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전면허학원 돈받고 교육 수류증 발급

@돈받고 교육 수료증

⊙ 김종진 앵커 :

경남 산골의 한 운전면허학원의 수강생 가운데 2/3가 수도권 주민들입니다. 운전면허를 따기 위해서 그 멀리까지 간 까닭을 알아봤습니다. 진주방송국 천현수 기자입니다.

⊙ 천현수 기자 :

경남 함양군 산골에 있는 자동차 운전면허학원입니다. 그런데 수강생 210명 가운데 160여명이 서울 등 수도권에서 원정온 수강생들입니다. 운전면허 응시자격을 쉽게 얻을 수 있는 비리가 있기 때문입니다. 대형1종 면허시험에 응시하기 위한 기능교육 이수시간은 적어도 10시간 서울에서 온 29살 박 모씨는 3시간 교육을 받고도 이수 수료증을 받았습니다. 학원측도 이러한 사실을 부인하지는 못합니다.

⊙ 학원 관계자 :

10시간을 한 줄로 알았습니다. 뭔가 착오가 있었던 것 같습니다.

⊙ 천현수 기자 :

알선책은 서울에서 학원생들을 모집한 뒤 함양으로 원정 보낸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 학원생 :

"일부러 빨리 하기 위해서 간 거예요. 학원 가면 다 해줘요."

"불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