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헌 위해 전쟁범죄 부인”…다큐로 파헤친 日우익 역사왜곡
입력 2019.07.15 (21:43)
수정 2019.07.16 (08:16)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앵커]
아베정부가 개헌을 통해 일본을 전쟁가능 국가로 만들기 위한 의도를 숨기지 않고 있는데요,
일본 극우세력이 위안부 문제를 끊임없이 왜곡하는 것도 그런 속내와 연관이 있음을 파헤친 다큐멘터리가 곧 개봉합니다.
송형국 기자입니다.
[리포트]
일본 극우세력이 줄기차게 위안부 문제를 부정하는 이유는 뭘까.
일본계 미국인 미키 데자키 감독이 그 핵심 인사들을 만났습니다.
[사쿠라이 요시코/일본 극우 단체 간부/저널리스트 : "위안부 대모집, 월급 300엔 이상, 실제로 많은 여성들이 신청한 것도 사실입니다. 그러므로 지금 문제가 되고 있는 여성들의 문제의 본질이 성노예는 아니라고 봅니다."]
미키 감독의 카메라는 위안부 역사 왜곡의 행태를 조목조목 따지고 들어갑니다.
지난 4월 일본 개봉과 동시에 거센 논란을 불렀습니다.
[미키 데자키/'주전장' 감독 : "일본의 젊은 세대는 위안부 문제에 대해 거의 알지 못합니다. 이 사안을 모르는 젊은 학생들은 이 영화를 보고 굉장히 받아들이기 힘들어했어요."]
다큐멘터리는 극우단체와 손잡은 아베 총리가 전쟁범죄를 부인해 군사대국의 야망을 키워가려는 정황을 증언을 통해 파고듭니다.
[고바야시 세츠/게이오대 헌법학 교수 : "전쟁 전의 일본을 신봉하고 있으며 인권감각이 없는, 이런 사람들이 아베 내각을 중심으로 권력을 쥐고 있고 그들이 바라는 헌법 개정은 곧 착수될 것이라고 보고 있습니다."]
감독은 이 영화를 통해 한일 두 나라 국민이 위안부 문제에 대한 인식의 차이를 좁히길 기대했습니다.
[미키 데자키/'주전장' 감독 : "한국 국민들과 일본 국민들이 이 사안에 대해 더 깊게 알 수 있게 된다면 좀 더 생산적인 논의가 이뤄질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합니다."]
감정에 치우치지 않으면서 일본 우익의 민낯을 파헤친 이 다큐멘터리는 다음 주 한국에서도 개봉합니다.
KBS 뉴스 송형국입니다.
아베정부가 개헌을 통해 일본을 전쟁가능 국가로 만들기 위한 의도를 숨기지 않고 있는데요,
일본 극우세력이 위안부 문제를 끊임없이 왜곡하는 것도 그런 속내와 연관이 있음을 파헤친 다큐멘터리가 곧 개봉합니다.
송형국 기자입니다.
[리포트]
일본 극우세력이 줄기차게 위안부 문제를 부정하는 이유는 뭘까.
일본계 미국인 미키 데자키 감독이 그 핵심 인사들을 만났습니다.
[사쿠라이 요시코/일본 극우 단체 간부/저널리스트 : "위안부 대모집, 월급 300엔 이상, 실제로 많은 여성들이 신청한 것도 사실입니다. 그러므로 지금 문제가 되고 있는 여성들의 문제의 본질이 성노예는 아니라고 봅니다."]
미키 감독의 카메라는 위안부 역사 왜곡의 행태를 조목조목 따지고 들어갑니다.
지난 4월 일본 개봉과 동시에 거센 논란을 불렀습니다.
[미키 데자키/'주전장' 감독 : "일본의 젊은 세대는 위안부 문제에 대해 거의 알지 못합니다. 이 사안을 모르는 젊은 학생들은 이 영화를 보고 굉장히 받아들이기 힘들어했어요."]
다큐멘터리는 극우단체와 손잡은 아베 총리가 전쟁범죄를 부인해 군사대국의 야망을 키워가려는 정황을 증언을 통해 파고듭니다.
[고바야시 세츠/게이오대 헌법학 교수 : "전쟁 전의 일본을 신봉하고 있으며 인권감각이 없는, 이런 사람들이 아베 내각을 중심으로 권력을 쥐고 있고 그들이 바라는 헌법 개정은 곧 착수될 것이라고 보고 있습니다."]
감독은 이 영화를 통해 한일 두 나라 국민이 위안부 문제에 대한 인식의 차이를 좁히길 기대했습니다.
[미키 데자키/'주전장' 감독 : "한국 국민들과 일본 국민들이 이 사안에 대해 더 깊게 알 수 있게 된다면 좀 더 생산적인 논의가 이뤄질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합니다."]
감정에 치우치지 않으면서 일본 우익의 민낯을 파헤친 이 다큐멘터리는 다음 주 한국에서도 개봉합니다.
