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전자제품 수출판도, 첨단제품이 주도

입력 1999.05.08 (2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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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황현정 앵커 :

올들어 우리나라 전자제품의 수출 판도가 바뀌고 있습니다. 가전제품 수출이 주춤한 사이 휴대폰이나 액정 표시장치 등 부가가치가 높은 첨단제품의 수출이 크게 늘었습니다. 박유한 기자의 취재입니다.


⊙ 박유한 기자 :

우리나라의 차세대 주력 수출 품목으로 떠오르고 있는 액정 표시장치입니다. 현재 노트북 PC에 주로 사용되고 있지만 텔레비전과 컴퓨터 모니터 등으로 사용 범위가 확대되고 있는 이 제품은 국내업체 삼성과 LG가 세계 시장에서 1,2위를 다투고 있습니다.


⊙ 권 복 상무보(LG LCD) :

기술투자나 시설 투자 측면에서 일본 업체보다도 앞서있고 특히 금년에 급증하는 수요에 대해서 공급이 딸리는 상황입니다.


⊙ 박유한 기자 :

올 1분기 액정 표시장치의 수출은 지난해보다 4배 가까이 늘었습니다. 이 밖에 컴퓨터 본체의 수출이 3배나 늘었고, 휴대폰은 166%, 반도체는 13%의 수출 증가율을 보이면서 첨단 전자제품의 수출이 호조를 보이고 있습니다. 반면 컬러 TV나 냉장고 등 일반 가전제품은 선진국들의 무역 장벽으로 인해 기업들이 현지 생산에 주력하면서 수출은 감소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 이봉우 이사 (삼성전자) :

과거 물량 위주에서 벗어나서 현재 시장 디지털화 인터넷 보급 확산에 따라 고부가가치 중심으로 수출전략을 펴고 있습니다.


⊙ 박유한 기자 :

전자제품은 우리나라 전체 수출의 1/3을 차지합니다. 따라서 주력 수출품의 부가가치를 높이는 전략은 국가 경제의 전망을 밝게 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박유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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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국 전자제품 수출판도, 첨단제품이 주도
    • 입력 1999-05-08 21:00:00
    뉴스 9

⊙ 황현정 앵커 :

올들어 우리나라 전자제품의 수출 판도가 바뀌고 있습니다. 가전제품 수출이 주춤한 사이 휴대폰이나 액정 표시장치 등 부가가치가 높은 첨단제품의 수출이 크게 늘었습니다. 박유한 기자의 취재입니다.


⊙ 박유한 기자 :

우리나라의 차세대 주력 수출 품목으로 떠오르고 있는 액정 표시장치입니다. 현재 노트북 PC에 주로 사용되고 있지만 텔레비전과 컴퓨터 모니터 등으로 사용 범위가 확대되고 있는 이 제품은 국내업체 삼성과 LG가 세계 시장에서 1,2위를 다투고 있습니다.


⊙ 권 복 상무보(LG LCD) :

기술투자나 시설 투자 측면에서 일본 업체보다도 앞서있고 특히 금년에 급증하는 수요에 대해서 공급이 딸리는 상황입니다.


⊙ 박유한 기자 :

올 1분기 액정 표시장치의 수출은 지난해보다 4배 가까이 늘었습니다. 이 밖에 컴퓨터 본체의 수출이 3배나 늘었고, 휴대폰은 166%, 반도체는 13%의 수출 증가율을 보이면서 첨단 전자제품의 수출이 호조를 보이고 있습니다. 반면 컬러 TV나 냉장고 등 일반 가전제품은 선진국들의 무역 장벽으로 인해 기업들이 현지 생산에 주력하면서 수출은 감소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 이봉우 이사 (삼성전자) :

과거 물량 위주에서 벗어나서 현재 시장 디지털화 인터넷 보급 확산에 따라 고부가가치 중심으로 수출전략을 펴고 있습니다.


⊙ 박유한 기자 :

전자제품은 우리나라 전체 수출의 1/3을 차지합니다. 따라서 주력 수출품의 부가가치를 높이는 전략은 국가 경제의 전망을 밝게 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박유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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