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 홀로 성장”…2차전지 등 ‘신수출’ 산업 지원 확대
입력 2019.04.29 (19:08)
수정 2019.04.29 (19: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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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다섯 달째 수출 감소세가 이어지면서 경제성장률에도 악영향을 주고 있습니다.
주력산업의 수출은 대부분 줄었지만 2차전지나 바이오헬스 수출은 늘어나고 있는데, 정부가 이런 '신수출' 산업에 지원을 강화하기로 했습니다.
박대기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한 번 충전으로 몇 km를 갈 수 있는가.
전기차의 성능을 결정짓는 핵심 부품 중 하나가 충전이 가능한 배터리, 바로 2차 전지입니다.
이 같은 전기차와 정보통신기술 등의 발달로 2차 전지 시장은 급성장하고 있습니다.
2차 전지는 우리나라의 수출 효자 품목입니다.
지난달 13대 주력 산업 가운데 12개 산업의 수출이 줄었지만 2차 전지 수출은 10% 이상 늘었습니다.
[이도연/한국투자증권 수석연구원 : "유럽에 있는 양산 차 업체들이 전기차 배터리를 본격적으로 생산하는 게 올해와 내년부터... 대부분의 수주를 국내 배터리 업체들이 받다 보니까요."]
중국에서 수입되는 2차 전지인, 리튬이온 전지는 한중 FTA 때문에 관세가 없습니다.
하지만 우리나라 제품은 FTA에 빠져 수출하려면 9.6% 관세를 내야 합니다.
정부는 이 관세를 낮추거나 없애기 위해 노력하기로 했습니다.
또, 몇 분 안에 충전되는 전고체전지 등 차세대 핵심기술 개발도 추진하기로 했습니다.
꾸준히 성장하는 화장품과 의약품 등 소비재와 바이오 헬스에 대해서는 수출 확대와 발전 방안이 다음 달 나올 예정입니다.
한류와 소비재 제품을 연계해 경쟁력을 높이는 방안이 추진되고 금융 지원도 확대됩니다.
[유명희/산업통상자원부 통상교섭본부장 : "정부는 5월 중에 1천억 규모의 신수출 성장동력 특별 지원을 비롯하여 총 5천억 원 규모의 신규 무역금융지원을 개시할 예정입니다."]
모레(1일) 발표 예정인 4월 수출 실적은 다섯 달 연속 감소가 확실시되는 상황입니다.
미·중 무역협상이 타결되면 다소 회복될 전망이지만, 주력산업이 하락세를 보이는 만큼 신수출산업의 분발이 절실한 상황입니다.
KBS 뉴스 박대기입니다.
다섯 달째 수출 감소세가 이어지면서 경제성장률에도 악영향을 주고 있습니다.
주력산업의 수출은 대부분 줄었지만 2차전지나 바이오헬스 수출은 늘어나고 있는데, 정부가 이런 '신수출' 산업에 지원을 강화하기로 했습니다.
박대기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한 번 충전으로 몇 km를 갈 수 있는가.
전기차의 성능을 결정짓는 핵심 부품 중 하나가 충전이 가능한 배터리, 바로 2차 전지입니다.
이 같은 전기차와 정보통신기술 등의 발달로 2차 전지 시장은 급성장하고 있습니다.
2차 전지는 우리나라의 수출 효자 품목입니다.
지난달 13대 주력 산업 가운데 12개 산업의 수출이 줄었지만 2차 전지 수출은 10% 이상 늘었습니다.
[이도연/한국투자증권 수석연구원 : "유럽에 있는 양산 차 업체들이 전기차 배터리를 본격적으로 생산하는 게 올해와 내년부터... 대부분의 수주를 국내 배터리 업체들이 받다 보니까요."]
중국에서 수입되는 2차 전지인, 리튬이온 전지는 한중 FTA 때문에 관세가 없습니다.
하지만 우리나라 제품은 FTA에 빠져 수출하려면 9.6% 관세를 내야 합니다.
정부는 이 관세를 낮추거나 없애기 위해 노력하기로 했습니다.
또, 몇 분 안에 충전되는 전고체전지 등 차세대 핵심기술 개발도 추진하기로 했습니다.
꾸준히 성장하는 화장품과 의약품 등 소비재와 바이오 헬스에 대해서는 수출 확대와 발전 방안이 다음 달 나올 예정입니다.
한류와 소비재 제품을 연계해 경쟁력을 높이는 방안이 추진되고 금융 지원도 확대됩니다.
[유명희/산업통상자원부 통상교섭본부장 : "정부는 5월 중에 1천억 규모의 신수출 성장동력 특별 지원을 비롯하여 총 5천억 원 규모의 신규 무역금융지원을 개시할 예정입니다."]
모레(1일) 발표 예정인 4월 수출 실적은 다섯 달 연속 감소가 확실시되는 상황입니다.
미·중 무역협상이 타결되면 다소 회복될 전망이지만, 주력산업이 하락세를 보이는 만큼 신수출산업의 분발이 절실한 상황입니다.
