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구촌 날씨] 베이징, 때 이른 폭염

[앵커]

배혜지 기상캐스터와 세계 날씨 알아봅니다.

우리나라도 5월 치고는 더운데 중국 베이징에도 때이른 폭염이 찾아왔다고요.

[리포트]

네, 고온 현상이 우리나라만 나타나는 것은 아닙니다.

살인적인 스모그로 악명 높은 중국 베이징에도 때이른 폭염이 찾아왔습니다.

시민들은 양산으로 뜨거운 볕을 가리고 걸음을 재촉하는 모습인데요.

아직 여름철이 오지 않았지만 어제에 이어서 오늘도 베이징은 낮 기온이 35도까지 오르겠고 토요일까지도 더위는 이어질 것으로 예상됩니다.

베이징 당국은 노약자는 야외 활동을 자제할 것을 권하고 있습니다.

베이징으로 여행을 계획 하시는 분들은 참고하셔야겠습니다.

다음은 대륙별 날씨입니다.

오늘 서울은 낮 기온 30도로 어제보다 기온이 더 올라 덥겠습니다.

상하이도 맑은 날씨 속에 낮 기온 33도로 초여름 더위가 이어지겠습니다.

오늘 홍콩에는 약하게 비가 내리겠고 마닐라에는 천둥 번개를 동반한 요란한 소나기가 지나겠습니다.

카이로는 낮 기온 44도로 어제보다 2도 가량 높아 오늘도 불볕더위가 이어지겠습니다.

케이프타운은 맑은 하늘이 드러나겠고 봄처럼 포근하겠습니다.

모스크바와 로마는 어제에 이어 오늘도 비가 내리겠고 마드리드는 맑겠지만 낮 기온 29도로 다소 덥겠습니다.

워싱턴은 비가 내리지만 낮 기온 30도로 후텁지근하겠고 로스엔젤레스에는 가벼운 소나기가 지나면서 날이 쌀쌀하겠습니다.

지구촌 날씨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