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는 ‘새로운 노무현’…추모 열기 절정

입력 2019.05.23 (21:03) 수정 2019.05.23 (21:09)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앵커]

10주기 추도식의 주제는 새로운 노무현이었습니다.

10년이 지났지만 노 전 대통령 추도식에는 많은 일반 추모객들의 발길이 종일 이어졌습니다.

서울 대한문 앞에도 분향소가 마련돼 추모행사가 열렸습니다.

김대진 기자입니다.

[리포트]

김해 봉하마을엔 오늘(23일) 하루 추모 인파가 쉼없이 몰려 들었습니다.

'사람사는 세상'을 꿈꿨던 노 전 대통령 10주기 추도식에 추모객들 발길이 끝없이 이어졌습니다.

추도식장 옆 산비탈에도 인파가 가득 찼고, 미처 식장에 들어가지 못한 사람들은 길게 늘어서 끝까지 추도식을 지켰습니다.

[조남조/경남 김해시 지내동 : "벌써 10년이 됐어요. 마음 아프죠. 가까이 있는 사람들보다 멀리서 와주시니까 정말 이 고생하고 온 사람들 고맙습니다."]

10주기 추도식 주제는 '새로운 노무현'.

노무현의 가치와 철학을 계승해서 사람사는 세상의 꿈을 다시 이어가겠다는 뜻을 담고 있습니다.

오늘(23일) 하루만 만 7천여 명이 봉하마을을 찾아 고인의 뜻을 기렸습니다.

[권철희/경남 창원시 상남동 : "그분이 가셨어도 그 마음은 아직 남아있구나. 이 사람들이 다 그 생각을 하고 있구나. 그래서 기뻤습니다. 기뻐서 눈물도 좀 났고요."]

서울 대한문 앞에서도 추모 열기가 이어졌습니다.

분향소를 찾은 시민들은 노 전 대통령 사진을 보고 편지를 쓰며 고인을 추억했습니다.

'새로운 노무현'.

지역주의를 극복하고 참된 민주주의를 꿈꿨던 '바보 노무현'을 추모하는데는 남녀노소가 따로 없었습니다.

KBS 뉴스 김대진입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이제는 ‘새로운 노무현’…추모 열기 절정
    • 입력 2019-05-23 21:03:52
    • 수정2019-05-23 21:09:26
    뉴스 9
[앵커]

10주기 추도식의 주제는 새로운 노무현이었습니다.

10년이 지났지만 노 전 대통령 추도식에는 많은 일반 추모객들의 발길이 종일 이어졌습니다.

서울 대한문 앞에도 분향소가 마련돼 추모행사가 열렸습니다.

김대진 기자입니다.

[리포트]

김해 봉하마을엔 오늘(23일) 하루 추모 인파가 쉼없이 몰려 들었습니다.

'사람사는 세상'을 꿈꿨던 노 전 대통령 10주기 추도식에 추모객들 발길이 끝없이 이어졌습니다.

추도식장 옆 산비탈에도 인파가 가득 찼고, 미처 식장에 들어가지 못한 사람들은 길게 늘어서 끝까지 추도식을 지켰습니다.

[조남조/경남 김해시 지내동 : "벌써 10년이 됐어요. 마음 아프죠. 가까이 있는 사람들보다 멀리서 와주시니까 정말 이 고생하고 온 사람들 고맙습니다."]

10주기 추도식 주제는 '새로운 노무현'.

노무현의 가치와 철학을 계승해서 사람사는 세상의 꿈을 다시 이어가겠다는 뜻을 담고 있습니다.

오늘(23일) 하루만 만 7천여 명이 봉하마을을 찾아 고인의 뜻을 기렸습니다.

[권철희/경남 창원시 상남동 : "그분이 가셨어도 그 마음은 아직 남아있구나. 이 사람들이 다 그 생각을 하고 있구나. 그래서 기뻤습니다. 기뻐서 눈물도 좀 났고요."]

서울 대한문 앞에서도 추모 열기가 이어졌습니다.

분향소를 찾은 시민들은 노 전 대통령 사진을 보고 편지를 쓰며 고인을 추억했습니다.

'새로운 노무현'.

지역주의를 극복하고 참된 민주주의를 꿈꿨던 '바보 노무현'을 추모하는데는 남녀노소가 따로 없었습니다.

KBS 뉴스 김대진입니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