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격 무더위에 면역력 ‘뚝’…대상포진 주의!
입력 2019.07.31 (12:31)
수정 2019.07.31 (12: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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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본격적인 무더위가 시작됐습니다.
이럴 때 주의해야 하는 질환이 있는데요, 대상포진이 그 중 하나입니다.
폭염에 시달려 면역력이 약화되면 대상포진이 생기기 쉽습니다.
특히 노인이나 만성질환이 있는 분들은 주의해야겠습니다.
이충헌 의학전문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대상포진 후유증으로 신경통이 남아 치료를 받고 있는 70대 남성입니다.
2년 전 한여름에 대상포진이 생겼는데 잘 몰라 치료를 늦게 시작했습니다.
[박영서/대상포진 후 신경통 환자 : "대상포진이 기회를 놓치면 치료가 제대로 안 되면 신경으로 옮겨진다고 그러더라고요. 그래서 지금 신경치료도 많이 받았고."]
대상포진은 면역력이 약해진 틈을 타 몸속에 잠복해 있던 수두 바이러스가 신경을 침범하면서 생깁니다.
심한 통증과 함께 띠 모양으로 붉은 물집이 생깁니다.
지난해 여름철 대상포진 환자가 연평균보다 11%, 겨울철보다 21% 많았습니다.
여름철엔 폭염으로 잠을 설치는 등 생활리듬이 깨지기 쉬워 면역력이 떨어질 수 있기 때문입니다.
대상포진은 치료가 늦어지면 심각한 신경통이 남는 만큼 물집이 생긴 지 이틀 이내에 항바이러스제를 복용해야 합니다.
특히 나이가 많거나 만성질환을 앓고 있는 사람은 후유증이 잘 생기기 때문에 주의해야 합니다.
50세 이상, 특히 폐경기 여성과 고혈압, 당뇨 등이 있는 사람은 백신을 맞는 게 좋습니다.
[박휴정/서울성모병원 마취통증의학과 교수 : "한번 접종으로 60에서 70% 예방효과를 가지고 만약에 걸렸다고 하더라도 비접종군에 비해서 대상포진 후 신경통으로 이행할 확률을 낮춰주고 있습니다."]
또 과로와 스트레스를 피하고 규칙적인 생활로 면역력을 유지해야 합니다.
KBS 뉴스 이충헌입니다.
본격적인 무더위가 시작됐습니다.
이럴 때 주의해야 하는 질환이 있는데요, 대상포진이 그 중 하나입니다.
폭염에 시달려 면역력이 약화되면 대상포진이 생기기 쉽습니다.
특히 노인이나 만성질환이 있는 분들은 주의해야겠습니다.
이충헌 의학전문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대상포진 후유증으로 신경통이 남아 치료를 받고 있는 70대 남성입니다.
2년 전 한여름에 대상포진이 생겼는데 잘 몰라 치료를 늦게 시작했습니다.
[박영서/대상포진 후 신경통 환자 : "대상포진이 기회를 놓치면 치료가 제대로 안 되면 신경으로 옮겨진다고 그러더라고요. 그래서 지금 신경치료도 많이 받았고."]
대상포진은 면역력이 약해진 틈을 타 몸속에 잠복해 있던 수두 바이러스가 신경을 침범하면서 생깁니다.
심한 통증과 함께 띠 모양으로 붉은 물집이 생깁니다.
지난해 여름철 대상포진 환자가 연평균보다 11%, 겨울철보다 21% 많았습니다.
여름철엔 폭염으로 잠을 설치는 등 생활리듬이 깨지기 쉬워 면역력이 떨어질 수 있기 때문입니다.
대상포진은 치료가 늦어지면 심각한 신경통이 남는 만큼 물집이 생긴 지 이틀 이내에 항바이러스제를 복용해야 합니다.
특히 나이가 많거나 만성질환을 앓고 있는 사람은 후유증이 잘 생기기 때문에 주의해야 합니다.
50세 이상, 특히 폐경기 여성과 고혈압, 당뇨 등이 있는 사람은 백신을 맞는 게 좋습니다.
[박휴정/서울성모병원 마취통증의학과 교수 : "한번 접종으로 60에서 70% 예방효과를 가지고 만약에 걸렸다고 하더라도 비접종군에 비해서 대상포진 후 신경통으로 이행할 확률을 낮춰주고 있습니다."]
또 과로와 스트레스를 피하고 규칙적인 생활로 면역력을 유지해야 합니다.
