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번개 만남’에 곳곳에서 반전·파격
입력 2019.06.30 (21:21)
수정 2019.06.30 (22: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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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세 정상의 오늘(30일) 만남은 그야말로 '번개 만남'이었기 때문에 최소한의 준비만 가능했습니다.
때문에 판문점에 모인 경호나 의전, 취재인력이 뒤엉키며 어수선한 상황이 벌어지기도 했습니다.
보도에 송락규 기잡니다.
[리포트]
전격적인 북미 정상의 만남을 앞두고, 판문점은 긴장을 넘어 당황스러운 모습이었습니다.
정상들 동선을 조율하기 위해 적대국 사이인 남북미의 경호원들이 한데 모이는 이례적 상황이 연출되는가 하면, 취재진들도 서로 분주하게 동선을 점검합니다.
[김창선/北 국무위 부장 : "어떻게 하려고? (여기서 찍다가.)"]
드디어 트럼프 대통령이 판문점에 모습을 드러내는 순간, 경호원도 없이 성큼성큼 걸어 나갑니다.
북미 정상의 역사적 만남의 순간을 앞두고, 미국 측 경호원이 취재 통제선을 지키라고 카메라 앞을 막아서기도 합니다.
김정은 위원장이 모습을 드러냈는데, 역시 방탄경호단 모습은 보이지 않았습니다.
그 순간 미국과 북한, 그리고 한국 취재진들의 취재 경쟁에 통제선이 무너집니다.
북한 기자가 시야를 가로막자 곳곳에서, 외침이 나오기도 합니다.
["이봐요!"]
회담 장소도 미리 알려진 게 없어 취재진은 허둥대기 일쑤였습니다.
[외신 기자 : "어디로 가야 하는 거예요?"]
특히 남북미 정상이 자유의 집 앞에서 만난 순간에는 정상들을 둥글게 에워싼 세 나라 경호원과 한 컷을 놓치지 않으려는 취재진 사이의 신경전이 최고조에 이르기도 했습니다.
매 순간, 아무도 예상하지 못했던 반전과 파격의 연속이었던 오늘(30일).
지난해 4월, 취재와 경호 등 충분한 사전 조율을 거쳐 열렸던 남북 정상회담 때와는 큰 차이를 보였습니다.
KBS 뉴스 송락규입니다.
세 정상의 오늘(30일) 만남은 그야말로 '번개 만남'이었기 때문에 최소한의 준비만 가능했습니다.
때문에 판문점에 모인 경호나 의전, 취재인력이 뒤엉키며 어수선한 상황이 벌어지기도 했습니다.
보도에 송락규 기잡니다.
[리포트]
전격적인 북미 정상의 만남을 앞두고, 판문점은 긴장을 넘어 당황스러운 모습이었습니다.
정상들 동선을 조율하기 위해 적대국 사이인 남북미의 경호원들이 한데 모이는 이례적 상황이 연출되는가 하면, 취재진들도 서로 분주하게 동선을 점검합니다.
[김창선/北 국무위 부장 : "어떻게 하려고? (여기서 찍다가.)"]
드디어 트럼프 대통령이 판문점에 모습을 드러내는 순간, 경호원도 없이 성큼성큼 걸어 나갑니다.
북미 정상의 역사적 만남의 순간을 앞두고, 미국 측 경호원이 취재 통제선을 지키라고 카메라 앞을 막아서기도 합니다.
김정은 위원장이 모습을 드러냈는데, 역시 방탄경호단 모습은 보이지 않았습니다.
그 순간 미국과 북한, 그리고 한국 취재진들의 취재 경쟁에 통제선이 무너집니다.
북한 기자가 시야를 가로막자 곳곳에서, 외침이 나오기도 합니다.
["이봐요!"]
회담 장소도 미리 알려진 게 없어 취재진은 허둥대기 일쑤였습니다.
[외신 기자 : "어디로 가야 하는 거예요?"]
특히 남북미 정상이 자유의 집 앞에서 만난 순간에는 정상들을 둥글게 에워싼 세 나라 경호원과 한 컷을 놓치지 않으려는 취재진 사이의 신경전이 최고조에 이르기도 했습니다.
매 순간, 아무도 예상하지 못했던 반전과 파격의 연속이었던 오늘(30일).
지난해 4월, 취재와 경호 등 충분한 사전 조율을 거쳐 열렸던 남북 정상회담 때와는 큰 차이를 보였습니다.
