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3차 북미회담 어느 시점에 할 것…친서에도 언급”
입력 2019.06.26 (06:04)
수정 2019.06.26 (07: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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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앞서 전해드린대로 친서에는 3차 북미정상회담을 개최하자는 제안이 담겨 있었는데, 트럼프 대통령이 오늘, 이 사실을 확인했습니다.
김 위원장과는 어느 시점에 만날 것이라고 말했는데요.
이번 주말 트럼프 대통령의 방한을 계기로 북미 실무 협상 재개도 탄력을 받는 분위깁니다.
워싱턴에서 서지영 특파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트럼프 대통령이 김정은 위원장의 친서 내용을 언급하며 우호 관계임을 또다시 강조했습니다.
[트럼프/미국 대통령 : "멋진 편지를 서로 주고 받았습니다. 김정은 위원장은 아름다운 생일 축하 편지를 제게 보냈습니다. 우리는 매우 잘 지내고 있습니다."]
친서 내용에 김 위원장과의 만남을 언급했는지 묻는 질문에
트럼프 대통령은 "아마도 있었을 것"이라며 사실상 시인했습니다.
[트럼프/미국 대통령 : "(김 위원장과의 또다른 만남에 대한 언급은 없었나요?) 아마도 있었을 것입니다. 그러나 우리는 알다시피 어느 시점에 회담을 열 것입니다."]
"어느 시점에'라는 단서를 달았지만 3차 북미정상회담을 개최하자는 의사를 전달했다는 점은 확인한 것입니다.
핵실험도 없었고 인질들도 돌아왔다는 기존 주장을 되풀이하면서도
오바마 행정부와 비교해 북미 관계는 확실히 달라졌다는 점을 힘주어 말했습니다.
[트럼프/미국 대통령 : "오바마 행정부 당시와 비교하면 북한과의 관계는 정말 다릅니다. 그대로 갔으면 북한과 전쟁을 했을 겁니다."]
협상을 재개하겠다는 의지를 강하게 드러낸 것입니다.
친서 외교는 북미 관계가 고비를 겪을 때마다 돌파구 역할을 하며 의미있는 후속 움직임들로 이어졌습니다.
오는 29일 트럼프 대통령의 방한을 계기로 북미 실무협상이 재개될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오는 것도 이 때문입니다.
최종적이고 완전히 검증된 비핵화, 이 원칙은 여전히 유효합니다. 다만, 실현 가능한 방법론으로 중심축을 이동하고 있는 미묘한 변화가 감지되고 있습니다.
워싱턴에서 KBS 뉴스 서지영입니다.
앞서 전해드린대로 친서에는 3차 북미정상회담을 개최하자는 제안이 담겨 있었는데, 트럼프 대통령이 오늘, 이 사실을 확인했습니다.
김 위원장과는 어느 시점에 만날 것이라고 말했는데요.
이번 주말 트럼프 대통령의 방한을 계기로 북미 실무 협상 재개도 탄력을 받는 분위깁니다.
워싱턴에서 서지영 특파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트럼프 대통령이 김정은 위원장의 친서 내용을 언급하며 우호 관계임을 또다시 강조했습니다.
[트럼프/미국 대통령 : "멋진 편지를 서로 주고 받았습니다. 김정은 위원장은 아름다운 생일 축하 편지를 제게 보냈습니다. 우리는 매우 잘 지내고 있습니다."]
친서 내용에 김 위원장과의 만남을 언급했는지 묻는 질문에
트럼프 대통령은 "아마도 있었을 것"이라며 사실상 시인했습니다.
[트럼프/미국 대통령 : "(김 위원장과의 또다른 만남에 대한 언급은 없었나요?) 아마도 있었을 것입니다. 그러나 우리는 알다시피 어느 시점에 회담을 열 것입니다."]
"어느 시점에'라는 단서를 달았지만 3차 북미정상회담을 개최하자는 의사를 전달했다는 점은 확인한 것입니다.
핵실험도 없었고 인질들도 돌아왔다는 기존 주장을 되풀이하면서도
오바마 행정부와 비교해 북미 관계는 확실히 달라졌다는 점을 힘주어 말했습니다.
[트럼프/미국 대통령 : "오바마 행정부 당시와 비교하면 북한과의 관계는 정말 다릅니다. 그대로 갔으면 북한과 전쟁을 했을 겁니다."]
협상을 재개하겠다는 의지를 강하게 드러낸 것입니다.
친서 외교는 북미 관계가 고비를 겪을 때마다 돌파구 역할을 하며 의미있는 후속 움직임들로 이어졌습니다.
오는 29일 트럼프 대통령의 방한을 계기로 북미 실무협상이 재개될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오는 것도 이 때문입니다.
최종적이고 완전히 검증된 비핵화, 이 원칙은 여전히 유효합니다. 다만, 실현 가능한 방법론으로 중심축을 이동하고 있는 미묘한 변화가 감지되고 있습니다.