KBS 뉴스 송형국입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개헌 위해 전쟁범죄 부인”…다큐로 파헤친 日우익 역사왜곡
-
- 입력 2019-07-15 21:49:23
- 수정2019-07-16 08:16:30
[앵커]
아베정부가 개헌을 통해 일본을 전쟁가능 국가로 만들기 위한 의도를 숨기지 않고 있는데요,
일본 극우세력이 위안부 문제를 끊임없이 왜곡하는 것도 그런 속내와 연관이 있음을 파헤친 다큐멘터리가 곧 개봉합니다.
송형국 기자입니다.
[리포트]
일본 극우세력이 줄기차게 위안부 문제를 부정하는 이유는 뭘까.
일본계 미국인 미키 데자키 감독이 그 핵심 인사들을 만났습니다.
[사쿠라이 요시코/일본 극우 단체 간부/저널리스트 : "위안부 대모집, 월급 300엔 이상, 실제로 많은 여성들이 신청한 것도 사실입니다. 그러므로 지금 문제가 되고 있는 여성들의 문제의 본질이 성노예는 아니라고 봅니다."]
미키 감독의 카메라는 위안부 역사 왜곡의 행태를 조목조목 따지고 들어갑니다.
지난 4월 일본 개봉과 동시에 거센 논란을 불렀습니다.
[미키 데자키/'주전장' 감독 : "일본의 젊은 세대는 위안부 문제에 대해 거의 알지 못합니다. 이 사안을 모르는 젊은 학생들은 이 영화를 보고 굉장히 받아들이기 힘들어했어요."]
다큐멘터리는 극우단체와 손잡은 아베 총리가 전쟁범죄를 부인해 군사대국의 야망을 키워가려는 정황을 증언을 통해 파고듭니다.
[고바야시 세츠/게이오대 헌법학 교수 : "전쟁 전의 일본을 신봉하고 있으며 인권감각이 없는, 이런 사람들이 아베 내각을 중심으로 권력을 쥐고 있고 그들이 바라는 헌법 개정은 곧 착수될 것이라고 보고 있습니다."]
감독은 이 영화를 통해 한일 두 나라 국민이 위안부 문제에 대한 인식의 차이를 좁히길 기대했습니다.
[미키 데자키/'주전장' 감독 : "한국 국민들과 일본 국민들이 이 사안에 대해 더 깊게 알 수 있게 된다면 좀 더 생산적인 논의가 이뤄질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합니다."]
감정에 치우치지 않으면서 일본 우익의 민낯을 파헤친 이 다큐멘터리는 다음 주 한국에서도 개봉합니다.
KBS 뉴스 송형국입니다.
아베정부가 개헌을 통해 일본을 전쟁가능 국가로 만들기 위한 의도를 숨기지 않고 있는데요,
일본 극우세력이 위안부 문제를 끊임없이 왜곡하는 것도 그런 속내와 연관이 있음을 파헤친 다큐멘터리가 곧 개봉합니다.
송형국 기자입니다.
[리포트]
일본 극우세력이 줄기차게 위안부 문제를 부정하는 이유는 뭘까.
일본계 미국인 미키 데자키 감독이 그 핵심 인사들을 만났습니다.
[사쿠라이 요시코/일본 극우 단체 간부/저널리스트 : "위안부 대모집, 월급 300엔 이상, 실제로 많은 여성들이 신청한 것도 사실입니다. 그러므로 지금 문제가 되고 있는 여성들의 문제의 본질이 성노예는 아니라고 봅니다."]
미키 감독의 카메라는 위안부 역사 왜곡의 행태를 조목조목 따지고 들어갑니다.
지난 4월 일본 개봉과 동시에 거센 논란을 불렀습니다.
[미키 데자키/'주전장' 감독 : "일본의 젊은 세대는 위안부 문제에 대해 거의 알지 못합니다. 이 사안을 모르는 젊은 학생들은 이 영화를 보고 굉장히 받아들이기 힘들어했어요."]
다큐멘터리는 극우단체와 손잡은 아베 총리가 전쟁범죄를 부인해 군사대국의 야망을 키워가려는 정황을 증언을 통해 파고듭니다.
[고바야시 세츠/게이오대 헌법학 교수 : "전쟁 전의 일본을 신봉하고 있으며 인권감각이 없는, 이런 사람들이 아베 내각을 중심으로 권력을 쥐고 있고 그들이 바라는 헌법 개정은 곧 착수될 것이라고 보고 있습니다."]
감독은 이 영화를 통해 한일 두 나라 국민이 위안부 문제에 대한 인식의 차이를 좁히길 기대했습니다.
[미키 데자키/'주전장' 감독 : "한국 국민들과 일본 국민들이 이 사안에 대해 더 깊게 알 수 있게 된다면 좀 더 생산적인 논의가 이뤄질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합니다."]
감정에 치우치지 않으면서 일본 우익의 민낯을 파헤친 이 다큐멘터리는 다음 주 한국에서도 개봉합니다.
KBS 뉴스 송형국입니다.
-
-
송형국 기자 spianato@kbs.co.kr
송형국 기자의 기사 모음
-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
좋아요
0
-
응원해요
0
-
후속 원해요
0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