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나 여객기, 김포공항 착륙도중 랜딩기어 지지대 파손으로 활주로 벗어나

입력 1999.06.17 (2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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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종진 앵커 :

오늘 저녁 아시아나 항공 여객기 한 대가 김포공항에 착륙하다 랜딩기어 지지대가 파손되면서 활주로를 벗어나는 사고가 났습니다. 이 사고로 이 시간 현재 김포공항 활주로 한 개가 폐쇄된 상태입니다. 취재기자를 연결해서 자세한 소식 알아보겠습니다.

김혜송 기자!


⊙ 김혜송 기자 :

네, 김혜송입니다.


⊙ 김종진 앵커 :

어떻게 된 사고입니까?


⊙ 김혜송 기자 :

오늘 오후 7시 반쯤, 승객 64명을 태우고 부산을 출발해 서울로 향하던 아시아나 부산8기가 김포공항 활주로에 착륙을 시도하다가 여객기 하편 랜딩기어 지지대가 꺾이면서 유도등을 깨고 활주로옆 유도로에 멈춰섰습니다. 이 사고로 인명 피해는 없었으나 사고 항공기가 활주로옆 유도로에 멈춰서 있어서 현재 활주로 한 개가 폐쇄된 상태입니다. 사고가 나자 승객들은 비상 대피해 공항청사로 모두 안전하게 이동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그러나 활주로 한 개가 폐쇄돼 김포공항에 착륙할 예정인 항공기들이 착륙에 큰 차질을 빚고 있습니다. 사고 이후 착륙이 예정돼 있는 항공기는 대한항공 20편, 아시아나 14편, 외국항공 6편 등 모두 40편에 이릅니다. 김포공항 관리공단은 현재 사용 중인 활주로 두 개 가운데 나머지 한 개 활주로로 항공기들을 유도해 착륙시키고 있습니다. 이에 대해 아사아나측은 항공기가 유도로로 진입하던 중 랜딩기어 경고등에 불이 들어와 승객들의 안전을 위해 활주로 옆 유도로에 멈춰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KBS 뉴스, 김혜송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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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아시아나 여객기, 김포공항 착륙도중 랜딩기어 지지대 파손으로 활주로 벗어나
    • 입력 1999-06-17 21:00:00
    뉴스 9

⊙ 김종진 앵커 :

오늘 저녁 아시아나 항공 여객기 한 대가 김포공항에 착륙하다 랜딩기어 지지대가 파손되면서 활주로를 벗어나는 사고가 났습니다. 이 사고로 이 시간 현재 김포공항 활주로 한 개가 폐쇄된 상태입니다. 취재기자를 연결해서 자세한 소식 알아보겠습니다.

김혜송 기자!


⊙ 김혜송 기자 :

네, 김혜송입니다.


⊙ 김종진 앵커 :

어떻게 된 사고입니까?


⊙ 김혜송 기자 :

오늘 오후 7시 반쯤, 승객 64명을 태우고 부산을 출발해 서울로 향하던 아시아나 부산8기가 김포공항 활주로에 착륙을 시도하다가 여객기 하편 랜딩기어 지지대가 꺾이면서 유도등을 깨고 활주로옆 유도로에 멈춰섰습니다. 이 사고로 인명 피해는 없었으나 사고 항공기가 활주로옆 유도로에 멈춰서 있어서 현재 활주로 한 개가 폐쇄된 상태입니다. 사고가 나자 승객들은 비상 대피해 공항청사로 모두 안전하게 이동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그러나 활주로 한 개가 폐쇄돼 김포공항에 착륙할 예정인 항공기들이 착륙에 큰 차질을 빚고 있습니다. 사고 이후 착륙이 예정돼 있는 항공기는 대한항공 20편, 아시아나 14편, 외국항공 6편 등 모두 40편에 이릅니다. 김포공항 관리공단은 현재 사용 중인 활주로 두 개 가운데 나머지 한 개 활주로로 항공기들을 유도해 착륙시키고 있습니다. 이에 대해 아사아나측은 항공기가 유도로로 진입하던 중 랜딩기어 경고등에 불이 들어와 승객들의 안전을 위해 활주로 옆 유도로에 멈춰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KBS 뉴스, 김혜송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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