워싱턴에서 KBS 뉴스 서지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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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트럼프 “3차 북미회담 어느 시점에 할 것…친서에도 언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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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9-06-26 06:04:37
- 수정2019-06-26 07:20:49

[앵커]
앞서 전해드린대로 친서에는 3차 북미정상회담을 개최하자는 제안이 담겨 있었는데, 트럼프 대통령이 오늘, 이 사실을 확인했습니다.
김 위원장과는 어느 시점에 만날 것이라고 말했는데요.
이번 주말 트럼프 대통령의 방한을 계기로 북미 실무 협상 재개도 탄력을 받는 분위깁니다.
워싱턴에서 서지영 특파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트럼프 대통령이 김정은 위원장의 친서 내용을 언급하며 우호 관계임을 또다시 강조했습니다.
[트럼프/미국 대통령 : "멋진 편지를 서로 주고 받았습니다. 김정은 위원장은 아름다운 생일 축하 편지를 제게 보냈습니다. 우리는 매우 잘 지내고 있습니다."]
친서 내용에 김 위원장과의 만남을 언급했는지 묻는 질문에
트럼프 대통령은 "아마도 있었을 것"이라며 사실상 시인했습니다.
[트럼프/미국 대통령 : "(김 위원장과의 또다른 만남에 대한 언급은 없었나요?) 아마도 있었을 것입니다. 그러나 우리는 알다시피 어느 시점에 회담을 열 것입니다."]
"어느 시점에'라는 단서를 달았지만 3차 북미정상회담을 개최하자는 의사를 전달했다는 점은 확인한 것입니다.
핵실험도 없었고 인질들도 돌아왔다는 기존 주장을 되풀이하면서도
오바마 행정부와 비교해 북미 관계는 확실히 달라졌다는 점을 힘주어 말했습니다.
[트럼프/미국 대통령 : "오바마 행정부 당시와 비교하면 북한과의 관계는 정말 다릅니다. 그대로 갔으면 북한과 전쟁을 했을 겁니다."]
협상을 재개하겠다는 의지를 강하게 드러낸 것입니다.
친서 외교는 북미 관계가 고비를 겪을 때마다 돌파구 역할을 하며 의미있는 후속 움직임들로 이어졌습니다.
오는 29일 트럼프 대통령의 방한을 계기로 북미 실무협상이 재개될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오는 것도 이 때문입니다.
최종적이고 완전히 검증된 비핵화, 이 원칙은 여전히 유효합니다. 다만, 실현 가능한 방법론으로 중심축을 이동하고 있는 미묘한 변화가 감지되고 있습니다.
워싱턴에서 KBS 뉴스 서지영입니다.
앞서 전해드린대로 친서에는 3차 북미정상회담을 개최하자는 제안이 담겨 있었는데, 트럼프 대통령이 오늘, 이 사실을 확인했습니다.
김 위원장과는 어느 시점에 만날 것이라고 말했는데요.
이번 주말 트럼프 대통령의 방한을 계기로 북미 실무 협상 재개도 탄력을 받는 분위깁니다.
워싱턴에서 서지영 특파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트럼프 대통령이 김정은 위원장의 친서 내용을 언급하며 우호 관계임을 또다시 강조했습니다.
[트럼프/미국 대통령 : "멋진 편지를 서로 주고 받았습니다. 김정은 위원장은 아름다운 생일 축하 편지를 제게 보냈습니다. 우리는 매우 잘 지내고 있습니다."]
친서 내용에 김 위원장과의 만남을 언급했는지 묻는 질문에
트럼프 대통령은 "아마도 있었을 것"이라며 사실상 시인했습니다.
[트럼프/미국 대통령 : "(김 위원장과의 또다른 만남에 대한 언급은 없었나요?) 아마도 있었을 것입니다. 그러나 우리는 알다시피 어느 시점에 회담을 열 것입니다."]
"어느 시점에'라는 단서를 달았지만 3차 북미정상회담을 개최하자는 의사를 전달했다는 점은 확인한 것입니다.
핵실험도 없었고 인질들도 돌아왔다는 기존 주장을 되풀이하면서도
오바마 행정부와 비교해 북미 관계는 확실히 달라졌다는 점을 힘주어 말했습니다.
[트럼프/미국 대통령 : "오바마 행정부 당시와 비교하면 북한과의 관계는 정말 다릅니다. 그대로 갔으면 북한과 전쟁을 했을 겁니다."]
협상을 재개하겠다는 의지를 강하게 드러낸 것입니다.
친서 외교는 북미 관계가 고비를 겪을 때마다 돌파구 역할을 하며 의미있는 후속 움직임들로 이어졌습니다.
오는 29일 트럼프 대통령의 방한을 계기로 북미 실무협상이 재개될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오는 것도 이 때문입니다.
최종적이고 완전히 검증된 비핵화, 이 원칙은 여전히 유효합니다. 다만, 실현 가능한 방법론으로 중심축을 이동하고 있는 미묘한 변화가 감지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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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지영 기자 sjy@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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