고속도로 곳곳에서 심한 체증 현상을 빚고 있습니다. 오전까지만 해도 대체로 원활하게 소통되던 고속도로는 오후들이 밀려드는 차량들로 운행속도가 점차 느려지다가 이 시간 현재는 차량이 전진하기 어려울 정도의 도로상태를 보여주고 있습니다. 경부선의 경우 청주 교차로에서 천안휴게소까지 그리고 회덕 분기점에서 죽암 휴게소까지 지체와 서행이 반복되는 등 대부분 구간이 체증을 빚고 있습니다. 폐쇄회로 화면에 나타난 구간별 고속도로 상황을 정체가 심한 곳을 중심으로 알아보겠습니다.
먼저, 동서울 톨게이트입니다. 화면 오른쪽 자동차 꼬리등이 보이는 쪽이 하행선입니다. 이 쪽에는 차량이 가득 차 있어서 상당히 느리게 운행하고 있습니다. 다음은 서울 외곽 순환 고속도로 하일 인터체인지 부근도 경부선과 중부선을 이용해 귀성하려는 차량들로 상행선 구간이 심하게 밀리고 있습니다. 특히 이 구간은 도로가 거의 주차장으로 변해버린 것처럼 차량들이 전진을 하지 못하고 있는 모습입니다. 경부고속도로 서대전 인터체인지입니다. 화면 오른쪽 하행선 구간에 역시 심한 정체 현상을 보이고 있습니다. 이 구간의 차량 속도는 시속 20㎞에도 못 미치고 있습니다.
이처럼 고속도로 하행선 대부분 구간에서 지체와 서행을 반복하고 있어서 구간별 소요시간도 훨씬 늘어나고 있습니다. 서울에서 대전까지 버스를 이용할 경우 2시간 그리고 승용차로는 4시간반이 넘게 걸리고 있고 부산까지 버스로는 6시간반 승용차로는 8시간이 걸리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러한 정체현상은 밤이 깊어질 수록 심해져서 내일 새벽무렵까지 계속될 것으로 보입니다.
지금까지 도로공사 교통종합 상황실에서 KBS 뉴스, 강영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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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시각 고속도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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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1997-02-06 21:00:00
⊙류근찬 앵커 :
지금 보신 것처럼 고속도로 초입 상황이 매우 좋지를 않습니다. 그럼 여기서 고속도로 주요 구간별 상황 점검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강영준 기자!
⊙강영준 기자 :
네, 도로공사 상황실입니다.
⊙류근찬 앵커 :
지금 거기 상황실에서 체크되고 있는 사정은 어떻습니까?
⊙강영준 기자 :
해질 무렵부터 시작된 귀성전쟁이 점차 본격화 되면서 전국 고속도로 곳곳에서 심한 체증 현상을 빚고 있습니다. 오전까지만 해도 대체로 원활하게 소통되던 고속도로는 오후들이 밀려드는 차량들로 운행속도가 점차 느려지다가 이 시간 현재는 차량이 전진하기 어려울 정도의 도로상태를 보여주고 있습니다. 경부선의 경우 청주 교차로에서 천안휴게소까지 그리고 회덕 분기점에서 죽암 휴게소까지 지체와 서행이 반복되는 등 대부분 구간이 체증을 빚고 있습니다. 폐쇄회로 화면에 나타난 구간별 고속도로 상황을 정체가 심한 곳을 중심으로 알아보겠습니다.
먼저, 동서울 톨게이트입니다. 화면 오른쪽 자동차 꼬리등이 보이는 쪽이 하행선입니다. 이 쪽에는 차량이 가득 차 있어서 상당히 느리게 운행하고 있습니다. 다음은 서울 외곽 순환 고속도로 하일 인터체인지 부근도 경부선과 중부선을 이용해 귀성하려는 차량들로 상행선 구간이 심하게 밀리고 있습니다. 특히 이 구간은 도로가 거의 주차장으로 변해버린 것처럼 차량들이 전진을 하지 못하고 있는 모습입니다. 경부고속도로 서대전 인터체인지입니다. 화면 오른쪽 하행선 구간에 역시 심한 정체 현상을 보이고 있습니다. 이 구간의 차량 속도는 시속 20㎞에도 못 미치고 있습니다.
이처럼 고속도로 하행선 대부분 구간에서 지체와 서행을 반복하고 있어서 구간별 소요시간도 훨씬 늘어나고 있습니다. 서울에서 대전까지 버스를 이용할 경우 2시간 그리고 승용차로는 4시간반이 넘게 걸리고 있고 부산까지 버스로는 6시간반 승용차로는 8시간이 걸리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러한 정체현상은 밤이 깊어질 수록 심해져서 내일 새벽무렵까지 계속될 것으로 보입니다.
지금까지 도로공사 교통종합 상황실에서 KBS 뉴스, 강영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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