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이렇게 금융시장까지 불안하게 한 오늘 북한의 미사일 발사는 이미 예상된 일이었습니다.
국방부는 지난달 24일의 시험발사가 실패한 데 따른 재발사로 보고 있습니다.
권재민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북한이 오늘 오후 12시쯤 함경남도 신상리에서 동해상으로 미사일 한 발을 발사했다고 국방부가 밝혔습니다.
국방부는 북한이 쏜 미사일은 지난달 24일에 발사한 것과 같은 최대 사거리 160km의 신형 지대함 미사일로 판단된다고 설명했습니다.
북한은 이미 지난 8일부터 내일까지 동해에서 선박이동을 통제하는 등 미사일 발사준비를 해 왔습니다.
국방부는 이번 북한의 미사일 발사는 기존 미사일의 성능개량 시험으로 보인다면서 지난번 발사한 미사일이 자체결함으로 도중에 폭발해 실패한 데 따른 재발사로 분석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발사시험의 성공 여부는 아직 확인되지 않고 있습니다.
잇따른 북한의 미사일 시험발사는 최근 미국의 북한 정찰 강화 등 군사적 압박에 대한 맞대응 성격이 짙다는 분석도 나오고 있습니다.
이라크전 이후 미국과의 담판에서 협상력을 높이려는 북한 특유의 전술이라는 것입니다.
⊙이현경(통일연구원 선임연구위원): 미국이 북한과의 협상을 외면하고 초강경 일변도를 유지할 경우에 북한이 그 동안 유예했던 장거리 미사일 시험발사를 다시 할 수 있다는 것을 보여주는 것입니다.
⊙기자: 북한이 시험발사 계획을 일본에만 통보한 것도 이번 미사일 발사가 미국의 태도변화를 겨냥한 것이라는 지적도 나오고 있습니다.
KBS뉴스 권재민입니다.
국방부는 지난달 24일의 시험발사가 실패한 데 따른 재발사로 보고 있습니다.
권재민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북한이 오늘 오후 12시쯤 함경남도 신상리에서 동해상으로 미사일 한 발을 발사했다고 국방부가 밝혔습니다.
국방부는 북한이 쏜 미사일은 지난달 24일에 발사한 것과 같은 최대 사거리 160km의 신형 지대함 미사일로 판단된다고 설명했습니다.
북한은 이미 지난 8일부터 내일까지 동해에서 선박이동을 통제하는 등 미사일 발사준비를 해 왔습니다.
국방부는 이번 북한의 미사일 발사는 기존 미사일의 성능개량 시험으로 보인다면서 지난번 발사한 미사일이 자체결함으로 도중에 폭발해 실패한 데 따른 재발사로 분석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발사시험의 성공 여부는 아직 확인되지 않고 있습니다.
잇따른 북한의 미사일 시험발사는 최근 미국의 북한 정찰 강화 등 군사적 압박에 대한 맞대응 성격이 짙다는 분석도 나오고 있습니다.
이라크전 이후 미국과의 담판에서 협상력을 높이려는 북한 특유의 전술이라는 것입니다.
⊙이현경(통일연구원 선임연구위원): 미국이 북한과의 협상을 외면하고 초강경 일변도를 유지할 경우에 북한이 그 동안 유예했던 장거리 미사일 시험발사를 다시 할 수 있다는 것을 보여주는 것입니다.
⊙기자: 북한이 시험발사 계획을 일본에만 통보한 것도 이번 미사일 발사가 미국의 태도변화를 겨냥한 것이라는 지적도 나오고 있습니다.
KBS뉴스 권재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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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북한 지대함 미사일 재발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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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03-03-10 21:00:00
- 수정2018-08-29 15:00:00
⊙앵커: 이렇게 금융시장까지 불안하게 한 오늘 북한의 미사일 발사는 이미 예상된 일이었습니다.
국방부는 지난달 24일의 시험발사가 실패한 데 따른 재발사로 보고 있습니다.
권재민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북한이 오늘 오후 12시쯤 함경남도 신상리에서 동해상으로 미사일 한 발을 발사했다고 국방부가 밝혔습니다.
국방부는 북한이 쏜 미사일은 지난달 24일에 발사한 것과 같은 최대 사거리 160km의 신형 지대함 미사일로 판단된다고 설명했습니다.
북한은 이미 지난 8일부터 내일까지 동해에서 선박이동을 통제하는 등 미사일 발사준비를 해 왔습니다.
국방부는 이번 북한의 미사일 발사는 기존 미사일의 성능개량 시험으로 보인다면서 지난번 발사한 미사일이 자체결함으로 도중에 폭발해 실패한 데 따른 재발사로 분석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발사시험의 성공 여부는 아직 확인되지 않고 있습니다.
잇따른 북한의 미사일 시험발사는 최근 미국의 북한 정찰 강화 등 군사적 압박에 대한 맞대응 성격이 짙다는 분석도 나오고 있습니다.
이라크전 이후 미국과의 담판에서 협상력을 높이려는 북한 특유의 전술이라는 것입니다.
⊙이현경(통일연구원 선임연구위원): 미국이 북한과의 협상을 외면하고 초강경 일변도를 유지할 경우에 북한이 그 동안 유예했던 장거리 미사일 시험발사를 다시 할 수 있다는 것을 보여주는 것입니다.
⊙기자: 북한이 시험발사 계획을 일본에만 통보한 것도 이번 미사일 발사가 미국의 태도변화를 겨냥한 것이라는 지적도 나오고 있습니다.
KBS뉴스 권재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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