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열차 안 놓치려다 ‘감시 대상 명단’ 올라

입력 2018.12.26 (12:49) 수정 2018.12.26 (12: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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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고속 열차를 놓치지 않으려고 무리한 달리기에, 신경질까지 부린 승객이 감시 대상 명단에 올랐습니다.

[리포트]

광둥성 잔장 서부역.

열차 출발 시각 5분을 남겨놓고 한 남성이 무작정 달립니다.

곧 열차가 출발하기 때문에 검표도 중단한 상황이지만 남자는 아랑곳하지 않고 힘으로 개찰구를 열고 열차를 향해 달려갑니다.

달리고 달려 간신히 열차까지 도달했지만, 열차는 문을 닫고 출발해 버립니다.

[허모씨 : "내가 열차 옆까지 간신히 갔는데 열차는 45분에 바로 출발하더군요."]

열차를 놓친 이 남자, 신경질이 났는지 매고 있던 배낭을 레일에 버리고 열차 타는 곳에 그대로 주저앉는데요,

열차역 직원들이 타일러 남성을 간신히 진정시켰지만, 그는 자신이 뭘 잘못했는지도 모릅니다.

이 남성 결국, 공공장소 질서문란혐의로 벌금형과 감시 대상 명단에 이름을 올렸습니다.

감시 대상 명단에 오른 이 남성은 앞으로 반년 간 열차를 예매하거나 탑승할 수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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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中, 열차 안 놓치려다 ‘감시 대상 명단’ 올라
    • 입력 2018-12-26 12:51:24
    • 수정2018-12-26 12:57:20
    뉴스 12
[앵커]

고속 열차를 놓치지 않으려고 무리한 달리기에, 신경질까지 부린 승객이 감시 대상 명단에 올랐습니다.

[리포트]

광둥성 잔장 서부역.

열차 출발 시각 5분을 남겨놓고 한 남성이 무작정 달립니다.

곧 열차가 출발하기 때문에 검표도 중단한 상황이지만 남자는 아랑곳하지 않고 힘으로 개찰구를 열고 열차를 향해 달려갑니다.

달리고 달려 간신히 열차까지 도달했지만, 열차는 문을 닫고 출발해 버립니다.

[허모씨 : "내가 열차 옆까지 간신히 갔는데 열차는 45분에 바로 출발하더군요."]

열차를 놓친 이 남자, 신경질이 났는지 매고 있던 배낭을 레일에 버리고 열차 타는 곳에 그대로 주저앉는데요,

열차역 직원들이 타일러 남성을 간신히 진정시켰지만, 그는 자신이 뭘 잘못했는지도 모릅니다.

이 남성 결국, 공공장소 질서문란혐의로 벌금형과 감시 대상 명단에 이름을 올렸습니다.

감시 대상 명단에 오른 이 남성은 앞으로 반년 간 열차를 예매하거나 탑승할 수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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