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름답고 위대한 삶’…공연·전시로 만나는 여성독립운동가
입력 2019.03.27 (19:33)
수정 2019.03.27 (19: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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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3·1 운동 100주년을 맞아 그동안 잘 알려지지 않았던 여성 독립운동가들의 활동상을 볼 수 있는 뮤지컬 공연과 전시회가 열립니다.
여성 독립운동가들은 상해임시정부는 물론 독립운동 현장 곳곳에서 큰 활약을 펼쳤습니다.
윤 진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국제기구에 조선 독립을 호소하기 위해 손가락을 잘라 혈서를 써 전달했던 남자현 열사.
일본 장교를 암살하려다 체포돼 옥고를 치를 땐, 단식까지 하며 조선 독립을 위해 온몸으로 싸웠습니다.
남자현 열사의 숭고한 뜻을 기리기 위해 뮤지컬 공연이 마련됐습니다.
[정영훈/뮤지컬 총감독 : "나이 47에 독립운동을 하겠다고 결심한 개인적인 배경, 여성의 일이 아니라고 생각되는 것을 넘어서서 독립을 위해서 자기에게 주어진 일을 적극적으로 해냈다는 점들을 좀 밝히고 싶었습니다."]
여성들의 맹활약은 3·1 운동부터 광복군 항쟁까지 계속됐습니다.
3·1 운동 당시 여성들의 참여를 이끌었던 비밀 결사 단체 '송죽 결사대', 전국에 조직망을 건설해 임시정부에 군자금을 조달한 애국부인회.
광복군에 들어가 일본군과 직접 결전을 치른 여성들도 있었습니다.
[전일영/독립운동가 채혜수 선생 손자 : "초등학교 때 할머니 고문 당하시고 결혼식 다음날 붙잡혀서 투옥된 그 얘기를 어린 마음에 들었는데, 오늘 이렇게 영광스러운 자리에 나오게 됐습니다."]
하지만 현재 국가보훈처에 등록된 여성 독립 유공자는 고작 300명 정도.
자료와 증언 등이 사라지기 전에 더 적극적인 발굴과 연구가 필요해 보입니다.
KBS 뉴스 윤진입니다.
3·1 운동 100주년을 맞아 그동안 잘 알려지지 않았던 여성 독립운동가들의 활동상을 볼 수 있는 뮤지컬 공연과 전시회가 열립니다.
여성 독립운동가들은 상해임시정부는 물론 독립운동 현장 곳곳에서 큰 활약을 펼쳤습니다.
윤 진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국제기구에 조선 독립을 호소하기 위해 손가락을 잘라 혈서를 써 전달했던 남자현 열사.
일본 장교를 암살하려다 체포돼 옥고를 치를 땐, 단식까지 하며 조선 독립을 위해 온몸으로 싸웠습니다.
남자현 열사의 숭고한 뜻을 기리기 위해 뮤지컬 공연이 마련됐습니다.
[정영훈/뮤지컬 총감독 : "나이 47에 독립운동을 하겠다고 결심한 개인적인 배경, 여성의 일이 아니라고 생각되는 것을 넘어서서 독립을 위해서 자기에게 주어진 일을 적극적으로 해냈다는 점들을 좀 밝히고 싶었습니다."]
여성들의 맹활약은 3·1 운동부터 광복군 항쟁까지 계속됐습니다.
3·1 운동 당시 여성들의 참여를 이끌었던 비밀 결사 단체 '송죽 결사대', 전국에 조직망을 건설해 임시정부에 군자금을 조달한 애국부인회.
광복군에 들어가 일본군과 직접 결전을 치른 여성들도 있었습니다.
[전일영/독립운동가 채혜수 선생 손자 : "초등학교 때 할머니 고문 당하시고 결혼식 다음날 붙잡혀서 투옥된 그 얘기를 어린 마음에 들었는데, 오늘 이렇게 영광스러운 자리에 나오게 됐습니다."]
하지만 현재 국가보훈처에 등록된 여성 독립 유공자는 고작 300명 정도.
자료와 증언 등이 사라지기 전에 더 적극적인 발굴과 연구가 필요해 보입니다.
