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배원 과로사 막아라” 파업 압도적 가결…우편 업무 차질은?
입력 2019.06.26 (07:12)
수정 2019.06.26 (07: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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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집배원들의 첫 총파업이 눈앞에 다가왔습니다.
전국우정노조의 찬반 투표에서 파업이 압도적으로 가결됐는데요.
다음 달 1일까지는 협상 시한이 남아있지만, 결렬되면 파업 수순에 들어갑니다.
파업에 돌입한다면 우편 업무 등에 차질은 불가피해 보입니다.
정아연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우정노조 투표 결과 93% 가 파업에 찬성했습니다.
60년 만에 처음 있는 일입니다.
[이동호/전국우정노조 위원장 : "중노동 과로로 죽어가는 집배원을 살리라는 조합원의 열망이 그만큼 뜨겁다는 의미입니다."]
중앙노동위원회 조정시한은 다음 달 1일.
노조는 올해만 집배원 9명이 격무로 숨졌다며, 집배원 2천 명 증원과 완전한 주 5일제 보장을 요구하지만, 우정본부는 예산이 없다는 입장입니다.
협상이 결렬되면 노조는 다음 달 2일 주 52시간 준법투쟁을 시작으로 9일 총파업에 들어갑니다.
다만, 공공서비스인 만큼 집배원의 75%, 우편을 분류하는 집중국은 35%가 파업 때도 일해야 합니다.
때문에 실제 파업 인원은 조합원 절반인 만 3천 명 정도입니다.
그러나 작업이 시작되는 우편집중국의 파업 가능 인원이 많고, 필수근무자도 준법투쟁을 하면 우편과 소포 배달 업무에 차질은 불가피합니다.
[이동호/전국우정노조 위원장 : "(우편물 배분) 자체가 스톱이 된다면 상당히 물류 대란이 나지 않을까."]
지난해 합의했던 개선책도 지켜지지 않아 이번 파업은 예견된 상황.
그런데도 정부는 노사가 대화로 대책을 강구하라는 입장만 내놓고 있습니다
KBS 뉴스 정아연입니다.
집배원들의 첫 총파업이 눈앞에 다가왔습니다.
전국우정노조의 찬반 투표에서 파업이 압도적으로 가결됐는데요.
다음 달 1일까지는 협상 시한이 남아있지만, 결렬되면 파업 수순에 들어갑니다.
파업에 돌입한다면 우편 업무 등에 차질은 불가피해 보입니다.
정아연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우정노조 투표 결과 93% 가 파업에 찬성했습니다.
60년 만에 처음 있는 일입니다.
[이동호/전국우정노조 위원장 : "중노동 과로로 죽어가는 집배원을 살리라는 조합원의 열망이 그만큼 뜨겁다는 의미입니다."]
중앙노동위원회 조정시한은 다음 달 1일.
노조는 올해만 집배원 9명이 격무로 숨졌다며, 집배원 2천 명 증원과 완전한 주 5일제 보장을 요구하지만, 우정본부는 예산이 없다는 입장입니다.
협상이 결렬되면 노조는 다음 달 2일 주 52시간 준법투쟁을 시작으로 9일 총파업에 들어갑니다.
다만, 공공서비스인 만큼 집배원의 75%, 우편을 분류하는 집중국은 35%가 파업 때도 일해야 합니다.
때문에 실제 파업 인원은 조합원 절반인 만 3천 명 정도입니다.
그러나 작업이 시작되는 우편집중국의 파업 가능 인원이 많고, 필수근무자도 준법투쟁을 하면 우편과 소포 배달 업무에 차질은 불가피합니다.
[이동호/전국우정노조 위원장 : "(우편물 배분) 자체가 스톱이 된다면 상당히 물류 대란이 나지 않을까."]
지난해 합의했던 개선책도 지켜지지 않아 이번 파업은 예견된 상황.