KBS 뉴스 송락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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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정2019-06-30 22:04:50
[앵커]
세 정상의 오늘(30일) 만남은 그야말로 '번개 만남'이었기 때문에 최소한의 준비만 가능했습니다.
때문에 판문점에 모인 경호나 의전, 취재인력이 뒤엉키며 어수선한 상황이 벌어지기도 했습니다.
보도에 송락규 기잡니다.
[리포트]
전격적인 북미 정상의 만남을 앞두고, 판문점은 긴장을 넘어 당황스러운 모습이었습니다.
정상들 동선을 조율하기 위해 적대국 사이인 남북미의 경호원들이 한데 모이는 이례적 상황이 연출되는가 하면, 취재진들도 서로 분주하게 동선을 점검합니다.
[김창선/北 국무위 부장 : "어떻게 하려고? (여기서 찍다가.)"]
드디어 트럼프 대통령이 판문점에 모습을 드러내는 순간, 경호원도 없이 성큼성큼 걸어 나갑니다.
북미 정상의 역사적 만남의 순간을 앞두고, 미국 측 경호원이 취재 통제선을 지키라고 카메라 앞을 막아서기도 합니다.
김정은 위원장이 모습을 드러냈는데, 역시 방탄경호단 모습은 보이지 않았습니다.
그 순간 미국과 북한, 그리고 한국 취재진들의 취재 경쟁에 통제선이 무너집니다.
북한 기자가 시야를 가로막자 곳곳에서, 외침이 나오기도 합니다.
["이봐요!"]
회담 장소도 미리 알려진 게 없어 취재진은 허둥대기 일쑤였습니다.
[외신 기자 : "어디로 가야 하는 거예요?"]
특히 남북미 정상이 자유의 집 앞에서 만난 순간에는 정상들을 둥글게 에워싼 세 나라 경호원과 한 컷을 놓치지 않으려는 취재진 사이의 신경전이 최고조에 이르기도 했습니다.
매 순간, 아무도 예상하지 못했던 반전과 파격의 연속이었던 오늘(30일).
지난해 4월, 취재와 경호 등 충분한 사전 조율을 거쳐 열렸던 남북 정상회담 때와는 큰 차이를 보였습니다.
KBS 뉴스 송락규입니다.
세 정상의 오늘(30일) 만남은 그야말로 '번개 만남'이었기 때문에 최소한의 준비만 가능했습니다.
때문에 판문점에 모인 경호나 의전, 취재인력이 뒤엉키며 어수선한 상황이 벌어지기도 했습니다.
보도에 송락규 기잡니다.
[리포트]
전격적인 북미 정상의 만남을 앞두고, 판문점은 긴장을 넘어 당황스러운 모습이었습니다.
정상들 동선을 조율하기 위해 적대국 사이인 남북미의 경호원들이 한데 모이는 이례적 상황이 연출되는가 하면, 취재진들도 서로 분주하게 동선을 점검합니다.
[김창선/北 국무위 부장 : "어떻게 하려고? (여기서 찍다가.)"]
드디어 트럼프 대통령이 판문점에 모습을 드러내는 순간, 경호원도 없이 성큼성큼 걸어 나갑니다.
북미 정상의 역사적 만남의 순간을 앞두고, 미국 측 경호원이 취재 통제선을 지키라고 카메라 앞을 막아서기도 합니다.
김정은 위원장이 모습을 드러냈는데, 역시 방탄경호단 모습은 보이지 않았습니다.
그 순간 미국과 북한, 그리고 한국 취재진들의 취재 경쟁에 통제선이 무너집니다.
북한 기자가 시야를 가로막자 곳곳에서, 외침이 나오기도 합니다.
["이봐요!"]
회담 장소도 미리 알려진 게 없어 취재진은 허둥대기 일쑤였습니다.
[외신 기자 : "어디로 가야 하는 거예요?"]
특히 남북미 정상이 자유의 집 앞에서 만난 순간에는 정상들을 둥글게 에워싼 세 나라 경호원과 한 컷을 놓치지 않으려는 취재진 사이의 신경전이 최고조에 이르기도 했습니다.
매 순간, 아무도 예상하지 못했던 반전과 파격의 연속이었던 오늘(30일).
지난해 4월, 취재와 경호 등 충분한 사전 조율을 거쳐 열렸던 남북 정상회담 때와는 큰 차이를 보였습니다.
KBS 뉴스 송락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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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락규 기자 rockyou@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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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북·미 정상, 역사적 첫 만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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