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 대통령 “정치권 갈등 격화 안타까워”…한국당 “대통령 결자해지”
입력 2019.04.29 (19:02)
수정 2019.04.29 (19: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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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이렇게 여야 대치가 고소고발전으로 치닫는 가운데 문재인 대통령이 첫 입장을 내놨습니다.
엄중한 경제상황에서 '매우 안타깝다'며, 국회에 제출한 추경안의 조속한 처리를 당부했는데 한국당은 대통령이 나서서 문제를 풀라고 요구했습니다.
보도에 이병도 기자입니다.
[리포트]
"정치권의 갈등이 격화돼 안타깝다."
국회 상황에 대한 대통령의 발언은 우리 경제의 어려운 상황을 설명하던 중 나왔습니다.
세계 경제의 불확실성이 커지고 주력산업의 경쟁력이 약화되는 등 경제상황이 엄중하다는 겁니다.
[문재인 대통령 : "정부와 국회가 힘을 모아야 한다는 국민의 바람이 어느 때보다 높은데 정치권의 대립과 갈등이 격화되고 있어서 매우 안타깝습니다."]
국회에 제출한 추경도 언급했습니다.
미세먼지와 산불 등 재난으로부터 국민 삶을 지키기 위한 추경이라며 조속한 처리를 당부했습니다.
[문재인 대통령 : "경제는 타이밍입니다. 추경처리가 늦어질수록 국민의 삶과 민생경제에 부담이 늘어납니다."]
자유한국당은 모든 사태의 책임은 대통령에게 있다며 화살을 돌렸습니다.
청와대가 선거제와 공수처 법안을 여당에 사실상 지시했다며 결자해지를 주장했습니다.
[나경원/자유한국당 원내대표 : "대통령이 남의 말 하듯 할 게 아니라 대통령께서 여당에 대한 이 명령과 지시를 거두고 일종의 타개책을 제시해야 된다고 생각합니다."]
청와대는 나 원내대표의 발언에 대해, "입장은 없다"고 밝혔습니다.
다만 오늘 대통령의 언급은 민생 법안과 추경이 제때 처리되지 않을 경우 국민들에게 돌아갈 피해에 대해 안타까움을 나타낸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KBS 뉴스 이병도입니다.
이렇게 여야 대치가 고소고발전으로 치닫는 가운데 문재인 대통령이 첫 입장을 내놨습니다.
엄중한 경제상황에서 '매우 안타깝다'며, 국회에 제출한 추경안의 조속한 처리를 당부했는데 한국당은 대통령이 나서서 문제를 풀라고 요구했습니다.
보도에 이병도 기자입니다.
[리포트]
"정치권의 갈등이 격화돼 안타깝다."
국회 상황에 대한 대통령의 발언은 우리 경제의 어려운 상황을 설명하던 중 나왔습니다.
세계 경제의 불확실성이 커지고 주력산업의 경쟁력이 약화되는 등 경제상황이 엄중하다는 겁니다.
[문재인 대통령 : "정부와 국회가 힘을 모아야 한다는 국민의 바람이 어느 때보다 높은데 정치권의 대립과 갈등이 격화되고 있어서 매우 안타깝습니다."]
국회에 제출한 추경도 언급했습니다.
미세먼지와 산불 등 재난으로부터 국민 삶을 지키기 위한 추경이라며 조속한 처리를 당부했습니다.
[문재인 대통령 : "경제는 타이밍입니다. 추경처리가 늦어질수록 국민의 삶과 민생경제에 부담이 늘어납니다."]
자유한국당은 모든 사태의 책임은 대통령에게 있다며 화살을 돌렸습니다.
청와대가 선거제와 공수처 법안을 여당에 사실상 지시했다며 결자해지를 주장했습니다.
[나경원/자유한국당 원내대표 : "대통령이 남의 말 하듯 할 게 아니라 대통령께서 여당에 대한 이 명령과 지시를 거두고 일종의 타개책을 제시해야 된다고 생각합니다."]
청와대는 나 원내대표의 발언에 대해, "입장은 없다"고 밝혔습니다.
