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레그 전 주한미국대사, CNN과 특별회견서 서해 교전 평가

⊙ 김종진 앵커 :

한반도문제 전문가인 그레그 전 주한미국대사는 한국이 북한의 이번 도발에 정당하게 대응했다고 평가했습니다. 보도에 이강덕 기자입니다.

⊙ 이강덕 기자 :

그레그 전 주한미국대사는 오늘 CNN과 가진 특별회견에서 서해사건에 대한 한국의 조치와 뒤이어 미국이 전함과 전투기를 보내기로 한 것은 잘 된 대응이라고 평가했습니다.

⊙ 그레그 (전 대사) :

한국이 잘 대응했습니다. 긴장고조때는 미국도 조치해야 합니다.

⊙ 이강덕 기자 :

그레그 대사는 특히 한국이 해군 전함에 발포명령을 내려 적극적으로 대응할 수 있었던 것은 그동안 4강외교를 통해 쌓아온 힘과 자신감 덕분이라고 말했습니다.

⊙ 그레그 (전 대사) :

김 대통령이 미.일.중.러 지도자와 대화했고 포용정책에 동감합니다.

⊙ 이강덕 기자 :

그레그 대사는 또 북한이 극단적인 행동을 자제하도록 중국이 계속 건설적인 역할을 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지적하고 한국 정부가 일관성과 인내를 계속 유지해 북한을 고립속에서 끌어내고 대북정책도 성공할 수 있다고 말했습니다.

KBS 뉴스, 이강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