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 경제전망…새해엔 나아질까
입력 2019.01.01 (06:11)
수정 2019.01.01 (08: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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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지난해 우리 경제는 경기 둔화 속에, 일자리나 소득분배 같은 민생 문제에서 어려움이 이어졌습니다.
새해에는 경제가 나아지고, 살림살이도 펴질 수 있을까요?
임세흠 기자가 전망했습니다.
[리포트]
최근 2년간 우리 경제의 버팀목은 반도체였습니다.
수출의 20%를 차지했고, 공장같은 설비투자의 18%도 반도체 덕분이었습니다.
하지만 올해는 그런 호황이 이어지긴 어렵다는 전망이 많습니다.
[성태윤/연세대 경제학과 교수 : "주력 산업들이 경쟁력을 잃고 있고요. 반도체 부분이 최근 약화되고 있는 측면을 보이고 있기 때문에 전체적인 경기 상황이 어려워질 가능성은 있다고 생각됩니다."]
기업들의 투자도, 정부가 올해 앞세운 규제 혁신 등 투자 활성화 정책이 의도한 만큼 효과를 내지 않는한 올해보다 나아질거라고 장담하기 어렵습니다.
기업 투자가 부족하면 일자리는 줄어들고, 가난한 사람들부터 더 힘들어집니다.
국민들 주머니가 가벼우면, 소비 심리도 얼어붙을 수밖에 없습니다.
[노우형/26살 : "아르바이트로는 도저히 생활이 안되더라고요. 취직도 그렇게 쉽게 되는 것도 아니고..."]
정부는 경기 둔화의 영향을 가장 먼저 받는 저소득층에 대한 지원을 확대하고, 올해 10% 가까이 늘어난 470조 원 슈퍼 예산을 집중적으로 투입해서, 경기를 부양할 계획입니다.
[홍남기/경제부총리 : "예산은 역대 최고 수준인 61% 이상을 상반기 중 조기 집행하고, 공공기관 투자도 올해보다 9.5조원 늘리겠습니다."]
새해는 경기 지표의 하락세가 이어지는 가운데 시작됐습니다.
이 흐름이 이어질지 아니면 다시 반등에 성공할지 한국 경제가 갈림길에 서 있습니다.
KBS 뉴스 임세흠입니다.
지난해 우리 경제는 경기 둔화 속에, 일자리나 소득분배 같은 민생 문제에서 어려움이 이어졌습니다.
새해에는 경제가 나아지고, 살림살이도 펴질 수 있을까요?
임세흠 기자가 전망했습니다.
[리포트]
최근 2년간 우리 경제의 버팀목은 반도체였습니다.
수출의 20%를 차지했고, 공장같은 설비투자의 18%도 반도체 덕분이었습니다.
하지만 올해는 그런 호황이 이어지긴 어렵다는 전망이 많습니다.
[성태윤/연세대 경제학과 교수 : "주력 산업들이 경쟁력을 잃고 있고요. 반도체 부분이 최근 약화되고 있는 측면을 보이고 있기 때문에 전체적인 경기 상황이 어려워질 가능성은 있다고 생각됩니다."]
기업들의 투자도, 정부가 올해 앞세운 규제 혁신 등 투자 활성화 정책이 의도한 만큼 효과를 내지 않는한 올해보다 나아질거라고 장담하기 어렵습니다.
기업 투자가 부족하면 일자리는 줄어들고, 가난한 사람들부터 더 힘들어집니다.
국민들 주머니가 가벼우면, 소비 심리도 얼어붙을 수밖에 없습니다.
[노우형/26살 : "아르바이트로는 도저히 생활이 안되더라고요. 취직도 그렇게 쉽게 되는 것도 아니고..."]
정부는 경기 둔화의 영향을 가장 먼저 받는 저소득층에 대한 지원을 확대하고, 올해 10% 가까이 늘어난 470조 원 슈퍼 예산을 집중적으로 투입해서, 경기를 부양할 계획입니다.
[홍남기/경제부총리 : "예산은 역대 최고 수준인 61% 이상을 상반기 중 조기 집행하고, 공공기관 투자도 올해보다 9.5조원 늘리겠습니다."]
새해는 경기 지표의 하락세가 이어지는 가운데 시작됐습니다.
이 흐름이 이어질지 아니면 다시 반등에 성공할지 한국 경제가 갈림길에 서 있습니다.
