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월호 5주기 전국 곳곳 추모 물결…“잊지 않겠습니다”
입력 2019.04.17 (06:06)
수정 2019.04.17 (07: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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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전국 곳곳에서는 추모행사가 열렸습니다.
단원고가 있는 경기도 안산에서는 잊지말자는 의미의 기억식이 진행됐고 인천에서는 일반인 희생자에 대한 추모식이 있었습니다.
임명규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장애진/세월호 생존학생 : "나는 매일 보내지 못하는 편지를 쓰고 용서받을 수 없는 사과를 해. 용서해 줄, 괜찮다고 말해 줄 너희가 없으니."]
함께 세월호에 탔다 많은 친구를 잃은 학생에게 상실감은 죄책감으로 더 커졌습니다.
이제는 아이들이 편해졌겠지 마음을 다잡아보지만 아픔은 줄어들지 않습니다.
[장훈/4·16세월호참사가족협의회 운영위원장 : "따뜻하고 밝고 아름다운 곳에서 친구들과 행복하게 잘 지내고 있을 거라고 말합니다. 그랬으면 좋겠습니다. 그런데 여러분, 4월이 되니 우리 가슴이 너무 아픕니다."]
잊지 않겠다는 다짐의 자리에는 5천 명 넘는 시민과 유가족 등이 참석했습니다.
올해도 진도로 간 유가족들은 원망스러운 바다에 눈물을 뿌렸습니다.
인천에서도 진영 행정안전부 장관과 유가족 등 3백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일반인 희생자 5주기 추모식이 거행됐습니다.
경남 김해에서는 학생들이 플래시몹을 통해 세월호를 추모했습니다.
[하지현/경남 김해 분성여고 2학년 : "모든 사람들이 5주기가 되면서 좀 점점 잊고 있는 거 같아서 계속 기억을 해줬으면 하는 바람에서 기획하게 됐습니다."]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희생자의 넋을 위로하고 안전한 나라를 염원하는 행사가 계속됐습니다.
KBS 뉴스 임명규입니다.
전국 곳곳에서는 추모행사가 열렸습니다.
단원고가 있는 경기도 안산에서는 잊지말자는 의미의 기억식이 진행됐고 인천에서는 일반인 희생자에 대한 추모식이 있었습니다.
임명규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장애진/세월호 생존학생 : "나는 매일 보내지 못하는 편지를 쓰고 용서받을 수 없는 사과를 해. 용서해 줄, 괜찮다고 말해 줄 너희가 없으니."]
함께 세월호에 탔다 많은 친구를 잃은 학생에게 상실감은 죄책감으로 더 커졌습니다.
이제는 아이들이 편해졌겠지 마음을 다잡아보지만 아픔은 줄어들지 않습니다.
[장훈/4·16세월호참사가족협의회 운영위원장 : "따뜻하고 밝고 아름다운 곳에서 친구들과 행복하게 잘 지내고 있을 거라고 말합니다. 그랬으면 좋겠습니다. 그런데 여러분, 4월이 되니 우리 가슴이 너무 아픕니다."]
잊지 않겠다는 다짐의 자리에는 5천 명 넘는 시민과 유가족 등이 참석했습니다.
올해도 진도로 간 유가족들은 원망스러운 바다에 눈물을 뿌렸습니다.
인천에서도 진영 행정안전부 장관과 유가족 등 3백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일반인 희생자 5주기 추모식이 거행됐습니다.
경남 김해에서는 학생들이 플래시몹을 통해 세월호를 추모했습니다.
[하지현/경남 김해 분성여고 2학년 : "모든 사람들이 5주기가 되면서 좀 점점 잊고 있는 거 같아서 계속 기억을 해줬으면 하는 바람에서 기획하게 됐습니다."]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희생자의 넋을 위로하고 안전한 나라를 염원하는 행사가 계속됐습니다.
KBS 뉴스 임명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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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정2019-04-17 07:10:47
[앵커]
전국 곳곳에서는 추모행사가 열렸습니다.
단원고가 있는 경기도 안산에서는 잊지말자는 의미의 기억식이 진행됐고 인천에서는 일반인 희생자에 대한 추모식이 있었습니다.
임명규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장애진/세월호 생존학생 : "나는 매일 보내지 못하는 편지를 쓰고 용서받을 수 없는 사과를 해. 용서해 줄, 괜찮다고 말해 줄 너희가 없으니."]
함께 세월호에 탔다 많은 친구를 잃은 학생에게 상실감은 죄책감으로 더 커졌습니다.
이제는 아이들이 편해졌겠지 마음을 다잡아보지만 아픔은 줄어들지 않습니다.
[장훈/4·16세월호참사가족협의회 운영위원장 : "따뜻하고 밝고 아름다운 곳에서 친구들과 행복하게 잘 지내고 있을 거라고 말합니다. 그랬으면 좋겠습니다. 그런데 여러분, 4월이 되니 우리 가슴이 너무 아픕니다."]
잊지 않겠다는 다짐의 자리에는 5천 명 넘는 시민과 유가족 등이 참석했습니다.
올해도 진도로 간 유가족들은 원망스러운 바다에 눈물을 뿌렸습니다.
인천에서도 진영 행정안전부 장관과 유가족 등 3백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일반인 희생자 5주기 추모식이 거행됐습니다.
경남 김해에서는 학생들이 플래시몹을 통해 세월호를 추모했습니다.
[하지현/경남 김해 분성여고 2학년 : "모든 사람들이 5주기가 되면서 좀 점점 잊고 있는 거 같아서 계속 기억을 해줬으면 하는 바람에서 기획하게 됐습니다."]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희생자의 넋을 위로하고 안전한 나라를 염원하는 행사가 계속됐습니다.
KBS 뉴스 임명규입니다.
전국 곳곳에서는 추모행사가 열렸습니다.
단원고가 있는 경기도 안산에서는 잊지말자는 의미의 기억식이 진행됐고 인천에서는 일반인 희생자에 대한 추모식이 있었습니다.
임명규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장애진/세월호 생존학생 : "나는 매일 보내지 못하는 편지를 쓰고 용서받을 수 없는 사과를 해. 용서해 줄, 괜찮다고 말해 줄 너희가 없으니."]
함께 세월호에 탔다 많은 친구를 잃은 학생에게 상실감은 죄책감으로 더 커졌습니다.
이제는 아이들이 편해졌겠지 마음을 다잡아보지만 아픔은 줄어들지 않습니다.
[장훈/4·16세월호참사가족협의회 운영위원장 : "따뜻하고 밝고 아름다운 곳에서 친구들과 행복하게 잘 지내고 있을 거라고 말합니다. 그랬으면 좋겠습니다. 그런데 여러분, 4월이 되니 우리 가슴이 너무 아픕니다."]
잊지 않겠다는 다짐의 자리에는 5천 명 넘는 시민과 유가족 등이 참석했습니다.
올해도 진도로 간 유가족들은 원망스러운 바다에 눈물을 뿌렸습니다.
인천에서도 진영 행정안전부 장관과 유가족 등 3백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일반인 희생자 5주기 추모식이 거행됐습니다.
경남 김해에서는 학생들이 플래시몹을 통해 세월호를 추모했습니다.
[하지현/경남 김해 분성여고 2학년 : "모든 사람들이 5주기가 되면서 좀 점점 잊고 있는 거 같아서 계속 기억을 해줬으면 하는 바람에서 기획하게 됐습니다."]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희생자의 넋을 위로하고 안전한 나라를 염원하는 행사가 계속됐습니다.
KBS 뉴스 임명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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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명규 기자 thelord@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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