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정치국민회의 김근태 부총재, 국회 정당대표 연설서 정치개혁입법 강조

⊙류근찬 앵커 :

국회는 오늘 본회의를 열어서 정당 대표연설 두번째 순서로 국민회의 김근태 부총재의 연설을 들었습니다. 김근태 부총재는 오늘 대표연설에서 여야 정권교체의 당위성과 필요성을 역설하고 정치개혁입법이 이번 임시국회의 최대과제라는 점을 강조했습니다.

강선규 기자가 전해 드립니다.

⊙강선규 기자 :

이 나라의 구조적 모순과 누적된 병폐를 청산할 수 있는 근원적인 해결책은 바로 정권교체다, 김근태 부총재의 대표연설 요지입니다.

⊙김근태 (국민회의 부총재) :

50년 여당집권이 더 계속된다면 우리사회에 희망은 없습니다. 정권교체는 다시 희망을 가꾸기 위한 첫걸음입니다.

⊙강선규 기자 :

그려면서 김부총재는 이번 대선을 공정하게 치르기 위해 김영삼 대통령이 중립내각을 구성해야 한다고 촉구하고 돈안드는 선거와 깨끗한 정치를 실현하기 위한 정치개혁 입법을 강조했습니다.

⊙김근태 (국민회의 부총재) :

선거법과 방송관계법을 전향적으로 개정해야 합니다. 이번 국회의 최대의 과제는 바로 정치개혁 입법입니다.

⊙강선규 기자 :

또 김대통령이 대선자금 진상을 국민앞에 밝혀야 하며 그 규명을 위한 국회진상조사단을 구성해야 한다고 주장하고 전두환.노태우 두 전직대통령 사면 문제와 관련해 조건을 단 동감을 나타냈습니다.

⊙김근태 (국민회의 부총재) :

자신들이 지은 잘못을 진심으로 뉘우치고 역사와 국민앞에 사과할때 용서하고 화해할 수 있습니다.

⊙강선규 기자 :

김부총재는 이와 함께 경제회복을 위한 5가지 대책을 제안하는 등 국민회의가 대안있는 수권정당임을 부각시키는데 대표연설의 초점을 맞추었습니다.

KBS 뉴스, 강선규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