접촉사고 안 나도 그냥 가면 뺑소니
입력 2019.07.23 (12:32)
수정 2019.07.23 (12: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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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불법으로 유턴하던 화물차를 피하다가 승용차가 건물로 돌진해 1명이 숨지는 사고가 있었습니다.
경찰은 당시 사고를 유발하고 현장을 벗어난 화물차 운전자에게 뺑소니 혐의 적용을 검토하고 있습니다.
성용희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직진하는 승용차 앞으로 난데없이 화물차 한 대가 나타납니다.
충돌을 피하기 위해 황급히 방향을 꺾은 승용차는 중심을 잃고 중앙분리대를 넘더니 건물을 들이받습니다.
이 사고로 승용차 운전자 21살 강 모 씨가 현장에서 숨지고 동승자도 크게 다쳤습니다.
건물 한쪽 면이 대부분 파손될 정도로 큰 사고였지만 화물차는 곧바로 방향을 꺾어 골목길로 자취를 감췄습니다.
경찰은 주변 CCTV를 분석한 끝에 사고를 유발한 화물차 운전자 58살 정 모 씨를 검거했습니다.
[민영삼/대전 중부경찰서 교통범죄수사팀장 : "(피의자가) 피해 상황은 모르겠다고 진술했고요. 실제로 몰랐는지 여부는 주변 CCTV라든지 사고 원인을 더 조사해서 도주 혐의가 있으면 그것에 맞게 (처벌할 예정입니다)."]
지난 2016년 경남 진주에서 끼어들기로 사고를 유발해 3명의 사상자를 내고 달아난 20대 운전자에게 뺑소니 혐의가 적용된 사례도 있습니다.
[박종준/대전지방경찰청 교통조사계장 : "접촉이 없더라도 즉시 정차해 피해자를 구호하는 등의 필요한 조치를 취하지 않고 현장을 이탈하면 특가법상 도주차량이 돼 (사망사고 시) 무기 또는 5년 이상의 징역으로 처벌받을 수 있습니다."]
경찰은 자신의 차량 주변에서 사고가 났다면 접촉 여부를 떠나 구호조치를 하고 경찰에 신속히 신고할 것을 당부했습니다.
KBS 뉴스 성용희입니다.
불법으로 유턴하던 화물차를 피하다가 승용차가 건물로 돌진해 1명이 숨지는 사고가 있었습니다.
경찰은 당시 사고를 유발하고 현장을 벗어난 화물차 운전자에게 뺑소니 혐의 적용을 검토하고 있습니다.
성용희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직진하는 승용차 앞으로 난데없이 화물차 한 대가 나타납니다.
충돌을 피하기 위해 황급히 방향을 꺾은 승용차는 중심을 잃고 중앙분리대를 넘더니 건물을 들이받습니다.
이 사고로 승용차 운전자 21살 강 모 씨가 현장에서 숨지고 동승자도 크게 다쳤습니다.
건물 한쪽 면이 대부분 파손될 정도로 큰 사고였지만 화물차는 곧바로 방향을 꺾어 골목길로 자취를 감췄습니다.
경찰은 주변 CCTV를 분석한 끝에 사고를 유발한 화물차 운전자 58살 정 모 씨를 검거했습니다.
[민영삼/대전 중부경찰서 교통범죄수사팀장 : "(피의자가) 피해 상황은 모르겠다고 진술했고요. 실제로 몰랐는지 여부는 주변 CCTV라든지 사고 원인을 더 조사해서 도주 혐의가 있으면 그것에 맞게 (처벌할 예정입니다)."]
지난 2016년 경남 진주에서 끼어들기로 사고를 유발해 3명의 사상자를 내고 달아난 20대 운전자에게 뺑소니 혐의가 적용된 사례도 있습니다.
[박종준/대전지방경찰청 교통조사계장 : "접촉이 없더라도 즉시 정차해 피해자를 구호하는 등의 필요한 조치를 취하지 않고 현장을 이탈하면 특가법상 도주차량이 돼 (사망사고 시) 무기 또는 5년 이상의 징역으로 처벌받을 수 있습니다."]
경찰은 자신의 차량 주변에서 사고가 났다면 접촉 여부를 떠나 구호조치를 하고 경찰에 신속히 신고할 것을 당부했습니다.