KBS 뉴스 임세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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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정2019-01-01 08:21:39
[앵커]
지난해 우리 경제는 경기 둔화 속에, 일자리나 소득분배 같은 민생 문제에서 어려움이 이어졌습니다.
새해에는 경제가 나아지고, 살림살이도 펴질 수 있을까요?
임세흠 기자가 전망했습니다.
[리포트]
최근 2년간 우리 경제의 버팀목은 반도체였습니다.
수출의 20%를 차지했고, 공장같은 설비투자의 18%도 반도체 덕분이었습니다.
하지만 올해는 그런 호황이 이어지긴 어렵다는 전망이 많습니다.
[성태윤/연세대 경제학과 교수 : "주력 산업들이 경쟁력을 잃고 있고요. 반도체 부분이 최근 약화되고 있는 측면을 보이고 있기 때문에 전체적인 경기 상황이 어려워질 가능성은 있다고 생각됩니다."]
기업들의 투자도, 정부가 올해 앞세운 규제 혁신 등 투자 활성화 정책이 의도한 만큼 효과를 내지 않는한 올해보다 나아질거라고 장담하기 어렵습니다.
기업 투자가 부족하면 일자리는 줄어들고, 가난한 사람들부터 더 힘들어집니다.
국민들 주머니가 가벼우면, 소비 심리도 얼어붙을 수밖에 없습니다.
[노우형/26살 : "아르바이트로는 도저히 생활이 안되더라고요. 취직도 그렇게 쉽게 되는 것도 아니고..."]
정부는 경기 둔화의 영향을 가장 먼저 받는 저소득층에 대한 지원을 확대하고, 올해 10% 가까이 늘어난 470조 원 슈퍼 예산을 집중적으로 투입해서, 경기를 부양할 계획입니다.
[홍남기/경제부총리 : "예산은 역대 최고 수준인 61% 이상을 상반기 중 조기 집행하고, 공공기관 투자도 올해보다 9.5조원 늘리겠습니다."]
새해는 경기 지표의 하락세가 이어지는 가운데 시작됐습니다.
이 흐름이 이어질지 아니면 다시 반등에 성공할지 한국 경제가 갈림길에 서 있습니다.
KBS 뉴스 임세흠입니다.
지난해 우리 경제는 경기 둔화 속에, 일자리나 소득분배 같은 민생 문제에서 어려움이 이어졌습니다.
새해에는 경제가 나아지고, 살림살이도 펴질 수 있을까요?
임세흠 기자가 전망했습니다.
[리포트]
최근 2년간 우리 경제의 버팀목은 반도체였습니다.
수출의 20%를 차지했고, 공장같은 설비투자의 18%도 반도체 덕분이었습니다.
하지만 올해는 그런 호황이 이어지긴 어렵다는 전망이 많습니다.
[성태윤/연세대 경제학과 교수 : "주력 산업들이 경쟁력을 잃고 있고요. 반도체 부분이 최근 약화되고 있는 측면을 보이고 있기 때문에 전체적인 경기 상황이 어려워질 가능성은 있다고 생각됩니다."]
기업들의 투자도, 정부가 올해 앞세운 규제 혁신 등 투자 활성화 정책이 의도한 만큼 효과를 내지 않는한 올해보다 나아질거라고 장담하기 어렵습니다.
기업 투자가 부족하면 일자리는 줄어들고, 가난한 사람들부터 더 힘들어집니다.
국민들 주머니가 가벼우면, 소비 심리도 얼어붙을 수밖에 없습니다.
[노우형/26살 : "아르바이트로는 도저히 생활이 안되더라고요. 취직도 그렇게 쉽게 되는 것도 아니고..."]
정부는 경기 둔화의 영향을 가장 먼저 받는 저소득층에 대한 지원을 확대하고, 올해 10% 가까이 늘어난 470조 원 슈퍼 예산을 집중적으로 투입해서, 경기를 부양할 계획입니다.
[홍남기/경제부총리 : "예산은 역대 최고 수준인 61% 이상을 상반기 중 조기 집행하고, 공공기관 투자도 올해보다 9.5조원 늘리겠습니다."]
새해는 경기 지표의 하락세가 이어지는 가운데 시작됐습니다.
이 흐름이 이어질지 아니면 다시 반등에 성공할지 한국 경제가 갈림길에 서 있습니다.
KBS 뉴스 임세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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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세흠 기자 hm21@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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