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명수 대법원장 “화염병 투척, 법치주의 근간 흔드는 일”
입력 2018.11.28 (19:07)
수정 2018.11.28 (19: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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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어제 벌어진 대법원장 차량 화염병 투척 사건에 대해 김명수 대법원장이 "법치주의를 흔드는 매우 중대한 일" 이라고 말했습니다.
경찰은 화염병을 던진 남성의 강원도 자택과 대법원 앞 천막 농성장을 압수수색했습니다.
김민지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어제 벌어진 출근 차량 화염병 투척 사건과 관련해 김명수 대법원장이 "매우 안타깝고 있을 수 없는 일"이라며 유감을 표했습니다.
[김명수/대법원장 : "양심과 법률에 따라서만 재판할 수 있도록 돼 있는데 이와 같이 위해가 갈 수 있는 상황이라면 어떻게 보면 법치주의 근간을 흔드는 중대한 일이라고 생각합니다."]
김 대법원장은 김부겸 행정안전부 장관과 민갑용 경찰청장을 면담한 자리에서 이같은 첫 공식 입장을 밝혔습니다.
김 대법원장은 또 "법원도 앞으로 법관이나 직원들이 위해에 대한 두려움 없이 재판업무를 할 수 있도록 신변보호와 청사보안을 철저하게 하겠다"며 관계기관의 협조를 당부했습니다.
[김명수/대법원장 : "같은 책임을 나눠 맡고 계시는 경찰이나 기관에서도 협조를 해 주셔서 저희들이 만전을 기할 수 있도록 노력해 주시면 고맙겠습니다."]
한편 경찰은 김 대법원장 차량에 화염병을 던진 70대 남성 남 모 씨의 자택 등을 압수수색하는 등 수사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경찰은 오늘 오전부터 대법원 앞 남 씨의 천막 농성장과 동서울 터미널 내 물품보관소 그리고 남 씨의 강원도 자택에 대한 압수수색에 나섰습니다.
경찰은 남 씨의 휴대전화와 인화물질이 담겨있었던 것으로 추정되는 빈 용기, 소송 자료 등을 확보했습니다.
남 씨에 대해 현주자동차 방화와 특수공무집행 방해, 화염병 사용 혐의 등을 적용한 경찰은 남 씨 동선을 조사해 공범 여부도 확인하고 있습니다.
경찰은 남 씨에 대한 보강 수사를 마치는 대로 구속영장을 신청할 방침입니다.
KBS 뉴스 김민지입니다.
어제 벌어진 대법원장 차량 화염병 투척 사건에 대해 김명수 대법원장이 "법치주의를 흔드는 매우 중대한 일" 이라고 말했습니다.
경찰은 화염병을 던진 남성의 강원도 자택과 대법원 앞 천막 농성장을 압수수색했습니다.
김민지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어제 벌어진 출근 차량 화염병 투척 사건과 관련해 김명수 대법원장이 "매우 안타깝고 있을 수 없는 일"이라며 유감을 표했습니다.
[김명수/대법원장 : "양심과 법률에 따라서만 재판할 수 있도록 돼 있는데 이와 같이 위해가 갈 수 있는 상황이라면 어떻게 보면 법치주의 근간을 흔드는 중대한 일이라고 생각합니다."]
김 대법원장은 김부겸 행정안전부 장관과 민갑용 경찰청장을 면담한 자리에서 이같은 첫 공식 입장을 밝혔습니다.
김 대법원장은 또 "법원도 앞으로 법관이나 직원들이 위해에 대한 두려움 없이 재판업무를 할 수 있도록 신변보호와 청사보안을 철저하게 하겠다"며 관계기관의 협조를 당부했습니다.
[김명수/대법원장 : "같은 책임을 나눠 맡고 계시는 경찰이나 기관에서도 협조를 해 주셔서 저희들이 만전을 기할 수 있도록 노력해 주시면 고맙겠습니다."]
한편 경찰은 김 대법원장 차량에 화염병을 던진 70대 남성 남 모 씨의 자택 등을 압수수색하는 등 수사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경찰은 오늘 오전부터 대법원 앞 남 씨의 천막 농성장과 동서울 터미널 내 물품보관소 그리고 남 씨의 강원도 자택에 대한 압수수색에 나섰습니다.
경찰은 남 씨의 휴대전화와 인화물질이 담겨있었던 것으로 추정되는 빈 용기, 소송 자료 등을 확보했습니다.
남 씨에 대해 현주자동차 방화와 특수공무집행 방해, 화염병 사용 혐의 등을 적용한 경찰은 남 씨 동선을 조사해 공범 여부도 확인하고 있습니다.
경찰은 남 씨에 대한 보강 수사를 마치는 대로 구속영장을 신청할 방침입니다.
