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승차 거부 불가·여성전용’ 콜택시 이달 중 운행 시작

입력 2019.02.07 (21:34) 수정 2019.02.07 (2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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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승차 거부 없는 콜택시, 여성이 안심하고 탈 수 있는 전용 콜택시가 곧 운행을 시작합니다.

다음 주말부터 요금이 오르는 일반 택시에서도, 이 정도의 서비스는 어쩌면, 당연하지 않을까요?

홍화경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이 콜택시는 기사가 승객을 골라 태우지 못합니다.

승객이 호출하면 가장 가까운 곳에 있는 택시가 자동 배정되기 때문입니다.

기사는 승객이 탄 뒤에야 목적지를 확인할 수 있습니다.

[이태경/서울시 택시물류과 주무관 : "승차 거부는 원천적으로 금지가 될 거고요. 이 부분들이 지켜지지 않으면 퇴출시키는 시스템을 갖추게 돼서…"]

유아전용 카시트가 있는 이 콜택시는 여성 전용입니다.

기사도 여성입니다.

초등학생까지는 남자아이도 여성 보호자와 함께 탈 수 있습니다.

하루 전에 예약해야 합니다.

[이지은/택시 승객 : "병원 때문에 소아과 가는 경우가 많아서요. 병원 진료만 잘 잡으면 (택시) 전일 예약은 그렇게 크게 불편한 것 같지 않습니다."]

자동배차 콜택시와 여성전용 콜택시는 이달 안에 서울 시내에서 서비스를 시작합니다.

택시 요금에다 부가서비스 요금 2천~3천 원을 더 내야 합니다.

택시기사에게는 완전 월급제를 적용합니다.

[이상의/자동 배차 콜택시 기사 : "사납금이 없으니까 승차거부라든가 손님 골라태우기 같은 난폭운전 같은 건 할 필요가 없으니까요. 마음적으로 편안하고…."]

운송 업체는 여성전용 콜택시 스무 대와 자동배차 콜택시 300대를 석 달 동안 시범 운행한 뒤 더 늘릴지를 결정할 예정입니다.

KBS 뉴스 홍화경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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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차 거부 불가·여성전용’ 콜택시 이달 중 운행 시작
    • 입력 2019-02-07 21:35:57
    • 수정2019-02-07 22:00: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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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승차 거부 없는 콜택시, 여성이 안심하고 탈 수 있는 전용 콜택시가 곧 운행을 시작합니다.

다음 주말부터 요금이 오르는 일반 택시에서도, 이 정도의 서비스는 어쩌면, 당연하지 않을까요?

홍화경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이 콜택시는 기사가 승객을 골라 태우지 못합니다.

승객이 호출하면 가장 가까운 곳에 있는 택시가 자동 배정되기 때문입니다.

기사는 승객이 탄 뒤에야 목적지를 확인할 수 있습니다.

[이태경/서울시 택시물류과 주무관 : "승차 거부는 원천적으로 금지가 될 거고요. 이 부분들이 지켜지지 않으면 퇴출시키는 시스템을 갖추게 돼서…"]

유아전용 카시트가 있는 이 콜택시는 여성 전용입니다.

기사도 여성입니다.

초등학생까지는 남자아이도 여성 보호자와 함께 탈 수 있습니다.

하루 전에 예약해야 합니다.

[이지은/택시 승객 : "병원 때문에 소아과 가는 경우가 많아서요. 병원 진료만 잘 잡으면 (택시) 전일 예약은 그렇게 크게 불편한 것 같지 않습니다."]

자동배차 콜택시와 여성전용 콜택시는 이달 안에 서울 시내에서 서비스를 시작합니다.

택시 요금에다 부가서비스 요금 2천~3천 원을 더 내야 합니다.

택시기사에게는 완전 월급제를 적용합니다.

[이상의/자동 배차 콜택시 기사 : "사납금이 없으니까 승차거부라든가 손님 골라태우기 같은 난폭운전 같은 건 할 필요가 없으니까요. 마음적으로 편안하고…."]

운송 업체는 여성전용 콜택시 스무 대와 자동배차 콜택시 300대를 석 달 동안 시범 운행한 뒤 더 늘릴지를 결정할 예정입니다.

KBS 뉴스 홍화경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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