그런데도 정부는 노사가 대화로 대책을 강구하라는 입장만 내놓고 있습니다
KBS 뉴스 정아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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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9-06-26 07:19:16
- 수정2019-06-26 07:29: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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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배원들의 첫 총파업이 눈앞에 다가왔습니다.
전국우정노조의 찬반 투표에서 파업이 압도적으로 가결됐는데요.
다음 달 1일까지는 협상 시한이 남아있지만, 결렬되면 파업 수순에 들어갑니다.
파업에 돌입한다면 우편 업무 등에 차질은 불가피해 보입니다.
정아연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우정노조 투표 결과 93% 가 파업에 찬성했습니다.
60년 만에 처음 있는 일입니다.
[이동호/전국우정노조 위원장 : "중노동 과로로 죽어가는 집배원을 살리라는 조합원의 열망이 그만큼 뜨겁다는 의미입니다."]
중앙노동위원회 조정시한은 다음 달 1일.
노조는 올해만 집배원 9명이 격무로 숨졌다며, 집배원 2천 명 증원과 완전한 주 5일제 보장을 요구하지만, 우정본부는 예산이 없다는 입장입니다.
협상이 결렬되면 노조는 다음 달 2일 주 52시간 준법투쟁을 시작으로 9일 총파업에 들어갑니다.
다만, 공공서비스인 만큼 집배원의 75%, 우편을 분류하는 집중국은 35%가 파업 때도 일해야 합니다.
때문에 실제 파업 인원은 조합원 절반인 만 3천 명 정도입니다.
그러나 작업이 시작되는 우편집중국의 파업 가능 인원이 많고, 필수근무자도 준법투쟁을 하면 우편과 소포 배달 업무에 차질은 불가피합니다.
[이동호/전국우정노조 위원장 : "(우편물 배분) 자체가 스톱이 된다면 상당히 물류 대란이 나지 않을까."]
지난해 합의했던 개선책도 지켜지지 않아 이번 파업은 예견된 상황.
그런데도 정부는 노사가 대화로 대책을 강구하라는 입장만 내놓고 있습니다
KBS 뉴스 정아연입니다.
집배원들의 첫 총파업이 눈앞에 다가왔습니다.
전국우정노조의 찬반 투표에서 파업이 압도적으로 가결됐는데요.
다음 달 1일까지는 협상 시한이 남아있지만, 결렬되면 파업 수순에 들어갑니다.
파업에 돌입한다면 우편 업무 등에 차질은 불가피해 보입니다.
정아연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우정노조 투표 결과 93% 가 파업에 찬성했습니다.
60년 만에 처음 있는 일입니다.
[이동호/전국우정노조 위원장 : "중노동 과로로 죽어가는 집배원을 살리라는 조합원의 열망이 그만큼 뜨겁다는 의미입니다."]
중앙노동위원회 조정시한은 다음 달 1일.
노조는 올해만 집배원 9명이 격무로 숨졌다며, 집배원 2천 명 증원과 완전한 주 5일제 보장을 요구하지만, 우정본부는 예산이 없다는 입장입니다.
협상이 결렬되면 노조는 다음 달 2일 주 52시간 준법투쟁을 시작으로 9일 총파업에 들어갑니다.
다만, 공공서비스인 만큼 집배원의 75%, 우편을 분류하는 집중국은 35%가 파업 때도 일해야 합니다.
때문에 실제 파업 인원은 조합원 절반인 만 3천 명 정도입니다.
그러나 작업이 시작되는 우편집중국의 파업 가능 인원이 많고, 필수근무자도 준법투쟁을 하면 우편과 소포 배달 업무에 차질은 불가피합니다.
[이동호/전국우정노조 위원장 : "(우편물 배분) 자체가 스톱이 된다면 상당히 물류 대란이 나지 않을까."]
지난해 합의했던 개선책도 지켜지지 않아 이번 파업은 예견된 상황.
그런데도 정부는 노사가 대화로 대책을 강구하라는 입장만 내놓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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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아연 기자 niche@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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