KBS 뉴스 이충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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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본격적인 무더위가 시작됐습니다.
이럴 때 주의해야 하는 질환이 있는데요, 대상포진이 그 중 하나입니다.
폭염에 시달려 면역력이 약화되면 대상포진이 생기기 쉽습니다.
특히 노인이나 만성질환이 있는 분들은 주의해야겠습니다.
이충헌 의학전문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대상포진 후유증으로 신경통이 남아 치료를 받고 있는 70대 남성입니다.
2년 전 한여름에 대상포진이 생겼는데 잘 몰라 치료를 늦게 시작했습니다.
[박영서/대상포진 후 신경통 환자 : "대상포진이 기회를 놓치면 치료가 제대로 안 되면 신경으로 옮겨진다고 그러더라고요. 그래서 지금 신경치료도 많이 받았고."]
대상포진은 면역력이 약해진 틈을 타 몸속에 잠복해 있던 수두 바이러스가 신경을 침범하면서 생깁니다.
심한 통증과 함께 띠 모양으로 붉은 물집이 생깁니다.
지난해 여름철 대상포진 환자가 연평균보다 11%, 겨울철보다 21% 많았습니다.
여름철엔 폭염으로 잠을 설치는 등 생활리듬이 깨지기 쉬워 면역력이 떨어질 수 있기 때문입니다.
대상포진은 치료가 늦어지면 심각한 신경통이 남는 만큼 물집이 생긴 지 이틀 이내에 항바이러스제를 복용해야 합니다.
특히 나이가 많거나 만성질환을 앓고 있는 사람은 후유증이 잘 생기기 때문에 주의해야 합니다.
50세 이상, 특히 폐경기 여성과 고혈압, 당뇨 등이 있는 사람은 백신을 맞는 게 좋습니다.
[박휴정/서울성모병원 마취통증의학과 교수 : "한번 접종으로 60에서 70% 예방효과를 가지고 만약에 걸렸다고 하더라도 비접종군에 비해서 대상포진 후 신경통으로 이행할 확률을 낮춰주고 있습니다."]
또 과로와 스트레스를 피하고 규칙적인 생활로 면역력을 유지해야 합니다.
KBS 뉴스 이충헌입니다.
본격적인 무더위가 시작됐습니다.
이럴 때 주의해야 하는 질환이 있는데요, 대상포진이 그 중 하나입니다.
폭염에 시달려 면역력이 약화되면 대상포진이 생기기 쉽습니다.
특히 노인이나 만성질환이 있는 분들은 주의해야겠습니다.
이충헌 의학전문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대상포진 후유증으로 신경통이 남아 치료를 받고 있는 70대 남성입니다.
2년 전 한여름에 대상포진이 생겼는데 잘 몰라 치료를 늦게 시작했습니다.
[박영서/대상포진 후 신경통 환자 : "대상포진이 기회를 놓치면 치료가 제대로 안 되면 신경으로 옮겨진다고 그러더라고요. 그래서 지금 신경치료도 많이 받았고."]
대상포진은 면역력이 약해진 틈을 타 몸속에 잠복해 있던 수두 바이러스가 신경을 침범하면서 생깁니다.
심한 통증과 함께 띠 모양으로 붉은 물집이 생깁니다.
지난해 여름철 대상포진 환자가 연평균보다 11%, 겨울철보다 21% 많았습니다.
여름철엔 폭염으로 잠을 설치는 등 생활리듬이 깨지기 쉬워 면역력이 떨어질 수 있기 때문입니다.
대상포진은 치료가 늦어지면 심각한 신경통이 남는 만큼 물집이 생긴 지 이틀 이내에 항바이러스제를 복용해야 합니다.
특히 나이가 많거나 만성질환을 앓고 있는 사람은 후유증이 잘 생기기 때문에 주의해야 합니다.
50세 이상, 특히 폐경기 여성과 고혈압, 당뇨 등이 있는 사람은 백신을 맞는 게 좋습니다.
[박휴정/서울성모병원 마취통증의학과 교수 : "한번 접종으로 60에서 70% 예방효과를 가지고 만약에 걸렸다고 하더라도 비접종군에 비해서 대상포진 후 신경통으로 이행할 확률을 낮춰주고 있습니다."]
또 과로와 스트레스를 피하고 규칙적인 생활로 면역력을 유지해야 합니다.
KBS 뉴스 이충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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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충헌 기자 chleemd@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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