KBS 뉴스 박대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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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나 홀로 성장”…2차전지 등 ‘신수출’ 산업 지원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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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9-04-29 19:10:05
- 수정2019-04-29 19:54:20
[앵커]
다섯 달째 수출 감소세가 이어지면서 경제성장률에도 악영향을 주고 있습니다.
주력산업의 수출은 대부분 줄었지만 2차전지나 바이오헬스 수출은 늘어나고 있는데, 정부가 이런 '신수출' 산업에 지원을 강화하기로 했습니다.
박대기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한 번 충전으로 몇 km를 갈 수 있는가.
전기차의 성능을 결정짓는 핵심 부품 중 하나가 충전이 가능한 배터리, 바로 2차 전지입니다.
이 같은 전기차와 정보통신기술 등의 발달로 2차 전지 시장은 급성장하고 있습니다.
2차 전지는 우리나라의 수출 효자 품목입니다.
지난달 13대 주력 산업 가운데 12개 산업의 수출이 줄었지만 2차 전지 수출은 10% 이상 늘었습니다.
[이도연/한국투자증권 수석연구원 : "유럽에 있는 양산 차 업체들이 전기차 배터리를 본격적으로 생산하는 게 올해와 내년부터... 대부분의 수주를 국내 배터리 업체들이 받다 보니까요."]
중국에서 수입되는 2차 전지인, 리튬이온 전지는 한중 FTA 때문에 관세가 없습니다.
하지만 우리나라 제품은 FTA에 빠져 수출하려면 9.6% 관세를 내야 합니다.
정부는 이 관세를 낮추거나 없애기 위해 노력하기로 했습니다.
또, 몇 분 안에 충전되는 전고체전지 등 차세대 핵심기술 개발도 추진하기로 했습니다.
꾸준히 성장하는 화장품과 의약품 등 소비재와 바이오 헬스에 대해서는 수출 확대와 발전 방안이 다음 달 나올 예정입니다.
한류와 소비재 제품을 연계해 경쟁력을 높이는 방안이 추진되고 금융 지원도 확대됩니다.
[유명희/산업통상자원부 통상교섭본부장 : "정부는 5월 중에 1천억 규모의 신수출 성장동력 특별 지원을 비롯하여 총 5천억 원 규모의 신규 무역금융지원을 개시할 예정입니다."]
모레(1일) 발표 예정인 4월 수출 실적은 다섯 달 연속 감소가 확실시되는 상황입니다.
미·중 무역협상이 타결되면 다소 회복될 전망이지만, 주력산업이 하락세를 보이는 만큼 신수출산업의 분발이 절실한 상황입니다.
KBS 뉴스 박대기입니다.
다섯 달째 수출 감소세가 이어지면서 경제성장률에도 악영향을 주고 있습니다.
주력산업의 수출은 대부분 줄었지만 2차전지나 바이오헬스 수출은 늘어나고 있는데, 정부가 이런 '신수출' 산업에 지원을 강화하기로 했습니다.
박대기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한 번 충전으로 몇 km를 갈 수 있는가.
전기차의 성능을 결정짓는 핵심 부품 중 하나가 충전이 가능한 배터리, 바로 2차 전지입니다.
이 같은 전기차와 정보통신기술 등의 발달로 2차 전지 시장은 급성장하고 있습니다.
2차 전지는 우리나라의 수출 효자 품목입니다.
지난달 13대 주력 산업 가운데 12개 산업의 수출이 줄었지만 2차 전지 수출은 10% 이상 늘었습니다.
[이도연/한국투자증권 수석연구원 : "유럽에 있는 양산 차 업체들이 전기차 배터리를 본격적으로 생산하는 게 올해와 내년부터... 대부분의 수주를 국내 배터리 업체들이 받다 보니까요."]
중국에서 수입되는 2차 전지인, 리튬이온 전지는 한중 FTA 때문에 관세가 없습니다.
하지만 우리나라 제품은 FTA에 빠져 수출하려면 9.6% 관세를 내야 합니다.
정부는 이 관세를 낮추거나 없애기 위해 노력하기로 했습니다.
또, 몇 분 안에 충전되는 전고체전지 등 차세대 핵심기술 개발도 추진하기로 했습니다.
꾸준히 성장하는 화장품과 의약품 등 소비재와 바이오 헬스에 대해서는 수출 확대와 발전 방안이 다음 달 나올 예정입니다.
한류와 소비재 제품을 연계해 경쟁력을 높이는 방안이 추진되고 금융 지원도 확대됩니다.
[유명희/산업통상자원부 통상교섭본부장 : "정부는 5월 중에 1천억 규모의 신수출 성장동력 특별 지원을 비롯하여 총 5천억 원 규모의 신규 무역금융지원을 개시할 예정입니다."]
모레(1일) 발표 예정인 4월 수출 실적은 다섯 달 연속 감소가 확실시되는 상황입니다.
미·중 무역협상이 타결되면 다소 회복될 전망이지만, 주력산업이 하락세를 보이는 만큼 신수출산업의 분발이 절실한 상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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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대기 기자 waiting@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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