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장관급 만남 제의 또 거절…유명희 “미국도 우려”
입력 2019.07.30 (06:03)
수정 2019.07.30 (06:14)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앵커]
일본은 이처럼 억지 주장을 펴고 있지만 우리 정부의 일관된 입장은 '대화로 풀자'는 것입니다.
하지만 일본은 우리 통상 당국자들의 대화 제의를 계속 거부하고 있습니다.
이번 주 열리는 알셉, '역내 포괄적 동반자협정' 장관 회의에서 만남을 갖자는 우리측 제의를 또 거절했습니다.
[리포트]
한국과 일본 등 16개국이 모여 거대 FTA 협상을 벌이는 알셉(RCEP) 회의.
한국 대표단은 일본의 부당성을 알리는데 주력하고 있습니다.
[여한구/산업통상자원부 통상교섭실장/지난 28일 : "글로벌 밸류 체인(국제 분업체계)에도 부정적 피해를 미칠 수 있다는 점을 다시 한번 명확하게 설명했고요."]
한편으론, 장관급 만남도 제안했습니다.
이번주말 베이징에서 열리는 알셉 장관 회의.
유명희 통상교섭본부장은 여기서 일본 세코 경제산업상에게 양자 협의를 하자고 요청한겁니다.
하지만 일본은 "일정상 만나기 어렵다" 며 거절했습니다.
일본은 지난주 세계무역기구 일반이사회에서도 한국측의 공개적 양자협의 제의를 거부했습니다.
[김승호/산업부 신통상질서전략실장/지난 26일, KBS 뉴스9 : "틀린 주장이라는 것을 제가 조목조목 잘 알기 쉽게 송곳으로 창호지를 뚫듯이 명확하게 알려드릴테니, 궁금하시면 양자테이블로 나오시라 이렇게 말했습니다."]
우리나라는 일본의 부당함을 알리는 국제여론전을 계속 펼치겠다는 입장입니다.
앞서 로스 미국 상무장관과 IT업계 핵심 관계자들에게도 할 수 있는 역할을 요청했습니다.
[유명희/산업부 통상교섭본부장 : "한미일 3각 협력 등 안보에도 영향을 미친다는 점에 공감하고 목소리를 보태겠다고 하였습니다."]
그러면서도,언제든 일본과의 대화는 열려있고, 대화의 기회가 있기를 바란다고 밝혔습니다.
KBS 뉴스 서재희입니다.
일본은 이처럼 억지 주장을 펴고 있지만 우리 정부의 일관된 입장은 '대화로 풀자'는 것입니다.
하지만 일본은 우리 통상 당국자들의 대화 제의를 계속 거부하고 있습니다.
이번 주 열리는 알셉, '역내 포괄적 동반자협정' 장관 회의에서 만남을 갖자는 우리측 제의를 또 거절했습니다.
[리포트]
한국과 일본 등 16개국이 모여 거대 FTA 협상을 벌이는 알셉(RCEP) 회의.
한국 대표단은 일본의 부당성을 알리는데 주력하고 있습니다.
[여한구/산업통상자원부 통상교섭실장/지난 28일 : "글로벌 밸류 체인(국제 분업체계)에도 부정적 피해를 미칠 수 있다는 점을 다시 한번 명확하게 설명했고요."]
한편으론, 장관급 만남도 제안했습니다.
이번주말 베이징에서 열리는 알셉 장관 회의.
유명희 통상교섭본부장은 여기서 일본 세코 경제산업상에게 양자 협의를 하자고 요청한겁니다.
하지만 일본은 "일정상 만나기 어렵다" 며 거절했습니다.
일본은 지난주 세계무역기구 일반이사회에서도 한국측의 공개적 양자협의 제의를 거부했습니다.
[김승호/산업부 신통상질서전략실장/지난 26일, KBS 뉴스9 : "틀린 주장이라는 것을 제가 조목조목 잘 알기 쉽게 송곳으로 창호지를 뚫듯이 명확하게 알려드릴테니, 궁금하시면 양자테이블로 나오시라 이렇게 말했습니다."]
우리나라는 일본의 부당함을 알리는 국제여론전을 계속 펼치겠다는 입장입니다.
앞서 로스 미국 상무장관과 IT업계 핵심 관계자들에게도 할 수 있는 역할을 요청했습니다.
[유명희/산업부 통상교섭본부장 : "한미일 3각 협력 등 안보에도 영향을 미친다는 점에 공감하고 목소리를 보태겠다고 하였습니다."]
그러면서도,언제든 일본과의 대화는 열려있고, 대화의 기회가 있기를 바란다고 밝혔습니다.