KBS 뉴스 성용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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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정2019-07-23 12:45:56
[앵커]
불법으로 유턴하던 화물차를 피하다가 승용차가 건물로 돌진해 1명이 숨지는 사고가 있었습니다.
경찰은 당시 사고를 유발하고 현장을 벗어난 화물차 운전자에게 뺑소니 혐의 적용을 검토하고 있습니다.
성용희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직진하는 승용차 앞으로 난데없이 화물차 한 대가 나타납니다.
충돌을 피하기 위해 황급히 방향을 꺾은 승용차는 중심을 잃고 중앙분리대를 넘더니 건물을 들이받습니다.
이 사고로 승용차 운전자 21살 강 모 씨가 현장에서 숨지고 동승자도 크게 다쳤습니다.
건물 한쪽 면이 대부분 파손될 정도로 큰 사고였지만 화물차는 곧바로 방향을 꺾어 골목길로 자취를 감췄습니다.
경찰은 주변 CCTV를 분석한 끝에 사고를 유발한 화물차 운전자 58살 정 모 씨를 검거했습니다.
[민영삼/대전 중부경찰서 교통범죄수사팀장 : "(피의자가) 피해 상황은 모르겠다고 진술했고요. 실제로 몰랐는지 여부는 주변 CCTV라든지 사고 원인을 더 조사해서 도주 혐의가 있으면 그것에 맞게 (처벌할 예정입니다)."]
지난 2016년 경남 진주에서 끼어들기로 사고를 유발해 3명의 사상자를 내고 달아난 20대 운전자에게 뺑소니 혐의가 적용된 사례도 있습니다.
[박종준/대전지방경찰청 교통조사계장 : "접촉이 없더라도 즉시 정차해 피해자를 구호하는 등의 필요한 조치를 취하지 않고 현장을 이탈하면 특가법상 도주차량이 돼 (사망사고 시) 무기 또는 5년 이상의 징역으로 처벌받을 수 있습니다."]
경찰은 자신의 차량 주변에서 사고가 났다면 접촉 여부를 떠나 구호조치를 하고 경찰에 신속히 신고할 것을 당부했습니다.
KBS 뉴스 성용희입니다.
불법으로 유턴하던 화물차를 피하다가 승용차가 건물로 돌진해 1명이 숨지는 사고가 있었습니다.
경찰은 당시 사고를 유발하고 현장을 벗어난 화물차 운전자에게 뺑소니 혐의 적용을 검토하고 있습니다.
성용희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직진하는 승용차 앞으로 난데없이 화물차 한 대가 나타납니다.
충돌을 피하기 위해 황급히 방향을 꺾은 승용차는 중심을 잃고 중앙분리대를 넘더니 건물을 들이받습니다.
이 사고로 승용차 운전자 21살 강 모 씨가 현장에서 숨지고 동승자도 크게 다쳤습니다.
건물 한쪽 면이 대부분 파손될 정도로 큰 사고였지만 화물차는 곧바로 방향을 꺾어 골목길로 자취를 감췄습니다.
경찰은 주변 CCTV를 분석한 끝에 사고를 유발한 화물차 운전자 58살 정 모 씨를 검거했습니다.
[민영삼/대전 중부경찰서 교통범죄수사팀장 : "(피의자가) 피해 상황은 모르겠다고 진술했고요. 실제로 몰랐는지 여부는 주변 CCTV라든지 사고 원인을 더 조사해서 도주 혐의가 있으면 그것에 맞게 (처벌할 예정입니다)."]
지난 2016년 경남 진주에서 끼어들기로 사고를 유발해 3명의 사상자를 내고 달아난 20대 운전자에게 뺑소니 혐의가 적용된 사례도 있습니다.
[박종준/대전지방경찰청 교통조사계장 : "접촉이 없더라도 즉시 정차해 피해자를 구호하는 등의 필요한 조치를 취하지 않고 현장을 이탈하면 특가법상 도주차량이 돼 (사망사고 시) 무기 또는 5년 이상의 징역으로 처벌받을 수 있습니다."]
경찰은 자신의 차량 주변에서 사고가 났다면 접촉 여부를 떠나 구호조치를 하고 경찰에 신속히 신고할 것을 당부했습니다.
KBS 뉴스 성용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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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용희 기자 heestory@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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