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재계 간담회, 5대그룹 구조조정으로 국난극복

입력 1998.12.07 (2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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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는 양보다 질"


⊙ 김종진 앵커 :

재계사를 다시 쓴 오늘 간담회에서 김대중 대통령은 5대 그룹의 구조조정은 국난극복에 큰 힘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보도에 조순용 기자입니다.


⊙ 조순용 기자 :

김대중 대통령은 오늘 간담회에서 재벌개혁의 목적은 오직 하나 경쟁력 확보에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 김대중 대통령 :

이제는 양이 중요한 것이 아니라 질이 중요한 그런 시대에 국내에서 경쟁에서 이기는 것이 중요한 것이 아니라 세계 속에서 경쟁에서 이기지 않으면 의미가 없다는 이런 시대로 되고 있습니다.


⊙ 조순용 기자 :

이에 5대 그룹 재벌 총수들은 약속한 개혁을 반드시 이루어내겠다고 다짐했습니다.


⊙ 김우중 대우 회장 :

앞으로 각 사는 경영 역량을 핵심 사업에 집중하고 이를 지속적으로 혁신해 나감으로써 단기간내에 세계적인 기업으로 도약하는 것을 궁극적인 목표로 삼고 있습니다.


⊙ 이건희 삼성 회장 :

다 바꾸겠다는 철학으로 지금까지의 대기업의 잘못된 관행 구조 형태를 과감히 개혁에 나가겠으며


⊙ 정몽헌 현대 회장 :

99년 말까지 그룹 전체 부채비율을 199.7%, 제조업체의 비율을 173%로 낮출 계획입니다.


⊙ 구범모 LG 회장 :

주력이 아닌 산업은 수익성이 높더라도 적극적으로 매각할 예정입니다.


⊙ 손길승 SK 회장 :

재무 구조를 개선해서 부채비율을 200% 이하로 낮추는 것입니다.


⊙ 조순용 기자 :

간담회가 끝난 뒤 김 대통령은 참석자들을 위한 만찬을 베풀고 재벌개혁은 결국 재벌개혁 뿐 아니라 국민과 나라가 잘 살기 위한 것이라고 거듭 설명했습니다. 김대중 대통령은 재벌 총수 등 참석자들에게 여러분들은 오늘 우리 경제의 지울 수 없는 이름을 남겼다며 오늘 합의의 역사적인 의미를 강조했습니다.

KBS 뉴스, 조순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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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정.재계 간담회, 5대그룹 구조조정으로 국난극복
    • 입력 1998-12-07 21:00:00
    뉴스 9

@"이제는 양보다 질"


⊙ 김종진 앵커 :

재계사를 다시 쓴 오늘 간담회에서 김대중 대통령은 5대 그룹의 구조조정은 국난극복에 큰 힘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보도에 조순용 기자입니다.


⊙ 조순용 기자 :

김대중 대통령은 오늘 간담회에서 재벌개혁의 목적은 오직 하나 경쟁력 확보에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 김대중 대통령 :

이제는 양이 중요한 것이 아니라 질이 중요한 그런 시대에 국내에서 경쟁에서 이기는 것이 중요한 것이 아니라 세계 속에서 경쟁에서 이기지 않으면 의미가 없다는 이런 시대로 되고 있습니다.


⊙ 조순용 기자 :

이에 5대 그룹 재벌 총수들은 약속한 개혁을 반드시 이루어내겠다고 다짐했습니다.


⊙ 김우중 대우 회장 :

앞으로 각 사는 경영 역량을 핵심 사업에 집중하고 이를 지속적으로 혁신해 나감으로써 단기간내에 세계적인 기업으로 도약하는 것을 궁극적인 목표로 삼고 있습니다.


⊙ 이건희 삼성 회장 :

다 바꾸겠다는 철학으로 지금까지의 대기업의 잘못된 관행 구조 형태를 과감히 개혁에 나가겠으며


⊙ 정몽헌 현대 회장 :

99년 말까지 그룹 전체 부채비율을 199.7%, 제조업체의 비율을 173%로 낮출 계획입니다.


⊙ 구범모 LG 회장 :

주력이 아닌 산업은 수익성이 높더라도 적극적으로 매각할 예정입니다.


⊙ 손길승 SK 회장 :

재무 구조를 개선해서 부채비율을 200% 이하로 낮추는 것입니다.


⊙ 조순용 기자 :

간담회가 끝난 뒤 김 대통령은 참석자들을 위한 만찬을 베풀고 재벌개혁은 결국 재벌개혁 뿐 아니라 국민과 나라가 잘 살기 위한 것이라고 거듭 설명했습니다. 김대중 대통령은 재벌 총수 등 참석자들에게 여러분들은 오늘 우리 경제의 지울 수 없는 이름을 남겼다며 오늘 합의의 역사적인 의미를 강조했습니다.

KBS 뉴스, 조순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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