KBS 뉴스 김민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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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명수 대법원장 “화염병 투척, 법치주의 근간 흔드는 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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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8-11-28 19:09:14
- 수정2018-11-28 19:44:50
[앵커]
어제 벌어진 대법원장 차량 화염병 투척 사건에 대해 김명수 대법원장이 "법치주의를 흔드는 매우 중대한 일" 이라고 말했습니다.
경찰은 화염병을 던진 남성의 강원도 자택과 대법원 앞 천막 농성장을 압수수색했습니다.
김민지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어제 벌어진 출근 차량 화염병 투척 사건과 관련해 김명수 대법원장이 "매우 안타깝고 있을 수 없는 일"이라며 유감을 표했습니다.
[김명수/대법원장 : "양심과 법률에 따라서만 재판할 수 있도록 돼 있는데 이와 같이 위해가 갈 수 있는 상황이라면 어떻게 보면 법치주의 근간을 흔드는 중대한 일이라고 생각합니다."]
김 대법원장은 김부겸 행정안전부 장관과 민갑용 경찰청장을 면담한 자리에서 이같은 첫 공식 입장을 밝혔습니다.
김 대법원장은 또 "법원도 앞으로 법관이나 직원들이 위해에 대한 두려움 없이 재판업무를 할 수 있도록 신변보호와 청사보안을 철저하게 하겠다"며 관계기관의 협조를 당부했습니다.
[김명수/대법원장 : "같은 책임을 나눠 맡고 계시는 경찰이나 기관에서도 협조를 해 주셔서 저희들이 만전을 기할 수 있도록 노력해 주시면 고맙겠습니다."]
한편 경찰은 김 대법원장 차량에 화염병을 던진 70대 남성 남 모 씨의 자택 등을 압수수색하는 등 수사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경찰은 오늘 오전부터 대법원 앞 남 씨의 천막 농성장과 동서울 터미널 내 물품보관소 그리고 남 씨의 강원도 자택에 대한 압수수색에 나섰습니다.
경찰은 남 씨의 휴대전화와 인화물질이 담겨있었던 것으로 추정되는 빈 용기, 소송 자료 등을 확보했습니다.
남 씨에 대해 현주자동차 방화와 특수공무집행 방해, 화염병 사용 혐의 등을 적용한 경찰은 남 씨 동선을 조사해 공범 여부도 확인하고 있습니다.
경찰은 남 씨에 대한 보강 수사를 마치는 대로 구속영장을 신청할 방침입니다.
KBS 뉴스 김민지입니다.
어제 벌어진 대법원장 차량 화염병 투척 사건에 대해 김명수 대법원장이 "법치주의를 흔드는 매우 중대한 일" 이라고 말했습니다.
경찰은 화염병을 던진 남성의 강원도 자택과 대법원 앞 천막 농성장을 압수수색했습니다.
김민지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어제 벌어진 출근 차량 화염병 투척 사건과 관련해 김명수 대법원장이 "매우 안타깝고 있을 수 없는 일"이라며 유감을 표했습니다.
[김명수/대법원장 : "양심과 법률에 따라서만 재판할 수 있도록 돼 있는데 이와 같이 위해가 갈 수 있는 상황이라면 어떻게 보면 법치주의 근간을 흔드는 중대한 일이라고 생각합니다."]
김 대법원장은 김부겸 행정안전부 장관과 민갑용 경찰청장을 면담한 자리에서 이같은 첫 공식 입장을 밝혔습니다.
김 대법원장은 또 "법원도 앞으로 법관이나 직원들이 위해에 대한 두려움 없이 재판업무를 할 수 있도록 신변보호와 청사보안을 철저하게 하겠다"며 관계기관의 협조를 당부했습니다.
[김명수/대법원장 : "같은 책임을 나눠 맡고 계시는 경찰이나 기관에서도 협조를 해 주셔서 저희들이 만전을 기할 수 있도록 노력해 주시면 고맙겠습니다."]
한편 경찰은 김 대법원장 차량에 화염병을 던진 70대 남성 남 모 씨의 자택 등을 압수수색하는 등 수사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경찰은 오늘 오전부터 대법원 앞 남 씨의 천막 농성장과 동서울 터미널 내 물품보관소 그리고 남 씨의 강원도 자택에 대한 압수수색에 나섰습니다.
경찰은 남 씨의 휴대전화와 인화물질이 담겨있었던 것으로 추정되는 빈 용기, 소송 자료 등을 확보했습니다.
남 씨에 대해 현주자동차 방화와 특수공무집행 방해, 화염병 사용 혐의 등을 적용한 경찰은 남 씨 동선을 조사해 공범 여부도 확인하고 있습니다.
경찰은 남 씨에 대한 보강 수사를 마치는 대로 구속영장을 신청할 방침입니다.
KBS 뉴스 김민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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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지 기자 ming@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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