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 만취 뺑소니…‘갓 스무살, 사라진 교사의 꿈’
입력 2019.07.29 (21:40)
수정 2019.07.30 (08: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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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음주운전 사고 소식, 언제쯤 사라질까요?
음주 뺑소니 차량에 치어 스무살 대학생이 숨지는 일이 또 일어났습니다.
김서정 기자입니다.
[리포트]
어제(28일) 새벽, 광주광역시 동구의 한적한 주차장.
흰색 SUV 차량 한 대가 들어오더니, 사람이 있는 것을 확인하고 황급히 차를 돌려 다시 빠져 나갑니다.
10분 전, 횡단보도를 건너던 대학생을 치고 달아난 뺑소니 차량입니다.
[목격자 : "제가 봤을 때는 2~30미터 튕겨져 나가 가지고. 바닥에 철퍼덕 아주."]
사고를 낸 운전자 28살 백 모씨는 혈중 알코올 농도가 0.159%, 만취 상태였습니다.
사고를 내고 겁이 나자 3킬로미터를 달아났다가 시민들 제보로 붙잡혔습니다.
음주 뺑소니 차량에 치인 20살 박 모 군은 병원으로 옮겼지만 숨졌습니다.
교사의 꿈을 키워왔던 대학생 아들의 황망한 죽음을 아버지는 도저히 믿을 수가 없습니다
[숨진 박 군 아버지 : "기적을 바란다면 제가 아들 손이라도 잡고, 아들아 아빠왔다 너 내 말 잘듣잖아. 일어나라 눈 좀 떠 하고 싶은데."]
운동을 좋아하고 늘 마음이 따뜻했던 친구를 졸지에 떠나보낸 동료 학생들도 할 말을 잃었습니다.
[대학 축구 동아리 친구들 : "같은 축구 동아리인데 항상 가면 먼저 인사하고 말 걸어주고 항상 밝게. 없다는 게 상상이 안돼요."]
경찰은 운전자 백 씨를 특가법상 도주 치사 혐의로 체포해 구속영장을 신청했습니다.
KBS 뉴스 김서정입니다.
음주운전 사고 소식, 언제쯤 사라질까요?
음주 뺑소니 차량에 치어 스무살 대학생이 숨지는 일이 또 일어났습니다.
김서정 기자입니다.
[리포트]
어제(28일) 새벽, 광주광역시 동구의 한적한 주차장.
흰색 SUV 차량 한 대가 들어오더니, 사람이 있는 것을 확인하고 황급히 차를 돌려 다시 빠져 나갑니다.
10분 전, 횡단보도를 건너던 대학생을 치고 달아난 뺑소니 차량입니다.
[목격자 : "제가 봤을 때는 2~30미터 튕겨져 나가 가지고. 바닥에 철퍼덕 아주."]
사고를 낸 운전자 28살 백 모씨는 혈중 알코올 농도가 0.159%, 만취 상태였습니다.
사고를 내고 겁이 나자 3킬로미터를 달아났다가 시민들 제보로 붙잡혔습니다.
음주 뺑소니 차량에 치인 20살 박 모 군은 병원으로 옮겼지만 숨졌습니다.
교사의 꿈을 키워왔던 대학생 아들의 황망한 죽음을 아버지는 도저히 믿을 수가 없습니다
[숨진 박 군 아버지 : "기적을 바란다면 제가 아들 손이라도 잡고, 아들아 아빠왔다 너 내 말 잘듣잖아. 일어나라 눈 좀 떠 하고 싶은데."]
운동을 좋아하고 늘 마음이 따뜻했던 친구를 졸지에 떠나보낸 동료 학생들도 할 말을 잃었습니다.
[대학 축구 동아리 친구들 : "같은 축구 동아리인데 항상 가면 먼저 인사하고 말 걸어주고 항상 밝게. 없다는 게 상상이 안돼요."]
경찰은 운전자 백 씨를 특가법상 도주 치사 혐의로 체포해 구속영장을 신청했습니다.
KBS 뉴스 김서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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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또 만취 뺑소니…‘갓 스무살, 사라진 교사의 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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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정2019-07-30 08:42: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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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주운전 사고 소식, 언제쯤 사라질까요?
음주 뺑소니 차량에 치어 스무살 대학생이 숨지는 일이 또 일어났습니다.
김서정 기자입니다.
[리포트]
어제(28일) 새벽, 광주광역시 동구의 한적한 주차장.
흰색 SUV 차량 한 대가 들어오더니, 사람이 있는 것을 확인하고 황급히 차를 돌려 다시 빠져 나갑니다.
10분 전, 횡단보도를 건너던 대학생을 치고 달아난 뺑소니 차량입니다.
[목격자 : "제가 봤을 때는 2~30미터 튕겨져 나가 가지고. 바닥에 철퍼덕 아주."]
사고를 낸 운전자 28살 백 모씨는 혈중 알코올 농도가 0.159%, 만취 상태였습니다.
사고를 내고 겁이 나자 3킬로미터를 달아났다가 시민들 제보로 붙잡혔습니다.
음주 뺑소니 차량에 치인 20살 박 모 군은 병원으로 옮겼지만 숨졌습니다.
교사의 꿈을 키워왔던 대학생 아들의 황망한 죽음을 아버지는 도저히 믿을 수가 없습니다
[숨진 박 군 아버지 : "기적을 바란다면 제가 아들 손이라도 잡고, 아들아 아빠왔다 너 내 말 잘듣잖아. 일어나라 눈 좀 떠 하고 싶은데."]
운동을 좋아하고 늘 마음이 따뜻했던 친구를 졸지에 떠나보낸 동료 학생들도 할 말을 잃었습니다.
[대학 축구 동아리 친구들 : "같은 축구 동아리인데 항상 가면 먼저 인사하고 말 걸어주고 항상 밝게. 없다는 게 상상이 안돼요."]
경찰은 운전자 백 씨를 특가법상 도주 치사 혐의로 체포해 구속영장을 신청했습니다.
KBS 뉴스 김서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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