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큐로 파헤친 日우익 역사왜곡…“사실에 기초한 논의 필요”
입력 2019.07.16 (12:29)
수정 2019.07.16 (13: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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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아베 정부는 일본을 전쟁가능 국가로 만들기 위해 개헌하겠다는 의도를 숨기지 않고 있습니다.
제3자의 입장에서 일본 극우세력이 일본군 위안부 문제를 줄곧 왜곡하는 행태가 이와 연관되어 있음을 파헤친 다큐멘터리가 곧 개봉합니다.
송형국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리포트]
일본 극우세력이 줄기차게 위안부 문제를 부정하는 이유는 뭘까.
일본계 미국인 미키 데자키 감독이 그 핵심 인사들을 만났습니다.
[사쿠라이 요시코/일본 극우단체 간부·저널리스트 : "위안부 대모집, 월급 300엔 이상, 실제로 많은 여성들이 신청한 것도 사실입니다. 그러므로 지금 문제가 되고 있는 여성들의 문제의 본질이 성노예는 아니라고 봅니다."]
미키 감독의 카메라는 위안부 역사 왜곡의 행태를 조목조목 따지고 들어갑니다.
지난 4월 일본 개봉과 동시에 거센 논란을 불렀습니다.
[미키 데자키/'주전장' 감독 : "일본의 젊은 세대는 위안부 문제에 대해 거의 알지 못합니다. 이 사안을 모르는 젊은 학생들은 이 영화를 보고 굉장히 받아들이기 힘들어했어요."]
다큐멘터리는 극우단체와 손잡은 아베 총리가 전쟁범죄를 부인해 군사대국의 야망을 키워가려는 정황을 증언을 통해 파고듭니다.
[고바야시 세츠/게이오대 헌법학 교수 : "전쟁 전의 일본을 신봉하고 있으며 인권감각이 없는, 이런 사람들이 아베 내각을 중심으로 권력을 쥐고 있고 그들이 바라는 헌법 개정은 곧 착수될 것이라고 보고 있습니다."]
감독은 이 영화를 통해 한일 두 나라 국민이 위안부 문제에 대한 인식의 차이를 좁히길 기대했습니다.
[미키 데자키/'주전장' 감독 : "한국 국민들과 일본 국민들이 이 사안에 대해 더 깊게 알 수 있게 된다면 좀 더 생산적인 논의가 이뤄질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합니다."]
감정에 치우치지 않으면서 일본 우익의 민낯을 파헤친 이 다큐멘터리는 다음 주 한국에서도 개봉합니다.
KBS 뉴스 송형국입니다.
아베 정부는 일본을 전쟁가능 국가로 만들기 위해 개헌하겠다는 의도를 숨기지 않고 있습니다.
제3자의 입장에서 일본 극우세력이 일본군 위안부 문제를 줄곧 왜곡하는 행태가 이와 연관되어 있음을 파헤친 다큐멘터리가 곧 개봉합니다.
송형국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리포트]
일본 극우세력이 줄기차게 위안부 문제를 부정하는 이유는 뭘까.
일본계 미국인 미키 데자키 감독이 그 핵심 인사들을 만났습니다.
[사쿠라이 요시코/일본 극우단체 간부·저널리스트 : "위안부 대모집, 월급 300엔 이상, 실제로 많은 여성들이 신청한 것도 사실입니다. 그러므로 지금 문제가 되고 있는 여성들의 문제의 본질이 성노예는 아니라고 봅니다."]
미키 감독의 카메라는 위안부 역사 왜곡의 행태를 조목조목 따지고 들어갑니다.
지난 4월 일본 개봉과 동시에 거센 논란을 불렀습니다.
[미키 데자키/'주전장' 감독 : "일본의 젊은 세대는 위안부 문제에 대해 거의 알지 못합니다. 이 사안을 모르는 젊은 학생들은 이 영화를 보고 굉장히 받아들이기 힘들어했어요."]
다큐멘터리는 극우단체와 손잡은 아베 총리가 전쟁범죄를 부인해 군사대국의 야망을 키워가려는 정황을 증언을 통해 파고듭니다.
[고바야시 세츠/게이오대 헌법학 교수 : "전쟁 전의 일본을 신봉하고 있으며 인권감각이 없는, 이런 사람들이 아베 내각을 중심으로 권력을 쥐고 있고 그들이 바라는 헌법 개정은 곧 착수될 것이라고 보고 있습니다."]
감독은 이 영화를 통해 한일 두 나라 국민이 위안부 문제에 대한 인식의 차이를 좁히길 기대했습니다.
[미키 데자키/'주전장' 감독 : "한국 국민들과 일본 국민들이 이 사안에 대해 더 깊게 알 수 있게 된다면 좀 더 생산적인 논의가 이뤄질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합니다."]
감정에 치우치지 않으면서 일본 우익의 민낯을 파헤친 이 다큐멘터리는 다음 주 한국에서도 개봉합니다.
