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월호단체 “국정원-청해진해운 관계 규명해달라”…사참위 조사 신청
입력 2019.07.29 (15:08)
수정 2019.07.29 (15: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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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16연대와 4.16 세월호참사 가족협의회가 오늘(29일) 사회적참사특별조사위원회에 '국가정보원과 청해진해운 간의 관계, 교육부의 제주도 수학여행 여객선 공문 작성 경위' 등을 조사해 달라고 신청했습니다.
이들은 국정원과 청해진해운 간의 보고·연락 등에 관련한 사항과 교육부에서 어떤 경위로 제주도 수학여행에 여객선을 이용하라는 공문을 작성했는지 등 2건에 대해 사참위 조사를 신청했다고 밝혔습니다.
장훈 4.16연대 공동대표는 KBS와의 통화에서 "세월호에서 건져낸 노트북에 국정원 보고 사항이 담긴 문건이 발견된 점, 청해진해운 관계자의 휴대전화에 국정원 관계자들의 번호가 저장돼있던 점 등을 볼 때 청해진해운과 국정원 간 밀접한 관련이 있다고 본다"고 설명했습니다.
장 대표는 또 "제주도 수학여행을 갈 때 여객선을 이용할 것을 권유하는 교육부 공문 작성 경위에 대해서도 조사가 필요하다"며 "연안여객선 활성화 방안이라고 하지만 특정 해운회사를 위한 것은 아닌지 살펴봐야 한다"고 지적했습니다.
사회적참사특별조사위원회는 조만간 위원회 의결로 조사 개시를 결정할 방침입니다.
[사진 출처 : 4.16연대 공식로고]
이들은 국정원과 청해진해운 간의 보고·연락 등에 관련한 사항과 교육부에서 어떤 경위로 제주도 수학여행에 여객선을 이용하라는 공문을 작성했는지 등 2건에 대해 사참위 조사를 신청했다고 밝혔습니다.
장훈 4.16연대 공동대표는 KBS와의 통화에서 "세월호에서 건져낸 노트북에 국정원 보고 사항이 담긴 문건이 발견된 점, 청해진해운 관계자의 휴대전화에 국정원 관계자들의 번호가 저장돼있던 점 등을 볼 때 청해진해운과 국정원 간 밀접한 관련이 있다고 본다"고 설명했습니다.
장 대표는 또 "제주도 수학여행을 갈 때 여객선을 이용할 것을 권유하는 교육부 공문 작성 경위에 대해서도 조사가 필요하다"며 "연안여객선 활성화 방안이라고 하지만 특정 해운회사를 위한 것은 아닌지 살펴봐야 한다"고 지적했습니다.
사회적참사특별조사위원회는 조만간 위원회 의결로 조사 개시를 결정할 방침입니다.
[사진 출처 : 4.16연대 공식로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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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세월호단체 “국정원-청해진해운 관계 규명해달라”…사참위 조사 신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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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16연대와 4.16 세월호참사 가족협의회가 오늘(29일) 사회적참사특별조사위원회에 '국가정보원과 청해진해운 간의 관계, 교육부의 제주도 수학여행 여객선 공문 작성 경위' 등을 조사해 달라고 신청했습니다.
이들은 국정원과 청해진해운 간의 보고·연락 등에 관련한 사항과 교육부에서 어떤 경위로 제주도 수학여행에 여객선을 이용하라는 공문을 작성했는지 등 2건에 대해 사참위 조사를 신청했다고 밝혔습니다.
장훈 4.16연대 공동대표는 KBS와의 통화에서 "세월호에서 건져낸 노트북에 국정원 보고 사항이 담긴 문건이 발견된 점, 청해진해운 관계자의 휴대전화에 국정원 관계자들의 번호가 저장돼있던 점 등을 볼 때 청해진해운과 국정원 간 밀접한 관련이 있다고 본다"고 설명했습니다.
장 대표는 또 "제주도 수학여행을 갈 때 여객선을 이용할 것을 권유하는 교육부 공문 작성 경위에 대해서도 조사가 필요하다"며 "연안여객선 활성화 방안이라고 하지만 특정 해운회사를 위한 것은 아닌지 살펴봐야 한다"고 지적했습니다.
사회적참사특별조사위원회는 조만간 위원회 의결로 조사 개시를 결정할 방침입니다.
[사진 출처 : 4.16연대 공식로고]
이들은 국정원과 청해진해운 간의 보고·연락 등에 관련한 사항과 교육부에서 어떤 경위로 제주도 수학여행에 여객선을 이용하라는 공문을 작성했는지 등 2건에 대해 사참위 조사를 신청했다고 밝혔습니다.
장훈 4.16연대 공동대표는 KBS와의 통화에서 "세월호에서 건져낸 노트북에 국정원 보고 사항이 담긴 문건이 발견된 점, 청해진해운 관계자의 휴대전화에 국정원 관계자들의 번호가 저장돼있던 점 등을 볼 때 청해진해운과 국정원 간 밀접한 관련이 있다고 본다"고 설명했습니다.
장 대표는 또 "제주도 수학여행을 갈 때 여객선을 이용할 것을 권유하는 교육부 공문 작성 경위에 대해서도 조사가 필요하다"며 "연안여객선 활성화 방안이라고 하지만 특정 해운회사를 위한 것은 아닌지 살펴봐야 한다"고 지적했습니다.
사회적참사특별조사위원회는 조만간 위원회 의결로 조사 개시를 결정할 방침입니다.
[사진 출처 : 4.16연대 공식로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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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유경 기자 60@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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