곤지암천 수심 2~3미터서 물놀이…초등생 1명 사망

입력 2019.07.20 (21:20) 수정 2019.07.22 (20: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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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오늘(20일) 낮 경기 광주시 곤지암천에서 놀던 초등학생 2명이 물에 빠져 1명이 숨졌습니다.

서울 영등포에선 시내버스가 철교 아래 기둥을 들이받아 운전기사가 숨졌습니다.

주말 사건·사고 소식을, 오승목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소방대원 수십 명이 하천 일대를 수색합니다.

구조 보트를 타고 물속도 샅샅이 살펴봅니다.

오늘(20일) 오후 1시 45분, 곤지암천을 지나던 초등학교 5학년 학생 2명이 물에 빠졌습니다.

당시 아이들이 빠졌던 곳입니다.

이곳 수심은 2~3m 정도로 아이들 키보다 두 배는 더 깊습니다.

인근을 지나던 시민이 한 명은 구조했지만,

나머지 한 명은 실종된 지 2시간 만에 사고 지점 바로 인근에서 숨진 채 발견됐습니다.

[허남길/경기 광주소방서 현장대응단장 : "2시간 만에 구조대원에 의해서 수심 3m 속에서 실종자를 발견했고...(발견 당시) 실종자는 심정지 상태였습니다."]

오늘(20일) 경기 광주시에는 일부 지역에만 2mm 정도의 비가 왔고, 태풍 영향권에도 들지 않았습니다.

경찰은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시내버스 한 대가 철교 기둥을 정면으로 들이받았습니다.

운전기사 쪽 차 앞유리가 산산조각났고, 다른 부분도 크게 파손됐습니다.

오늘(20일) 새벽 5시 반쯤 서울 당산철교 밑 도로를 달리다 사고가 난 겁니다.

[사고목격자(음성변조) : "소리가 엄청 크게 났어요. 그래서 제동을 안 하고 그냥 부딪친 느낌이었거든요. 기사님은 실신해 있던 것 같아요"]

버스 운전사 56살 최 모 씨는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결국 숨졌습니다.

승객 7명도 가벼운 부상을 입었습니다.

경찰은 버스 블랙박스 영상과 주변 CCTV 영상 등을 분석해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오승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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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곤지암천 수심 2~3미터서 물놀이…초등생 1명 사망
    • 입력 2019-07-20 21:21:28
    • 수정2019-07-22 20:58: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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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오늘(20일) 낮 경기 광주시 곤지암천에서 놀던 초등학생 2명이 물에 빠져 1명이 숨졌습니다.

서울 영등포에선 시내버스가 철교 아래 기둥을 들이받아 운전기사가 숨졌습니다.

주말 사건·사고 소식을, 오승목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소방대원 수십 명이 하천 일대를 수색합니다.

구조 보트를 타고 물속도 샅샅이 살펴봅니다.

오늘(20일) 오후 1시 45분, 곤지암천을 지나던 초등학교 5학년 학생 2명이 물에 빠졌습니다.

당시 아이들이 빠졌던 곳입니다.

이곳 수심은 2~3m 정도로 아이들 키보다 두 배는 더 깊습니다.

인근을 지나던 시민이 한 명은 구조했지만,

나머지 한 명은 실종된 지 2시간 만에 사고 지점 바로 인근에서 숨진 채 발견됐습니다.

[허남길/경기 광주소방서 현장대응단장 : "2시간 만에 구조대원에 의해서 수심 3m 속에서 실종자를 발견했고...(발견 당시) 실종자는 심정지 상태였습니다."]

오늘(20일) 경기 광주시에는 일부 지역에만 2mm 정도의 비가 왔고, 태풍 영향권에도 들지 않았습니다.

경찰은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시내버스 한 대가 철교 기둥을 정면으로 들이받았습니다.

운전기사 쪽 차 앞유리가 산산조각났고, 다른 부분도 크게 파손됐습니다.

오늘(20일) 새벽 5시 반쯤 서울 당산철교 밑 도로를 달리다 사고가 난 겁니다.

[사고목격자(음성변조) : "소리가 엄청 크게 났어요. 그래서 제동을 안 하고 그냥 부딪친 느낌이었거든요. 기사님은 실신해 있던 것 같아요"]

버스 운전사 56살 최 모 씨는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결국 숨졌습니다.

승객 7명도 가벼운 부상을 입었습니다.

경찰은 버스 블랙박스 영상과 주변 CCTV 영상 등을 분석해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오승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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