폼페이오 “협상 상대방은 北 외무성”…대미 협상 라인업 교체
입력 2019.07.01 (12:02)
수정 2019.07.01 (13: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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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폼페이오 국무장관은 협상의 카운터파트가 북한 외무성 중심으로 교체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북미 정상 간 합의한 협상 재개와 관련해 새로운 비핵화 협상의 돌파구가 마련될지 주목되는 대목입니다.
로스앤젤레스에서 최동혁 특파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마이크 폼페이오 미국 국무장관은 북미 간 실무협상의 북측 상대방이 북한 외무성이 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폼페이오 장관은 북미정상 간 회동 후 오산기지에서 기자들과 만나 미국 측은 스티븐 비건 대북 특별대표가 실무 협상을 이끌 것이라면서 이같이 말했습니다.
[마이크 폼페이오/미국 국무장관 : "우리는 카운터파트로 외무성을 상대하게 될 것입니다. 외무성 누가 될지는 정확히 알지 못하지만, 두어 명 중 한 명일 것 같습니다."]
북한 외무성 두어 명 가운데 한 명, 이에 미국 외교가에서는 리용호 외무상과 최선희 외무성 제1부상이 될 것이란 관측도 나오고 있습니다.
지난 2월 말 하노이 정상회담이 결렬된 후 김영철 노동당 부위원장 중심의 통일전선부가 이끌던 대미협상의 중심이 외무성으로 교체됐음을 공식 확인한 겁니다.
또 협상 돌입 시점과 관련해선 이달 중순쯤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북한으로부터 교체 요구를 받아온 폼페이오 장관은 자신이 협상 총책이라는 지위에 변동이 없을 것이란 입장도 밝혔습니다.
[마이크 폼페이오/미국 국무장관 : "우리는 이번 협상이 명확히 어떤 방향으로 진전해나갈지 시발점이 될 수 있다고 봅니다. 김정은 위원장의 말을 들었는데, 그렇게 될 것으로 생각합니다."]
그러면서 폼페이오 장관은 트럼프 대통령이 서두를 게 없다고 말했다면서 속도 조절론을 거듭 확인했습니다.
하지만 북미 두 정상이 깜짝 회동을 통해 새로운 실무팀을 꾸릴 정도로 적극적이어서 비핵화 협상의 새로운 돌파구가 마련될지 주목된다는 것이 현지 언론의 분석입니다.
로스앤젤레스에서 KBS 뉴스 최동혁입니다.
폼페이오 국무장관은 협상의 카운터파트가 북한 외무성 중심으로 교체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북미 정상 간 합의한 협상 재개와 관련해 새로운 비핵화 협상의 돌파구가 마련될지 주목되는 대목입니다.
로스앤젤레스에서 최동혁 특파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마이크 폼페이오 미국 국무장관은 북미 간 실무협상의 북측 상대방이 북한 외무성이 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폼페이오 장관은 북미정상 간 회동 후 오산기지에서 기자들과 만나 미국 측은 스티븐 비건 대북 특별대표가 실무 협상을 이끌 것이라면서 이같이 말했습니다.
[마이크 폼페이오/미국 국무장관 : "우리는 카운터파트로 외무성을 상대하게 될 것입니다. 외무성 누가 될지는 정확히 알지 못하지만, 두어 명 중 한 명일 것 같습니다."]
북한 외무성 두어 명 가운데 한 명, 이에 미국 외교가에서는 리용호 외무상과 최선희 외무성 제1부상이 될 것이란 관측도 나오고 있습니다.
지난 2월 말 하노이 정상회담이 결렬된 후 김영철 노동당 부위원장 중심의 통일전선부가 이끌던 대미협상의 중심이 외무성으로 교체됐음을 공식 확인한 겁니다.
또 협상 돌입 시점과 관련해선 이달 중순쯤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북한으로부터 교체 요구를 받아온 폼페이오 장관은 자신이 협상 총책이라는 지위에 변동이 없을 것이란 입장도 밝혔습니다.
[마이크 폼페이오/미국 국무장관 : "우리는 이번 협상이 명확히 어떤 방향으로 진전해나갈지 시발점이 될 수 있다고 봅니다. 김정은 위원장의 말을 들었는데, 그렇게 될 것으로 생각합니다."]
그러면서 폼페이오 장관은 트럼프 대통령이 서두를 게 없다고 말했다면서 속도 조절론을 거듭 확인했습니다.
하지만 북미 두 정상이 깜짝 회동을 통해 새로운 실무팀을 꾸릴 정도로 적극적이어서 비핵화 협상의 새로운 돌파구가 마련될지 주목된다는 것이 현지 언론의 분석입니다.
