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 없어도 알아서 ‘척척’…‘5G 스마트 공장’ 첫 선

입력 2018.12.21 (06:50) 수정 2018.12.21 (07: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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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사람 없이도 스스로 판단하고 움직이며 물건을 만들어내는 공장.

인공지능과 5G 등 4차 산업혁명 기술이 접목된 '스마트 공장'의 모습입니다.

침체된 제조업에 혁신을 불러올 것으로 주목 받는 '스마트 공장'을 이재희 기자가 둘러봤습니다.

[리포트]

쉴 새 없이 컨베이어 벨트를 지나가는 자동차 부품들.

인공지능이 부품의 불량 여부를 실시간으로 분석한 뒤, 결함이 있는 부품은 로봇이 바로 걸러냅니다.

자율주행 로봇은 공장 내부를 혼자 오가며 제품을 실어 나릅니다.

조작하는 사람 없이도 로봇끼리 소통하며 스스로 물건을 만드는 스마트 공장.

핵심은 차세대 이동통신 기술 5G 입니다.

이 안경을 쓰고 공장을 보면 렌즈에 현재 설비 상태가 나타납니다.

대용량의 정보를 실시간으로 전달하는 5G 덕분에 가능한 일입니다.

[최낙훈/SK텔레콤 5G IoT 그룹장 : "5G는 무선을 통해서 제조설비를 자유롭게 배치할 수 있는 유연성을 제공할 수 있고요, 대용량의 데이터를 전송해서 이를 분석해서 생산성을 높이는데 최적화된..."]

자동화와 함께 빅데이터 분석을 통한 생산 과정 효율화로 원가는 줄이고, 생산성은 30%정도 늘릴 수 있다는 설명입니다.

침체된 제조업에 혁신을 불러올 수 있다는 기대에 선진국들도 앞다퉈 스마트 공장을 도입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자동화된 공장이 단순 작업을 중심으로 일자리를 빼앗을 것이라는 우려도 제기됩니다.

[송병훈/스마트제조혁신센터장 : "후방산업이 좀 더 많이 생길 수밖에 없습니다. 결국은 공장이 스마트화되는 핵심 요소들을 앞으로 더 좋은 일자리를 만드는데 핵심이 될 거다."]

첫 선을 보인 5G 스마트 공장이 침체된 국내 제조업계에 활력을 불어넣을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습니다.

KBS 뉴스 이재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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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람 없어도 알아서 ‘척척’…‘5G 스마트 공장’ 첫 선
    • 입력 2018-12-21 06:53:00
    • 수정2018-12-21 07:06: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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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사람 없이도 스스로 판단하고 움직이며 물건을 만들어내는 공장.

인공지능과 5G 등 4차 산업혁명 기술이 접목된 '스마트 공장'의 모습입니다.

침체된 제조업에 혁신을 불러올 것으로 주목 받는 '스마트 공장'을 이재희 기자가 둘러봤습니다.

[리포트]

쉴 새 없이 컨베이어 벨트를 지나가는 자동차 부품들.

인공지능이 부품의 불량 여부를 실시간으로 분석한 뒤, 결함이 있는 부품은 로봇이 바로 걸러냅니다.

자율주행 로봇은 공장 내부를 혼자 오가며 제품을 실어 나릅니다.

조작하는 사람 없이도 로봇끼리 소통하며 스스로 물건을 만드는 스마트 공장.

핵심은 차세대 이동통신 기술 5G 입니다.

이 안경을 쓰고 공장을 보면 렌즈에 현재 설비 상태가 나타납니다.

대용량의 정보를 실시간으로 전달하는 5G 덕분에 가능한 일입니다.

[최낙훈/SK텔레콤 5G IoT 그룹장 : "5G는 무선을 통해서 제조설비를 자유롭게 배치할 수 있는 유연성을 제공할 수 있고요, 대용량의 데이터를 전송해서 이를 분석해서 생산성을 높이는데 최적화된..."]

자동화와 함께 빅데이터 분석을 통한 생산 과정 효율화로 원가는 줄이고, 생산성은 30%정도 늘릴 수 있다는 설명입니다.

침체된 제조업에 혁신을 불러올 수 있다는 기대에 선진국들도 앞다퉈 스마트 공장을 도입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자동화된 공장이 단순 작업을 중심으로 일자리를 빼앗을 것이라는 우려도 제기됩니다.

[송병훈/스마트제조혁신센터장 : "후방산업이 좀 더 많이 생길 수밖에 없습니다. 결국은 공장이 스마트화되는 핵심 요소들을 앞으로 더 좋은 일자리를 만드는데 핵심이 될 거다."]

첫 선을 보인 5G 스마트 공장이 침체된 국내 제조업계에 활력을 불어넣을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습니다.

KBS 뉴스 이재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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