왕과 함께 걷는 궁궐…환상적인 고궁의 밤

입력 2019.04.04 (21:38) 수정 2019.04.04 (21: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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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왕과 함께 하는 봄날 밤의 궁궐 나들이, 어떨까요?

해마다 이맘때면 닫았던 궁궐 문을 활짝 열고 시민들을 맞는 궁중문화축전이 열리는데요,

올해는 몰라보게 달라졌습니다.

환상적인 고궁의 밤, 미리 만나보시죠.

윤영란 기자입니다.

[리포트]

궁궐 호위무사들의 기개 높은 사열의식 '첩종'.

일사불란하고 절도 있는 무예에 감탄하는 순간, 난데없이 달려든 자객들과 호위군의 결투가 펼쳐집니다.

왕과 함께 궁궐 나들이에 나선 시민들.

걸음걸음마다 설렘이 가득합니다.

경복궁 최고의 절경을 뽐내는 경회루 연못에선 용이 솟아오르고, 화려한 의상을 갖춘 무희들의 춤사위는 어둠 속에서 더 빛을 발합니다.

[박선영/경기도 성남시 : "실제로 그 시간 배경으로 해서 배우분들이 이렇게 같이 생활하는 장면도 보여주고 하잖아요. 더 재미있고 좋더라고요."]

붓 대신 펜을 든 과거 시험장.

웃음꽃 만발한 가운데서도 나름 진지한 표정들입니다.

관람객들은 2시간 가까이 왕과 함께 경복궁 곳곳을 돌며 고궁의 밤을 만끽했습니다.

[박부승/서울시 은평구 : "너무너무 재미있었고 4월 26일 날 본격적으로 하게 되면 전부 다 한번 보고 싶을 정도로 너무 재미있었어요."]

50여 가지 공연과 관객 참여형 행사들로 꾸며질 올해 궁중문화축전은 이달 말 그 막을 올립니다.

KBS 뉴스 윤영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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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왕과 함께 걷는 궁궐…환상적인 고궁의 밤
    • 입력 2019-04-04 21:02:06
    • 수정2019-04-04 21:49:36
    뉴스9(경인)
[앵커]

왕과 함께 하는 봄날 밤의 궁궐 나들이, 어떨까요?

해마다 이맘때면 닫았던 궁궐 문을 활짝 열고 시민들을 맞는 궁중문화축전이 열리는데요,

올해는 몰라보게 달라졌습니다.

환상적인 고궁의 밤, 미리 만나보시죠.

윤영란 기자입니다.

[리포트]

궁궐 호위무사들의 기개 높은 사열의식 '첩종'.

일사불란하고 절도 있는 무예에 감탄하는 순간, 난데없이 달려든 자객들과 호위군의 결투가 펼쳐집니다.

왕과 함께 궁궐 나들이에 나선 시민들.

걸음걸음마다 설렘이 가득합니다.

경복궁 최고의 절경을 뽐내는 경회루 연못에선 용이 솟아오르고, 화려한 의상을 갖춘 무희들의 춤사위는 어둠 속에서 더 빛을 발합니다.

[박선영/경기도 성남시 : "실제로 그 시간 배경으로 해서 배우분들이 이렇게 같이 생활하는 장면도 보여주고 하잖아요. 더 재미있고 좋더라고요."]

붓 대신 펜을 든 과거 시험장.

웃음꽃 만발한 가운데서도 나름 진지한 표정들입니다.

관람객들은 2시간 가까이 왕과 함께 경복궁 곳곳을 돌며 고궁의 밤을 만끽했습니다.

[박부승/서울시 은평구 : "너무너무 재미있었고 4월 26일 날 본격적으로 하게 되면 전부 다 한번 보고 싶을 정도로 너무 재미있었어요."]

50여 가지 공연과 관객 참여형 행사들로 꾸며질 올해 궁중문화축전은 이달 말 그 막을 올립니다.

KBS 뉴스 윤영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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