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2년 월드컵, `4강 신화` 감동
입력 2002.12.31 (21:00)
수정 2018.08.29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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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2002년 올해는 그야말로 대한민국에 감동의 물결이 넘쳤던 한 해였습니다.
특히 월드컵 4강 신화와 함께 광장의 붉은 함성, 그 물결은 영원히 잊지 못할 감동이었습니다.
먼저 월드컵 감동을 박종복 기자가 결산해 봅니다.
⊙기자: 폴란드와의 첫 경기를 시작으로 6월 내내 한반도에는 월드컵 열풍이 몰아쳤습니다.
우리나라는 폴란드를 꺾고 48년 만에 감격적인 첫 승을 거둔 뒤 포르투갈을 꺾으며 당당히 16강에 올랐습니다.
돌풍은 여기서 그치지 않았고 세계 최강 이탈리아를 상대로 기적 같은 역전승을 이끌어냈습니다.
후반 막판 이후 수비수를 모두 뺀 과감한 공격전술로 나서 연장 종료 직전 극적인 골든골을 뽑았습니다.
태극전사들의 투혼은 스페인마저 물리쳤고 마침내 아무도 예상 못 한 4강의 꿈을 이뤘습니다.
우리도 놀라고 세계도 놀랐던 월드컵 4강은 우리 국민들에게 무한한 긍지와 자부심을 갖게 했습니다.
⊙히딩크(전 축구대표팀 감독): 지금도 지난 6월 우리가 해냈던 일이 생각납니다. 그 해를 생각하면 너무 행복합니다.
⊙기자: 달리고 또 달려 이뤄낸 4강 못지않게 우리 국민들의 하나 된 응원도 세계를 놀라게 했습니다.
특히 한국인의 단결력과 응집력을 보여준 거리응원은 지구촌에 충격을 주기에 충분했습니다.
폴란드전 35만 명으로 시작된 거리응원은 독일과의 준결승전에서는 무려 700만 명에 이를 정도였습니다.
거리응원으로 폭발한 국민적 에너지는 우리라는 공동체 의식과 함께 할 수 있다는 자신감을 만들어내기도 했습니다.
⊙안정환(선수): 2006년에도 국민들과 저희 대표팀이 하나가 돼서 또 좋은 성적 냈으면 좋겠고 앞으로도 응원을 해 주신 만큼 저희도 최선을 다해서...
⊙기자: 48년의 기다림 끝에 마침내 이뤄내고 만 월드컵 4강의 꿈.
우리 모두가 함께 웃고 울었던 꿈의 향연은 한국인의 가슴 속에 영원히 남을 것입니다.
KBS뉴스 박종복입니다.
특히 월드컵 4강 신화와 함께 광장의 붉은 함성, 그 물결은 영원히 잊지 못할 감동이었습니다.
먼저 월드컵 감동을 박종복 기자가 결산해 봅니다.
⊙기자: 폴란드와의 첫 경기를 시작으로 6월 내내 한반도에는 월드컵 열풍이 몰아쳤습니다.
우리나라는 폴란드를 꺾고 48년 만에 감격적인 첫 승을 거둔 뒤 포르투갈을 꺾으며 당당히 16강에 올랐습니다.
돌풍은 여기서 그치지 않았고 세계 최강 이탈리아를 상대로 기적 같은 역전승을 이끌어냈습니다.
후반 막판 이후 수비수를 모두 뺀 과감한 공격전술로 나서 연장 종료 직전 극적인 골든골을 뽑았습니다.
태극전사들의 투혼은 스페인마저 물리쳤고 마침내 아무도 예상 못 한 4강의 꿈을 이뤘습니다.
우리도 놀라고 세계도 놀랐던 월드컵 4강은 우리 국민들에게 무한한 긍지와 자부심을 갖게 했습니다.
⊙히딩크(전 축구대표팀 감독): 지금도 지난 6월 우리가 해냈던 일이 생각납니다. 그 해를 생각하면 너무 행복합니다.
⊙기자: 달리고 또 달려 이뤄낸 4강 못지않게 우리 국민들의 하나 된 응원도 세계를 놀라게 했습니다.
특히 한국인의 단결력과 응집력을 보여준 거리응원은 지구촌에 충격을 주기에 충분했습니다.
폴란드전 35만 명으로 시작된 거리응원은 독일과의 준결승전에서는 무려 700만 명에 이를 정도였습니다.
거리응원으로 폭발한 국민적 에너지는 우리라는 공동체 의식과 함께 할 수 있다는 자신감을 만들어내기도 했습니다.
⊙안정환(선수): 2006년에도 국민들과 저희 대표팀이 하나가 돼서 또 좋은 성적 냈으면 좋겠고 앞으로도 응원을 해 주신 만큼 저희도 최선을 다해서...
⊙기자: 48년의 기다림 끝에 마침내 이뤄내고 만 월드컵 4강의 꿈.
우리 모두가 함께 웃고 울었던 꿈의 향연은 한국인의 가슴 속에 영원히 남을 것입니다.
KBS뉴스 박종복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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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02년 월드컵, `4강 신화` 감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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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02-12-31 21:00:00
- 수정2018-08-29 15:00:00
⊙앵커: 2002년 올해는 그야말로 대한민국에 감동의 물결이 넘쳤던 한 해였습니다.
특히 월드컵 4강 신화와 함께 광장의 붉은 함성, 그 물결은 영원히 잊지 못할 감동이었습니다.
먼저 월드컵 감동을 박종복 기자가 결산해 봅니다.
⊙기자: 폴란드와의 첫 경기를 시작으로 6월 내내 한반도에는 월드컵 열풍이 몰아쳤습니다.
우리나라는 폴란드를 꺾고 48년 만에 감격적인 첫 승을 거둔 뒤 포르투갈을 꺾으며 당당히 16강에 올랐습니다.
돌풍은 여기서 그치지 않았고 세계 최강 이탈리아를 상대로 기적 같은 역전승을 이끌어냈습니다.
후반 막판 이후 수비수를 모두 뺀 과감한 공격전술로 나서 연장 종료 직전 극적인 골든골을 뽑았습니다.
태극전사들의 투혼은 스페인마저 물리쳤고 마침내 아무도 예상 못 한 4강의 꿈을 이뤘습니다.
우리도 놀라고 세계도 놀랐던 월드컵 4강은 우리 국민들에게 무한한 긍지와 자부심을 갖게 했습니다.
⊙히딩크(전 축구대표팀 감독): 지금도 지난 6월 우리가 해냈던 일이 생각납니다. 그 해를 생각하면 너무 행복합니다.
⊙기자: 달리고 또 달려 이뤄낸 4강 못지않게 우리 국민들의 하나 된 응원도 세계를 놀라게 했습니다.
특히 한국인의 단결력과 응집력을 보여준 거리응원은 지구촌에 충격을 주기에 충분했습니다.
폴란드전 35만 명으로 시작된 거리응원은 독일과의 준결승전에서는 무려 700만 명에 이를 정도였습니다.
거리응원으로 폭발한 국민적 에너지는 우리라는 공동체 의식과 함께 할 수 있다는 자신감을 만들어내기도 했습니다.
⊙안정환(선수): 2006년에도 국민들과 저희 대표팀이 하나가 돼서 또 좋은 성적 냈으면 좋겠고 앞으로도 응원을 해 주신 만큼 저희도 최선을 다해서...
⊙기자: 48년의 기다림 끝에 마침내 이뤄내고 만 월드컵 4강의 꿈.
우리 모두가 함께 웃고 울었던 꿈의 향연은 한국인의 가슴 속에 영원히 남을 것입니다.
KBS뉴스 박종복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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