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산서 사슴 한마리 다친 채 발견

입력 1999.02.28 (2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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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변우영 앵커 :

오늘 오후 북한산에서 사슴 한마리가 다리를 크게 다친 채 발견됐습니다. 다행히 등산객들에게 발견돼 생명을 구할 수 있었습니다. 박종훈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 박종훈 기자 :

다리를 다친 사슴 한 마리가 고통스럽게 쓰러져 있습니다. 부상이 심해 자리에서 조금도 움직이지 못합니다. 사람들이 모여들자 사슴의 두려움은 더욱 커집니다. 그러자 119 구조대원들은 먼저 놀란 사슴을 진정시킵니다. 사슴은 앞다리가 심하게 다쳤고 뒷다리는 아예 부러진 상태였습니다. 부러진 다리에는 압박붕대를 감고 부목을 대 고정시켰습니다. 등산객들은 꼼짝도 못하는 사슴을 안스럽게 지켜볼 뿐입니다.


⊙ 119 구조대원 :

사슴이 사람을 보고 도망가다가 미끄러져서 바위밑으로 떨어져...


⊙ 박종훈 기자 :

북한산 상춘대 부근에서 등산객이 발견한 이 다친 사슴은 응급저치를 받은 즉시 서울대공원에 있는 동물병원으로 옮겨졌습니다. 북한산 주변에서 사슴이 발견된 것은 이례적인 만큼 이 사슴은 근처 사슴농장에서 도망나온 것일 가능성이 큰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KBS 뉴스, 박종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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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북한산서 사슴 한마리 다친 채 발견
    • 입력 1999-02-28 21:00:00
    뉴스 9

⊙ 변우영 앵커 :

오늘 오후 북한산에서 사슴 한마리가 다리를 크게 다친 채 발견됐습니다. 다행히 등산객들에게 발견돼 생명을 구할 수 있었습니다. 박종훈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 박종훈 기자 :

다리를 다친 사슴 한 마리가 고통스럽게 쓰러져 있습니다. 부상이 심해 자리에서 조금도 움직이지 못합니다. 사람들이 모여들자 사슴의 두려움은 더욱 커집니다. 그러자 119 구조대원들은 먼저 놀란 사슴을 진정시킵니다. 사슴은 앞다리가 심하게 다쳤고 뒷다리는 아예 부러진 상태였습니다. 부러진 다리에는 압박붕대를 감고 부목을 대 고정시켰습니다. 등산객들은 꼼짝도 못하는 사슴을 안스럽게 지켜볼 뿐입니다.


⊙ 119 구조대원 :

사슴이 사람을 보고 도망가다가 미끄러져서 바위밑으로 떨어져...


⊙ 박종훈 기자 :

북한산 상춘대 부근에서 등산객이 발견한 이 다친 사슴은 응급저치를 받은 즉시 서울대공원에 있는 동물병원으로 옮겨졌습니다. 북한산 주변에서 사슴이 발견된 것은 이례적인 만큼 이 사슴은 근처 사슴농장에서 도망나온 것일 가능성이 큰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KBS 뉴스, 박종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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