벤투호, 손흥민 활용법 찾았다?…‘손 톱’ 실험 중

입력 2019.03.20 (21:47) 수정 2019.03.20 (21: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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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벤투 감독 부임 이후 한 골도 넣지 못한 대표팀 에이스 손흥민, 최선의 활용법은 뭔지 해법이 궁금합니다.

벤투 감독은 모레 볼리비아전을 앞두고 손흥민을 최전방 공격수로 올리는 포지션 변화를 실험하고 있습니다.

박선우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플레이스타일이 저돌적이라고 적은 손흥민은 누구보다 자신의 장단점을 잘 알고 있습니다.

[손흥민/축구 국가대표 : "제일 잘하는 게 슛이니까... 수비는 잘 못하고..."]

손흥민은 날카로운 슈팅으로 A매치 23골을 기록중이지만 벤투호 출범 이후 7경기째 침묵하고 있어 골이 절실합니다.

[손흥민/축구 국가대표 : "한국에서 열리는 홈 경기인 만큼 (팬들에게) 좋은 경기력으로 많은 골을 선물하고, 감독에게도 좋은 인상을 심고 싶습니다."]

손흥민 활용법을 고민하던 벤투 감독은 고심 끝에 손흥민을 최전방으로 올리는 승부수로 전술 훈련에 나섰습니다.

[나상호/축구 국가대표 : "손흥민이 최전방 공격수로 훈련하고 있습니다. (경기에서) 그렇게 활용할지는 잘 모르겠지만, 훈련에서는 최전방에 배치됐습니다."]

손흥민은 아시안컵에서 중앙과 측면을 오가며 기회를 만드는데 집중했지만 기대했던 '손흥민 효과'는 없었습니다.

오히려 소속팀 토트넘으로 돌아가 케인이 없는 최전방에서 네 경기 연속 골로 결정력을 뽐냈습니다.

벤투호에 권창훈과 이강인, 백승호 등 젊고 재능있는 2선 자원이 등장해 보다 공격적인 배치가 가능해졌습니다.

손흥민의 공격력을 극대화한 벤투호의 새로운 실험은 볼리비아전에서 가능성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KBS 뉴스 박선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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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벤투호, 손흥민 활용법 찾았다?…‘손 톱’ 실험 중
    • 입력 2019-03-20 21:49:23
    • 수정2019-03-20 21:56:05
    뉴스 9
[앵커]

벤투 감독 부임 이후 한 골도 넣지 못한 대표팀 에이스 손흥민, 최선의 활용법은 뭔지 해법이 궁금합니다.

벤투 감독은 모레 볼리비아전을 앞두고 손흥민을 최전방 공격수로 올리는 포지션 변화를 실험하고 있습니다.

박선우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플레이스타일이 저돌적이라고 적은 손흥민은 누구보다 자신의 장단점을 잘 알고 있습니다.

[손흥민/축구 국가대표 : "제일 잘하는 게 슛이니까... 수비는 잘 못하고..."]

손흥민은 날카로운 슈팅으로 A매치 23골을 기록중이지만 벤투호 출범 이후 7경기째 침묵하고 있어 골이 절실합니다.

[손흥민/축구 국가대표 : "한국에서 열리는 홈 경기인 만큼 (팬들에게) 좋은 경기력으로 많은 골을 선물하고, 감독에게도 좋은 인상을 심고 싶습니다."]

손흥민 활용법을 고민하던 벤투 감독은 고심 끝에 손흥민을 최전방으로 올리는 승부수로 전술 훈련에 나섰습니다.

[나상호/축구 국가대표 : "손흥민이 최전방 공격수로 훈련하고 있습니다. (경기에서) 그렇게 활용할지는 잘 모르겠지만, 훈련에서는 최전방에 배치됐습니다."]

손흥민은 아시안컵에서 중앙과 측면을 오가며 기회를 만드는데 집중했지만 기대했던 '손흥민 효과'는 없었습니다.

오히려 소속팀 토트넘으로 돌아가 케인이 없는 최전방에서 네 경기 연속 골로 결정력을 뽐냈습니다.

벤투호에 권창훈과 이강인, 백승호 등 젊고 재능있는 2선 자원이 등장해 보다 공격적인 배치가 가능해졌습니다.

손흥민의 공격력을 극대화한 벤투호의 새로운 실험은 볼리비아전에서 가능성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KBS 뉴스 박선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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