다만 오늘 대통령의 언급은 민생 법안과 추경이 제때 처리되지 않을 경우 국민들에게 돌아갈 피해에 대해 안타까움을 나타낸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KBS 뉴스 이병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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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정2019-04-29 19:54: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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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여야 대치가 고소고발전으로 치닫는 가운데 문재인 대통령이 첫 입장을 내놨습니다.
엄중한 경제상황에서 '매우 안타깝다'며, 국회에 제출한 추경안의 조속한 처리를 당부했는데 한국당은 대통령이 나서서 문제를 풀라고 요구했습니다.
보도에 이병도 기자입니다.
[리포트]
"정치권의 갈등이 격화돼 안타깝다."
국회 상황에 대한 대통령의 발언은 우리 경제의 어려운 상황을 설명하던 중 나왔습니다.
세계 경제의 불확실성이 커지고 주력산업의 경쟁력이 약화되는 등 경제상황이 엄중하다는 겁니다.
[문재인 대통령 : "정부와 국회가 힘을 모아야 한다는 국민의 바람이 어느 때보다 높은데 정치권의 대립과 갈등이 격화되고 있어서 매우 안타깝습니다."]
국회에 제출한 추경도 언급했습니다.
미세먼지와 산불 등 재난으로부터 국민 삶을 지키기 위한 추경이라며 조속한 처리를 당부했습니다.
[문재인 대통령 : "경제는 타이밍입니다. 추경처리가 늦어질수록 국민의 삶과 민생경제에 부담이 늘어납니다."]
자유한국당은 모든 사태의 책임은 대통령에게 있다며 화살을 돌렸습니다.
청와대가 선거제와 공수처 법안을 여당에 사실상 지시했다며 결자해지를 주장했습니다.
[나경원/자유한국당 원내대표 : "대통령이 남의 말 하듯 할 게 아니라 대통령께서 여당에 대한 이 명령과 지시를 거두고 일종의 타개책을 제시해야 된다고 생각합니다."]
청와대는 나 원내대표의 발언에 대해, "입장은 없다"고 밝혔습니다.
다만 오늘 대통령의 언급은 민생 법안과 추경이 제때 처리되지 않을 경우 국민들에게 돌아갈 피해에 대해 안타까움을 나타낸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KBS 뉴스 이병도입니다.
이렇게 여야 대치가 고소고발전으로 치닫는 가운데 문재인 대통령이 첫 입장을 내놨습니다.
엄중한 경제상황에서 '매우 안타깝다'며, 국회에 제출한 추경안의 조속한 처리를 당부했는데 한국당은 대통령이 나서서 문제를 풀라고 요구했습니다.
보도에 이병도 기자입니다.
[리포트]
"정치권의 갈등이 격화돼 안타깝다."
국회 상황에 대한 대통령의 발언은 우리 경제의 어려운 상황을 설명하던 중 나왔습니다.
세계 경제의 불확실성이 커지고 주력산업의 경쟁력이 약화되는 등 경제상황이 엄중하다는 겁니다.
[문재인 대통령 : "정부와 국회가 힘을 모아야 한다는 국민의 바람이 어느 때보다 높은데 정치권의 대립과 갈등이 격화되고 있어서 매우 안타깝습니다."]
국회에 제출한 추경도 언급했습니다.
미세먼지와 산불 등 재난으로부터 국민 삶을 지키기 위한 추경이라며 조속한 처리를 당부했습니다.
[문재인 대통령 : "경제는 타이밍입니다. 추경처리가 늦어질수록 국민의 삶과 민생경제에 부담이 늘어납니다."]
자유한국당은 모든 사태의 책임은 대통령에게 있다며 화살을 돌렸습니다.
청와대가 선거제와 공수처 법안을 여당에 사실상 지시했다며 결자해지를 주장했습니다.
[나경원/자유한국당 원내대표 : "대통령이 남의 말 하듯 할 게 아니라 대통령께서 여당에 대한 이 명령과 지시를 거두고 일종의 타개책을 제시해야 된다고 생각합니다."]
청와대는 나 원내대표의 발언에 대해, "입장은 없다"고 밝혔습니다.
다만 오늘 대통령의 언급은 민생 법안과 추경이 제때 처리되지 않을 경우 국민들에게 돌아갈 피해에 대해 안타까움을 나타낸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KBS 뉴스 이병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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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병도 기자 bdlee@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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