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 프로야구 달라지는 것들

입력 2019.03.23 (06:53) 수정 2019.03.23 (07: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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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올 시즌엔 선수 부상 방지를 위해 '더블 플레이 시도시 슬라이딩 규정'이 신설됩니다.

미세먼지에 따른 경기 취소 규정도 명확히 하는 등 여러 달라지는 점들이 있습니다.

심병일 기자입니다.

[리포트]

넥센의 1루 주자 샌즈가 SK의 2루수 강승호와 충돌합니다.

더블플레이를 막기 위해 뒤늦게 위험한 슬라이딩을 시도한 것인데 강승호가 크게 다칠 뻔했습니다.

그러나 올 시즌부터는 선수보호를 위해 '더블플레이 시도시 슬라이딩 규정'이 신설됐습니다.

이 같은 거친 동작을 하면 타자 주자까지 아웃으로 처리됩니다.

[안치홍/KIA 2루수 : "위험한 부분이 많이 있었는데 (개선돼서) 그 부분은 좋은 것 같습니다."]

반면 더블플레이에 나선 수비수들은 베이스를 확실하게 밟고 던져야 합니다.

특히 주자를 포스아웃 시킬 때 베이스를 스치거나 공을 잡기 전에 발이 떨어져 던지는 동작은 타이밍상 아웃이더라도 더이상 아웃으로 인정받지 못합니다.

9회까지 팀당 2번 이용할 수 있는 비디오 판독은 심판 재량으로 한 번 더 할 수 있게 변경됐습니다.

경기를 관람하는 환경도 바뀝니다.

우선 미세먼지와 초미세먼지 경보로 인한 경기 취소 규정을 명확히 해 팬들의 발걸음에 혼란을 줄이기로 했습니다.

[안혜민/야구 팬 : "옷에 묻는 것도 별로 안 좋아해서 다음에 올 때는 미세먼지 측정을 한 번 보고 올 것 같아요."]

홈 팀이 요청하는 경우 금요일 경기를 30분 늦춘 오후 7시에 시작하는 것도 눈여겨볼 변화입니다.

KBS 한국방송은 오늘 개막하는 2019 프로야구 한화와 두산의 잠실경기를 중계방송합니다.

KBS 뉴스 심병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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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9 프로야구 달라지는 것들
    • 입력 2019-03-23 07:02:16
    • 수정2019-03-23 07:17: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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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올 시즌엔 선수 부상 방지를 위해 '더블 플레이 시도시 슬라이딩 규정'이 신설됩니다.

미세먼지에 따른 경기 취소 규정도 명확히 하는 등 여러 달라지는 점들이 있습니다.

심병일 기자입니다.

[리포트]

넥센의 1루 주자 샌즈가 SK의 2루수 강승호와 충돌합니다.

더블플레이를 막기 위해 뒤늦게 위험한 슬라이딩을 시도한 것인데 강승호가 크게 다칠 뻔했습니다.

그러나 올 시즌부터는 선수보호를 위해 '더블플레이 시도시 슬라이딩 규정'이 신설됐습니다.

이 같은 거친 동작을 하면 타자 주자까지 아웃으로 처리됩니다.

[안치홍/KIA 2루수 : "위험한 부분이 많이 있었는데 (개선돼서) 그 부분은 좋은 것 같습니다."]

반면 더블플레이에 나선 수비수들은 베이스를 확실하게 밟고 던져야 합니다.

특히 주자를 포스아웃 시킬 때 베이스를 스치거나 공을 잡기 전에 발이 떨어져 던지는 동작은 타이밍상 아웃이더라도 더이상 아웃으로 인정받지 못합니다.

9회까지 팀당 2번 이용할 수 있는 비디오 판독은 심판 재량으로 한 번 더 할 수 있게 변경됐습니다.

경기를 관람하는 환경도 바뀝니다.

우선 미세먼지와 초미세먼지 경보로 인한 경기 취소 규정을 명확히 해 팬들의 발걸음에 혼란을 줄이기로 했습니다.

[안혜민/야구 팬 : "옷에 묻는 것도 별로 안 좋아해서 다음에 올 때는 미세먼지 측정을 한 번 보고 올 것 같아요."]

홈 팀이 요청하는 경우 금요일 경기를 30분 늦춘 오후 7시에 시작하는 것도 눈여겨볼 변화입니다.

KBS 한국방송은 오늘 개막하는 2019 프로야구 한화와 두산의 잠실경기를 중계방송합니다.

KBS 뉴스 심병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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