KBS 뉴스 송형국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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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정2019-07-16 13:19:36
[앵커]
아베 정부는 일본을 전쟁가능 국가로 만들기 위해 개헌하겠다는 의도를 숨기지 않고 있습니다.
제3자의 입장에서 일본 극우세력이 일본군 위안부 문제를 줄곧 왜곡하는 행태가 이와 연관되어 있음을 파헤친 다큐멘터리가 곧 개봉합니다.
송형국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리포트]
일본 극우세력이 줄기차게 위안부 문제를 부정하는 이유는 뭘까.
일본계 미국인 미키 데자키 감독이 그 핵심 인사들을 만났습니다.
[사쿠라이 요시코/일본 극우단체 간부·저널리스트 : "위안부 대모집, 월급 300엔 이상, 실제로 많은 여성들이 신청한 것도 사실입니다. 그러므로 지금 문제가 되고 있는 여성들의 문제의 본질이 성노예는 아니라고 봅니다."]
미키 감독의 카메라는 위안부 역사 왜곡의 행태를 조목조목 따지고 들어갑니다.
지난 4월 일본 개봉과 동시에 거센 논란을 불렀습니다.
[미키 데자키/'주전장' 감독 : "일본의 젊은 세대는 위안부 문제에 대해 거의 알지 못합니다. 이 사안을 모르는 젊은 학생들은 이 영화를 보고 굉장히 받아들이기 힘들어했어요."]
다큐멘터리는 극우단체와 손잡은 아베 총리가 전쟁범죄를 부인해 군사대국의 야망을 키워가려는 정황을 증언을 통해 파고듭니다.
[고바야시 세츠/게이오대 헌법학 교수 : "전쟁 전의 일본을 신봉하고 있으며 인권감각이 없는, 이런 사람들이 아베 내각을 중심으로 권력을 쥐고 있고 그들이 바라는 헌법 개정은 곧 착수될 것이라고 보고 있습니다."]
감독은 이 영화를 통해 한일 두 나라 국민이 위안부 문제에 대한 인식의 차이를 좁히길 기대했습니다.
[미키 데자키/'주전장' 감독 : "한국 국민들과 일본 국민들이 이 사안에 대해 더 깊게 알 수 있게 된다면 좀 더 생산적인 논의가 이뤄질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합니다."]
감정에 치우치지 않으면서 일본 우익의 민낯을 파헤친 이 다큐멘터리는 다음 주 한국에서도 개봉합니다.
KBS 뉴스 송형국입니다.
아베 정부는 일본을 전쟁가능 국가로 만들기 위해 개헌하겠다는 의도를 숨기지 않고 있습니다.
제3자의 입장에서 일본 극우세력이 일본군 위안부 문제를 줄곧 왜곡하는 행태가 이와 연관되어 있음을 파헤친 다큐멘터리가 곧 개봉합니다.
송형국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리포트]
일본 극우세력이 줄기차게 위안부 문제를 부정하는 이유는 뭘까.
일본계 미국인 미키 데자키 감독이 그 핵심 인사들을 만났습니다.
[사쿠라이 요시코/일본 극우단체 간부·저널리스트 : "위안부 대모집, 월급 300엔 이상, 실제로 많은 여성들이 신청한 것도 사실입니다. 그러므로 지금 문제가 되고 있는 여성들의 문제의 본질이 성노예는 아니라고 봅니다."]
미키 감독의 카메라는 위안부 역사 왜곡의 행태를 조목조목 따지고 들어갑니다.
지난 4월 일본 개봉과 동시에 거센 논란을 불렀습니다.
[미키 데자키/'주전장' 감독 : "일본의 젊은 세대는 위안부 문제에 대해 거의 알지 못합니다. 이 사안을 모르는 젊은 학생들은 이 영화를 보고 굉장히 받아들이기 힘들어했어요."]
다큐멘터리는 극우단체와 손잡은 아베 총리가 전쟁범죄를 부인해 군사대국의 야망을 키워가려는 정황을 증언을 통해 파고듭니다.
[고바야시 세츠/게이오대 헌법학 교수 : "전쟁 전의 일본을 신봉하고 있으며 인권감각이 없는, 이런 사람들이 아베 내각을 중심으로 권력을 쥐고 있고 그들이 바라는 헌법 개정은 곧 착수될 것이라고 보고 있습니다."]
감독은 이 영화를 통해 한일 두 나라 국민이 위안부 문제에 대한 인식의 차이를 좁히길 기대했습니다.
[미키 데자키/'주전장' 감독 : "한국 국민들과 일본 국민들이 이 사안에 대해 더 깊게 알 수 있게 된다면 좀 더 생산적인 논의가 이뤄질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합니다."]
감정에 치우치지 않으면서 일본 우익의 민낯을 파헤친 이 다큐멘터리는 다음 주 한국에서도 개봉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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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형국 기자 spianato@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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