로스앤젤레스에서 KBS 뉴스 최동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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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폼페이오 “협상 상대방은 北 외무성”…대미 협상 라인업 교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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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정2019-07-01 13:08:01
[앵커]
폼페이오 국무장관은 협상의 카운터파트가 북한 외무성 중심으로 교체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북미 정상 간 합의한 협상 재개와 관련해 새로운 비핵화 협상의 돌파구가 마련될지 주목되는 대목입니다.
로스앤젤레스에서 최동혁 특파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마이크 폼페이오 미국 국무장관은 북미 간 실무협상의 북측 상대방이 북한 외무성이 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폼페이오 장관은 북미정상 간 회동 후 오산기지에서 기자들과 만나 미국 측은 스티븐 비건 대북 특별대표가 실무 협상을 이끌 것이라면서 이같이 말했습니다.
[마이크 폼페이오/미국 국무장관 : "우리는 카운터파트로 외무성을 상대하게 될 것입니다. 외무성 누가 될지는 정확히 알지 못하지만, 두어 명 중 한 명일 것 같습니다."]
북한 외무성 두어 명 가운데 한 명, 이에 미국 외교가에서는 리용호 외무상과 최선희 외무성 제1부상이 될 것이란 관측도 나오고 있습니다.
지난 2월 말 하노이 정상회담이 결렬된 후 김영철 노동당 부위원장 중심의 통일전선부가 이끌던 대미협상의 중심이 외무성으로 교체됐음을 공식 확인한 겁니다.
또 협상 돌입 시점과 관련해선 이달 중순쯤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북한으로부터 교체 요구를 받아온 폼페이오 장관은 자신이 협상 총책이라는 지위에 변동이 없을 것이란 입장도 밝혔습니다.
[마이크 폼페이오/미국 국무장관 : "우리는 이번 협상이 명확히 어떤 방향으로 진전해나갈지 시발점이 될 수 있다고 봅니다. 김정은 위원장의 말을 들었는데, 그렇게 될 것으로 생각합니다."]
그러면서 폼페이오 장관은 트럼프 대통령이 서두를 게 없다고 말했다면서 속도 조절론을 거듭 확인했습니다.
하지만 북미 두 정상이 깜짝 회동을 통해 새로운 실무팀을 꾸릴 정도로 적극적이어서 비핵화 협상의 새로운 돌파구가 마련될지 주목된다는 것이 현지 언론의 분석입니다.
로스앤젤레스에서 KBS 뉴스 최동혁입니다.
폼페이오 국무장관은 협상의 카운터파트가 북한 외무성 중심으로 교체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북미 정상 간 합의한 협상 재개와 관련해 새로운 비핵화 협상의 돌파구가 마련될지 주목되는 대목입니다.
로스앤젤레스에서 최동혁 특파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마이크 폼페이오 미국 국무장관은 북미 간 실무협상의 북측 상대방이 북한 외무성이 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폼페이오 장관은 북미정상 간 회동 후 오산기지에서 기자들과 만나 미국 측은 스티븐 비건 대북 특별대표가 실무 협상을 이끌 것이라면서 이같이 말했습니다.
[마이크 폼페이오/미국 국무장관 : "우리는 카운터파트로 외무성을 상대하게 될 것입니다. 외무성 누가 될지는 정확히 알지 못하지만, 두어 명 중 한 명일 것 같습니다."]
북한 외무성 두어 명 가운데 한 명, 이에 미국 외교가에서는 리용호 외무상과 최선희 외무성 제1부상이 될 것이란 관측도 나오고 있습니다.
지난 2월 말 하노이 정상회담이 결렬된 후 김영철 노동당 부위원장 중심의 통일전선부가 이끌던 대미협상의 중심이 외무성으로 교체됐음을 공식 확인한 겁니다.
또 협상 돌입 시점과 관련해선 이달 중순쯤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북한으로부터 교체 요구를 받아온 폼페이오 장관은 자신이 협상 총책이라는 지위에 변동이 없을 것이란 입장도 밝혔습니다.
[마이크 폼페이오/미국 국무장관 : "우리는 이번 협상이 명확히 어떤 방향으로 진전해나갈지 시발점이 될 수 있다고 봅니다. 김정은 위원장의 말을 들었는데, 그렇게 될 것으로 생각합니다."]
그러면서 폼페이오 장관은 트럼프 대통령이 서두를 게 없다고 말했다면서 속도 조절론을 거듭 확인했습니다.
하지만 북미 두 정상이 깜짝 회동을 통해 새로운 실무팀을 꾸릴 정도로 적극적이어서 비핵화 협상의 새로운 돌파구가 마련될지 주목된다는 것이 현지 언론의 분석입니다.
로스앤젤레스에서 KBS 뉴스 최동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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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동혁 기자 vivadong@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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