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승부는 승부다’…15년 만에 코트 달군 통일농구
입력 2018.07.05 (21:55)
수정 2018.07.05 (22: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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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남북 통일 농구가 오늘 대표팀 간 친선 경기를 끝으로 평양 경기를 모두 마무리했습니다.
남과 북은 치열한 한판 승부를 펼치며 15년 만에 함께 선 코트를 뜨겁게 달궜습니다.
허솔지 기자입니다.
[리포트]
관중들의 응원은 뜨거웠고, 경기는 치열했습니다.
부딪히고 넘어지고, 혼합 경기였던 어제와는 다르게 강력한 압박 수비에, 화끈한 공격도 이어졌습니다.
15년 만에 만났지만 승부 앞에서 양보는 없었습니다.
3쿼터까지는 남측, 청팀이 줄곧 리드를 잡았지만 4쿼터 시작과 함께 동점에 역전, 재역전이 펼쳐졌습니다.
북측은 간판 센터 로숙영이 경기 최다인 32점을 터뜨렸고, 남측은 김한별과 강이슬, 박지현 등이 고른 활약을 펼쳤습니다.
남측, 청팀의 7점차 승리로 경기는 끝났지만 최선을 다한 모든 선수들에게 뜨거운 박수가 쏟아졌습니다.
[박지현/남측 선수 : "팀을 나눠서 했기때문에 책임감을 가지고 뛰어야한다는 마음으로 하다 보니까 그런 (치열한) 경기가 나왔던 것 같아요. 북측 선수들도 기량이 좋아서 호흡 맞추다보면 (좋을거 같아요)."]
10년 가까이 국제대회에 모습을 드러내지 않아 베일에 가려져 있던 북한 남자 농구도 만만치 않은 기량을 선보였습니다.
경기가 끝난 뒤 선수들은 다시 한번 서로의 손을 맞잡으며 통일을 향해 뛰었던 지난 이틀 동안의 경기를 모두 마무리했습니다.
KBS 뉴스 허솔지입니다.
남북 통일 농구가 오늘 대표팀 간 친선 경기를 끝으로 평양 경기를 모두 마무리했습니다.
남과 북은 치열한 한판 승부를 펼치며 15년 만에 함께 선 코트를 뜨겁게 달궜습니다.
허솔지 기자입니다.
[리포트]
관중들의 응원은 뜨거웠고, 경기는 치열했습니다.
부딪히고 넘어지고, 혼합 경기였던 어제와는 다르게 강력한 압박 수비에, 화끈한 공격도 이어졌습니다.
15년 만에 만났지만 승부 앞에서 양보는 없었습니다.
3쿼터까지는 남측, 청팀이 줄곧 리드를 잡았지만 4쿼터 시작과 함께 동점에 역전, 재역전이 펼쳐졌습니다.
북측은 간판 센터 로숙영이 경기 최다인 32점을 터뜨렸고, 남측은 김한별과 강이슬, 박지현 등이 고른 활약을 펼쳤습니다.
남측, 청팀의 7점차 승리로 경기는 끝났지만 최선을 다한 모든 선수들에게 뜨거운 박수가 쏟아졌습니다.
[박지현/남측 선수 : "팀을 나눠서 했기때문에 책임감을 가지고 뛰어야한다는 마음으로 하다 보니까 그런 (치열한) 경기가 나왔던 것 같아요. 북측 선수들도 기량이 좋아서 호흡 맞추다보면 (좋을거 같아요)."]
10년 가까이 국제대회에 모습을 드러내지 않아 베일에 가려져 있던 북한 남자 농구도 만만치 않은 기량을 선보였습니다.
경기가 끝난 뒤 선수들은 다시 한번 서로의 손을 맞잡으며 통일을 향해 뛰었던 지난 이틀 동안의 경기를 모두 마무리했습니다.
KBS 뉴스 허솔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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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정2018-07-05 22:03:39
[앵커]
남북 통일 농구가 오늘 대표팀 간 친선 경기를 끝으로 평양 경기를 모두 마무리했습니다.
남과 북은 치열한 한판 승부를 펼치며 15년 만에 함께 선 코트를 뜨겁게 달궜습니다.
허솔지 기자입니다.
[리포트]
관중들의 응원은 뜨거웠고, 경기는 치열했습니다.
부딪히고 넘어지고, 혼합 경기였던 어제와는 다르게 강력한 압박 수비에, 화끈한 공격도 이어졌습니다.
15년 만에 만났지만 승부 앞에서 양보는 없었습니다.
3쿼터까지는 남측, 청팀이 줄곧 리드를 잡았지만 4쿼터 시작과 함께 동점에 역전, 재역전이 펼쳐졌습니다.
북측은 간판 센터 로숙영이 경기 최다인 32점을 터뜨렸고, 남측은 김한별과 강이슬, 박지현 등이 고른 활약을 펼쳤습니다.
남측, 청팀의 7점차 승리로 경기는 끝났지만 최선을 다한 모든 선수들에게 뜨거운 박수가 쏟아졌습니다.
[박지현/남측 선수 : "팀을 나눠서 했기때문에 책임감을 가지고 뛰어야한다는 마음으로 하다 보니까 그런 (치열한) 경기가 나왔던 것 같아요. 북측 선수들도 기량이 좋아서 호흡 맞추다보면 (좋을거 같아요)."]
10년 가까이 국제대회에 모습을 드러내지 않아 베일에 가려져 있던 북한 남자 농구도 만만치 않은 기량을 선보였습니다.
경기가 끝난 뒤 선수들은 다시 한번 서로의 손을 맞잡으며 통일을 향해 뛰었던 지난 이틀 동안의 경기를 모두 마무리했습니다.
KBS 뉴스 허솔지입니다.
남북 통일 농구가 오늘 대표팀 간 친선 경기를 끝으로 평양 경기를 모두 마무리했습니다.
남과 북은 치열한 한판 승부를 펼치며 15년 만에 함께 선 코트를 뜨겁게 달궜습니다.
허솔지 기자입니다.
[리포트]
관중들의 응원은 뜨거웠고, 경기는 치열했습니다.
부딪히고 넘어지고, 혼합 경기였던 어제와는 다르게 강력한 압박 수비에, 화끈한 공격도 이어졌습니다.
15년 만에 만났지만 승부 앞에서 양보는 없었습니다.
3쿼터까지는 남측, 청팀이 줄곧 리드를 잡았지만 4쿼터 시작과 함께 동점에 역전, 재역전이 펼쳐졌습니다.
북측은 간판 센터 로숙영이 경기 최다인 32점을 터뜨렸고, 남측은 김한별과 강이슬, 박지현 등이 고른 활약을 펼쳤습니다.
남측, 청팀의 7점차 승리로 경기는 끝났지만 최선을 다한 모든 선수들에게 뜨거운 박수가 쏟아졌습니다.
[박지현/남측 선수 : "팀을 나눠서 했기때문에 책임감을 가지고 뛰어야한다는 마음으로 하다 보니까 그런 (치열한) 경기가 나왔던 것 같아요. 북측 선수들도 기량이 좋아서 호흡 맞추다보면 (좋을거 같아요)."]
10년 가까이 국제대회에 모습을 드러내지 않아 베일에 가려져 있던 북한 남자 농구도 만만치 않은 기량을 선보였습니다.
경기가 끝난 뒤 선수들은 다시 한번 서로의 손을 맞잡으며 통일을 향해 뛰었던 지난 이틀 동안의 경기를 모두 마무리했습니다.
KBS 뉴스 허솔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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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솔지 기자 solji26@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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