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생산·소비↓…경기 지표도 동반↓
입력 2019.07.31 (12:14)
수정 2019.07.31 (15: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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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산업 생산 지수가 두 달 연속 감소세를 나타냈습니다.
여름 특수로 반짝 상승했던 소비도 하락세로 전환됐습니다.
현재와 미래의 경기를 보여주는 지표도 낙관적이지 않습니다.
지난달 산업활동 동향, 이승훈 기자가 정리했습니다.
[리포트]
통계청이 발표한 6월 전산업생산 지수는 전달에 비해 0.7% 감소했습니다.
5월에 이어, 두 달 연속 감소셉니다.
산업 생산이 준 건 서비스업의 영향이 컸습니다.
서비스업의 생산은 소프트웨어 개발 같은 정보 통신 분야에서 4.2% 감소했고, 자동차 판매 등이 줄며, 도소매업도 1.6% 감소했습니다.
광공업에서는 호조세를 보였던 자동차 생산이 3.3% 줄어 전체 지수를 끌어내렸습니다.
반면, 한동안 부진했던 반도체는 새 스마트폰 출시 등의 호재로 전달에 비해 4.6% 증가했습니다.
[김보경/통계청 산업동향과장 : "여러 가지 휴대폰이라든지 이런 컴퓨터에 들어가는 반도체 용량이 증가하고 있기 때문에 물량은 꾸준히 증가하고 있습니다."]
여름철 의류와 냉방 가전의 판매 호조로 5월에 상승 전환했던 소비는 전달의 기저 효과까지 더해지며 다시 1.6% 감소세로 돌아섰습니다.
다만, 설비투자의 경우 반도체 제조용 기기의 수입이 늘면서, 5월에 비해 0.4% 증가했는데 7% 넘게 감소했던 전달의 기저효과가 큰 것으로 분석됩니다.
경기 지표는 석 달 만에 다시 동반 하락세를 보였습니다.
현재의 경기 상황을 나타내는 동행 순환변동치는 지난달 반등했다 다시 0.1P 하락했고, 미래를 보여주는 선행 순환변동치도 0.2P 하락해 두 달 연속 마이너스를 이어갔습니다.
이번 산업 통계는 일본의 수출규제 악재가 반영되지 않은 것이어서, 향후의 전망을 더 어둡게 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이승훈입니다.
산업 생산 지수가 두 달 연속 감소세를 나타냈습니다.
여름 특수로 반짝 상승했던 소비도 하락세로 전환됐습니다.
현재와 미래의 경기를 보여주는 지표도 낙관적이지 않습니다.
지난달 산업활동 동향, 이승훈 기자가 정리했습니다.
[리포트]
통계청이 발표한 6월 전산업생산 지수는 전달에 비해 0.7% 감소했습니다.
5월에 이어, 두 달 연속 감소셉니다.
산업 생산이 준 건 서비스업의 영향이 컸습니다.
서비스업의 생산은 소프트웨어 개발 같은 정보 통신 분야에서 4.2% 감소했고, 자동차 판매 등이 줄며, 도소매업도 1.6% 감소했습니다.
광공업에서는 호조세를 보였던 자동차 생산이 3.3% 줄어 전체 지수를 끌어내렸습니다.
반면, 한동안 부진했던 반도체는 새 스마트폰 출시 등의 호재로 전달에 비해 4.6% 증가했습니다.
[김보경/통계청 산업동향과장 : "여러 가지 휴대폰이라든지 이런 컴퓨터에 들어가는 반도체 용량이 증가하고 있기 때문에 물량은 꾸준히 증가하고 있습니다."]
여름철 의류와 냉방 가전의 판매 호조로 5월에 상승 전환했던 소비는 전달의 기저 효과까지 더해지며 다시 1.6% 감소세로 돌아섰습니다.
다만, 설비투자의 경우 반도체 제조용 기기의 수입이 늘면서, 5월에 비해 0.4% 증가했는데 7% 넘게 감소했던 전달의 기저효과가 큰 것으로 분석됩니다.
경기 지표는 석 달 만에 다시 동반 하락세를 보였습니다.
현재의 경기 상황을 나타내는 동행 순환변동치는 지난달 반등했다 다시 0.1P 하락했고, 미래를 보여주는 선행 순환변동치도 0.2P 하락해 두 달 연속 마이너스를 이어갔습니다.
이번 산업 통계는 일본의 수출규제 악재가 반영되지 않은 것이어서, 향후의 전망을 더 어둡게 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이승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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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정2019-07-31 15:50:48
[앵커]
산업 생산 지수가 두 달 연속 감소세를 나타냈습니다.
여름 특수로 반짝 상승했던 소비도 하락세로 전환됐습니다.
현재와 미래의 경기를 보여주는 지표도 낙관적이지 않습니다.
지난달 산업활동 동향, 이승훈 기자가 정리했습니다.
[리포트]
통계청이 발표한 6월 전산업생산 지수는 전달에 비해 0.7% 감소했습니다.
5월에 이어, 두 달 연속 감소셉니다.
산업 생산이 준 건 서비스업의 영향이 컸습니다.
서비스업의 생산은 소프트웨어 개발 같은 정보 통신 분야에서 4.2% 감소했고, 자동차 판매 등이 줄며, 도소매업도 1.6% 감소했습니다.
광공업에서는 호조세를 보였던 자동차 생산이 3.3% 줄어 전체 지수를 끌어내렸습니다.
반면, 한동안 부진했던 반도체는 새 스마트폰 출시 등의 호재로 전달에 비해 4.6% 증가했습니다.
[김보경/통계청 산업동향과장 : "여러 가지 휴대폰이라든지 이런 컴퓨터에 들어가는 반도체 용량이 증가하고 있기 때문에 물량은 꾸준히 증가하고 있습니다."]
여름철 의류와 냉방 가전의 판매 호조로 5월에 상승 전환했던 소비는 전달의 기저 효과까지 더해지며 다시 1.6% 감소세로 돌아섰습니다.
다만, 설비투자의 경우 반도체 제조용 기기의 수입이 늘면서, 5월에 비해 0.4% 증가했는데 7% 넘게 감소했던 전달의 기저효과가 큰 것으로 분석됩니다.
경기 지표는 석 달 만에 다시 동반 하락세를 보였습니다.
현재의 경기 상황을 나타내는 동행 순환변동치는 지난달 반등했다 다시 0.1P 하락했고, 미래를 보여주는 선행 순환변동치도 0.2P 하락해 두 달 연속 마이너스를 이어갔습니다.
이번 산업 통계는 일본의 수출규제 악재가 반영되지 않은 것이어서, 향후의 전망을 더 어둡게 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이승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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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훈 기자 hun21@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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