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빌리’ 홍성흔 코치의 조언…“나성범, 피지컬 키워라!”

입력 2019.01.18 (21:48) 수정 2019.01.18 (21: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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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미국 마이너리그 코치로 있는 홍성흔이 메이저리그 진출을 준비하는 나성범에게 조언을 던졌습니다

한 마디로 스윙 스피드 강화가 생존의 키워드입니다.

심병일 기자가 만났습니다.

[리포트]

홍성흔 코치는 지난 2년동안 샌디에고 산하 마이너리그팀 신인 유망주들을 지도했습니다.

한국에서처럼 늘 유쾌하고 친절해 빌리 홍이라는 별명을 얻었습니다.

타격 겸 배터리 코치로서 성과도 좋아 올해도 정식 코치로 계약했습니다.

[홍성흔/샌디에이고 산하 루키팀 코치 : "(루키팀 유망주) 선수들이 트리플 A나 더블 A로 올라가서 고맙다고 할 때 큰 보람을 느낍니다."]

미국식 육성 시스템을 익힌 홍 코치는 올 시즌 후 메이저리그에 도전할 NC 나성범에 대해 조언을 했습니다.

타자로서 순발력이 다소 떨어진다며 무엇보다 스윙 스피드를 키워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홍성흔/샌디에이고 산하 루키팀 코치 : "미국 투수들은 시속 160㎞에 똑바로 오는 공들이 없어요. 정말 다양한 구질들을 포수도 못 잡는 공으로 던지고 있습니다."]

나성범은 현재 에이전트인 스캇 보라스가 운영하는 LA 캠프에서 훈련 중입니다.

[홍성흔/샌디에이고 산하 루키팀 코치 : "정말로 메이저리그에서, 전쟁터에서 살아남을 수 있는 몸을 만들어야 할 것 같아요."]

최근 나성범보다 먼저 메이저리그를 경험하고 국내로 유턴한 김현수와 박병호, 그리고 황재균.

가치있는 도전이었지만 모두 실패의 쓴맛을 봤습니다.

섣부른 도전보다 완벽한 준비, 홍코치가 나성범에게 주는 애정어린 당부입니다.

KBS 뉴스 심병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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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빌리’ 홍성흔 코치의 조언…“나성범, 피지컬 키워라!”
    • 입력 2019-01-18 21:53:31
    • 수정2019-01-18 21:59: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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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미국 마이너리그 코치로 있는 홍성흔이 메이저리그 진출을 준비하는 나성범에게 조언을 던졌습니다

한 마디로 스윙 스피드 강화가 생존의 키워드입니다.

심병일 기자가 만났습니다.

[리포트]

홍성흔 코치는 지난 2년동안 샌디에고 산하 마이너리그팀 신인 유망주들을 지도했습니다.

한국에서처럼 늘 유쾌하고 친절해 빌리 홍이라는 별명을 얻었습니다.

타격 겸 배터리 코치로서 성과도 좋아 올해도 정식 코치로 계약했습니다.

[홍성흔/샌디에이고 산하 루키팀 코치 : "(루키팀 유망주) 선수들이 트리플 A나 더블 A로 올라가서 고맙다고 할 때 큰 보람을 느낍니다."]

미국식 육성 시스템을 익힌 홍 코치는 올 시즌 후 메이저리그에 도전할 NC 나성범에 대해 조언을 했습니다.

타자로서 순발력이 다소 떨어진다며 무엇보다 스윙 스피드를 키워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홍성흔/샌디에이고 산하 루키팀 코치 : "미국 투수들은 시속 160㎞에 똑바로 오는 공들이 없어요. 정말 다양한 구질들을 포수도 못 잡는 공으로 던지고 있습니다."]

나성범은 현재 에이전트인 스캇 보라스가 운영하는 LA 캠프에서 훈련 중입니다.

[홍성흔/샌디에이고 산하 루키팀 코치 : "정말로 메이저리그에서, 전쟁터에서 살아남을 수 있는 몸을 만들어야 할 것 같아요."]

최근 나성범보다 먼저 메이저리그를 경험하고 국내로 유턴한 김현수와 박병호, 그리고 황재균.

가치있는 도전이었지만 모두 실패의 쓴맛을 봤습니다.

섣부른 도전보다 완벽한 준비, 홍코치가 나성범에게 주는 애정어린 당부입니다.

KBS 뉴스 심병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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