KBS 뉴스 서재희입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일본, 장관급 만남 제의 또 거절…유명희 “미국도 우려”
-
- 입력 2019-07-30 06:03:38
- 수정2019-07-30 06:14:55
[앵커]
일본은 이처럼 억지 주장을 펴고 있지만 우리 정부의 일관된 입장은 '대화로 풀자'는 것입니다.
하지만 일본은 우리 통상 당국자들의 대화 제의를 계속 거부하고 있습니다.
이번 주 열리는 알셉, '역내 포괄적 동반자협정' 장관 회의에서 만남을 갖자는 우리측 제의를 또 거절했습니다.
[리포트]
한국과 일본 등 16개국이 모여 거대 FTA 협상을 벌이는 알셉(RCEP) 회의.
한국 대표단은 일본의 부당성을 알리는데 주력하고 있습니다.
[여한구/산업통상자원부 통상교섭실장/지난 28일 : "글로벌 밸류 체인(국제 분업체계)에도 부정적 피해를 미칠 수 있다는 점을 다시 한번 명확하게 설명했고요."]
한편으론, 장관급 만남도 제안했습니다.
이번주말 베이징에서 열리는 알셉 장관 회의.
유명희 통상교섭본부장은 여기서 일본 세코 경제산업상에게 양자 협의를 하자고 요청한겁니다.
하지만 일본은 "일정상 만나기 어렵다" 며 거절했습니다.
일본은 지난주 세계무역기구 일반이사회에서도 한국측의 공개적 양자협의 제의를 거부했습니다.
[김승호/산업부 신통상질서전략실장/지난 26일, KBS 뉴스9 : "틀린 주장이라는 것을 제가 조목조목 잘 알기 쉽게 송곳으로 창호지를 뚫듯이 명확하게 알려드릴테니, 궁금하시면 양자테이블로 나오시라 이렇게 말했습니다."]
우리나라는 일본의 부당함을 알리는 국제여론전을 계속 펼치겠다는 입장입니다.
앞서 로스 미국 상무장관과 IT업계 핵심 관계자들에게도 할 수 있는 역할을 요청했습니다.
[유명희/산업부 통상교섭본부장 : "한미일 3각 협력 등 안보에도 영향을 미친다는 점에 공감하고 목소리를 보태겠다고 하였습니다."]
그러면서도,언제든 일본과의 대화는 열려있고, 대화의 기회가 있기를 바란다고 밝혔습니다.
KBS 뉴스 서재희입니다.
일본은 이처럼 억지 주장을 펴고 있지만 우리 정부의 일관된 입장은 '대화로 풀자'는 것입니다.
하지만 일본은 우리 통상 당국자들의 대화 제의를 계속 거부하고 있습니다.
이번 주 열리는 알셉, '역내 포괄적 동반자협정' 장관 회의에서 만남을 갖자는 우리측 제의를 또 거절했습니다.
[리포트]
한국과 일본 등 16개국이 모여 거대 FTA 협상을 벌이는 알셉(RCEP) 회의.
한국 대표단은 일본의 부당성을 알리는데 주력하고 있습니다.
[여한구/산업통상자원부 통상교섭실장/지난 28일 : "글로벌 밸류 체인(국제 분업체계)에도 부정적 피해를 미칠 수 있다는 점을 다시 한번 명확하게 설명했고요."]
한편으론, 장관급 만남도 제안했습니다.
이번주말 베이징에서 열리는 알셉 장관 회의.
유명희 통상교섭본부장은 여기서 일본 세코 경제산업상에게 양자 협의를 하자고 요청한겁니다.
하지만 일본은 "일정상 만나기 어렵다" 며 거절했습니다.
일본은 지난주 세계무역기구 일반이사회에서도 한국측의 공개적 양자협의 제의를 거부했습니다.
[김승호/산업부 신통상질서전략실장/지난 26일, KBS 뉴스9 : "틀린 주장이라는 것을 제가 조목조목 잘 알기 쉽게 송곳으로 창호지를 뚫듯이 명확하게 알려드릴테니, 궁금하시면 양자테이블로 나오시라 이렇게 말했습니다."]
우리나라는 일본의 부당함을 알리는 국제여론전을 계속 펼치겠다는 입장입니다.
앞서 로스 미국 상무장관과 IT업계 핵심 관계자들에게도 할 수 있는 역할을 요청했습니다.
[유명희/산업부 통상교섭본부장 : "한미일 3각 협력 등 안보에도 영향을 미친다는 점에 공감하고 목소리를 보태겠다고 하였습니다."]
그러면서도,언제든 일본과의 대화는 열려있고, 대화의 기회가 있기를 바란다고 밝혔습니다.
KBS 뉴스 서재희입니다.
-
-
서재희 기자 seojh@kbs.co.kr
서재희 기자의 기사 모음
-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
좋아요
0
-
응원해요
0
-
후속 원해요
0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