KBS 뉴스 윤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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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름답고 위대한 삶’…공연·전시로 만나는 여성독립운동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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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9-03-27 19:35:41
- 수정2019-03-27 19:45:56
[앵커]
3·1 운동 100주년을 맞아 그동안 잘 알려지지 않았던 여성 독립운동가들의 활동상을 볼 수 있는 뮤지컬 공연과 전시회가 열립니다.
여성 독립운동가들은 상해임시정부는 물론 독립운동 현장 곳곳에서 큰 활약을 펼쳤습니다.
윤 진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국제기구에 조선 독립을 호소하기 위해 손가락을 잘라 혈서를 써 전달했던 남자현 열사.
일본 장교를 암살하려다 체포돼 옥고를 치를 땐, 단식까지 하며 조선 독립을 위해 온몸으로 싸웠습니다.
남자현 열사의 숭고한 뜻을 기리기 위해 뮤지컬 공연이 마련됐습니다.
[정영훈/뮤지컬 총감독 : "나이 47에 독립운동을 하겠다고 결심한 개인적인 배경, 여성의 일이 아니라고 생각되는 것을 넘어서서 독립을 위해서 자기에게 주어진 일을 적극적으로 해냈다는 점들을 좀 밝히고 싶었습니다."]
여성들의 맹활약은 3·1 운동부터 광복군 항쟁까지 계속됐습니다.
3·1 운동 당시 여성들의 참여를 이끌었던 비밀 결사 단체 '송죽 결사대', 전국에 조직망을 건설해 임시정부에 군자금을 조달한 애국부인회.
광복군에 들어가 일본군과 직접 결전을 치른 여성들도 있었습니다.
[전일영/독립운동가 채혜수 선생 손자 : "초등학교 때 할머니 고문 당하시고 결혼식 다음날 붙잡혀서 투옥된 그 얘기를 어린 마음에 들었는데, 오늘 이렇게 영광스러운 자리에 나오게 됐습니다."]
하지만 현재 국가보훈처에 등록된 여성 독립 유공자는 고작 300명 정도.
자료와 증언 등이 사라지기 전에 더 적극적인 발굴과 연구가 필요해 보입니다.
KBS 뉴스 윤진입니다.
3·1 운동 100주년을 맞아 그동안 잘 알려지지 않았던 여성 독립운동가들의 활동상을 볼 수 있는 뮤지컬 공연과 전시회가 열립니다.
여성 독립운동가들은 상해임시정부는 물론 독립운동 현장 곳곳에서 큰 활약을 펼쳤습니다.
윤 진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국제기구에 조선 독립을 호소하기 위해 손가락을 잘라 혈서를 써 전달했던 남자현 열사.
일본 장교를 암살하려다 체포돼 옥고를 치를 땐, 단식까지 하며 조선 독립을 위해 온몸으로 싸웠습니다.
남자현 열사의 숭고한 뜻을 기리기 위해 뮤지컬 공연이 마련됐습니다.
[정영훈/뮤지컬 총감독 : "나이 47에 독립운동을 하겠다고 결심한 개인적인 배경, 여성의 일이 아니라고 생각되는 것을 넘어서서 독립을 위해서 자기에게 주어진 일을 적극적으로 해냈다는 점들을 좀 밝히고 싶었습니다."]
여성들의 맹활약은 3·1 운동부터 광복군 항쟁까지 계속됐습니다.
3·1 운동 당시 여성들의 참여를 이끌었던 비밀 결사 단체 '송죽 결사대', 전국에 조직망을 건설해 임시정부에 군자금을 조달한 애국부인회.
광복군에 들어가 일본군과 직접 결전을 치른 여성들도 있었습니다.
[전일영/독립운동가 채혜수 선생 손자 : "초등학교 때 할머니 고문 당하시고 결혼식 다음날 붙잡혀서 투옥된 그 얘기를 어린 마음에 들었는데, 오늘 이렇게 영광스러운 자리에 나오게 됐습니다."]
하지만 현재 국가보훈처에 등록된 여성 독립 유공자는 고작 300명 정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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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진 기자 jin@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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