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성태, 이석채 직접 만나…“딸 잘 부탁한다”
입력 2019.08.27 (21:30)
수정 2019.08.27 (22: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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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김성태 자유한국당 의원이 당시 이석채 KT회장을 만나 딸을 잘 부탁한다고 말했다는 증언이 처음으로 나왔습니다.
오늘(27일) 열린 KT 부정채용 재판에섭니다.
이정은 기자입니다.
[리포트]
KT 부정채용 사건에 대한 여섯번째 공판에 서유열 당시 KT 홈고객부문 사장이 증인으로 나와 중요 진술을 했습니다.
김성태 자유한국당 의원의 딸이 KT 스포츠단의 계약직 입사 직후 김 의원과 이석채 전 KT 회장이 만나 청탁을 한 정황입니다.
법정에서 서 전 사장은 지난 2011년 김 의원으로부터 이 전 회장과 저녁식사를 하고 싶다고 전화가 왔고, 얼마 뒤 서울 여의도 모처에서 김 의원과 이 전 회장, 서 전 사장 등 3명이 저녁을 함께 했다고 진술했습니다.
이 자리에서 김 의원은 "내 딸이 열심히 하고 있으니 잘 부탁한다"고 말했고, 이 말을 들은 이 전 회장이 서 전 사장에게 "잘 챙겨보라"고 지시했다는 겁니다.
당시는 김 의원의 딸이 KT 스포츠단에 계약직으로 입사해 일하던 때였습니다.
김 의원과 이 전 회장의 만남에 관한 구체적 정황이 법정 증언으로 나온 것은 이번이 처음입니다.
김 의원의 딸은 그 이듬해 KT 정규직으로 입사했습니다.
서류 접수 마감 한 달 뒤에야 지원서를 냈고, 온라인 인성검사도 불합격했지만 '최종합격'했습니다.
서 전 사장은 오늘(27일) 이런 과정에 이 전 회장의 지시가 있었다고도 진술했습니다.
이에 대해 김성태 의원은 서 전 사장의 일방적 진술 뿐이며 객관적으로 확인된 사실은 하나도 없다고 반박했습니다.
한편 김 의원 딸의 부정 채용 의혹과 관련해, 김 의원과 이 전 회장의 뇌물 혐의 첫 공판도 내일(28일) 있을 예정입니다.
KBS 뉴스 이정은입니다.
김성태 자유한국당 의원이 당시 이석채 KT회장을 만나 딸을 잘 부탁한다고 말했다는 증언이 처음으로 나왔습니다.
오늘(27일) 열린 KT 부정채용 재판에섭니다.
이정은 기자입니다.
[리포트]
KT 부정채용 사건에 대한 여섯번째 공판에 서유열 당시 KT 홈고객부문 사장이 증인으로 나와 중요 진술을 했습니다.
김성태 자유한국당 의원의 딸이 KT 스포츠단의 계약직 입사 직후 김 의원과 이석채 전 KT 회장이 만나 청탁을 한 정황입니다.
법정에서 서 전 사장은 지난 2011년 김 의원으로부터 이 전 회장과 저녁식사를 하고 싶다고 전화가 왔고, 얼마 뒤 서울 여의도 모처에서 김 의원과 이 전 회장, 서 전 사장 등 3명이 저녁을 함께 했다고 진술했습니다.
이 자리에서 김 의원은 "내 딸이 열심히 하고 있으니 잘 부탁한다"고 말했고, 이 말을 들은 이 전 회장이 서 전 사장에게 "잘 챙겨보라"고 지시했다는 겁니다.
당시는 김 의원의 딸이 KT 스포츠단에 계약직으로 입사해 일하던 때였습니다.
김 의원과 이 전 회장의 만남에 관한 구체적 정황이 법정 증언으로 나온 것은 이번이 처음입니다.
김 의원의 딸은 그 이듬해 KT 정규직으로 입사했습니다.
서류 접수 마감 한 달 뒤에야 지원서를 냈고, 온라인 인성검사도 불합격했지만 '최종합격'했습니다.
서 전 사장은 오늘(27일) 이런 과정에 이 전 회장의 지시가 있었다고도 진술했습니다.
이에 대해 김성태 의원은 서 전 사장의 일방적 진술 뿐이며 객관적으로 확인된 사실은 하나도 없다고 반박했습니다.
한편 김 의원 딸의 부정 채용 의혹과 관련해, 김 의원과 이 전 회장의 뇌물 혐의 첫 공판도 내일(28일) 있을 예정입니다.
KBS 뉴스 이정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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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성태, 이석채 직접 만나…“딸 잘 부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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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정2019-08-27 22:09:55
[앵커]
김성태 자유한국당 의원이 당시 이석채 KT회장을 만나 딸을 잘 부탁한다고 말했다는 증언이 처음으로 나왔습니다.
오늘(27일) 열린 KT 부정채용 재판에섭니다.
이정은 기자입니다.
[리포트]
KT 부정채용 사건에 대한 여섯번째 공판에 서유열 당시 KT 홈고객부문 사장이 증인으로 나와 중요 진술을 했습니다.
김성태 자유한국당 의원의 딸이 KT 스포츠단의 계약직 입사 직후 김 의원과 이석채 전 KT 회장이 만나 청탁을 한 정황입니다.
법정에서 서 전 사장은 지난 2011년 김 의원으로부터 이 전 회장과 저녁식사를 하고 싶다고 전화가 왔고, 얼마 뒤 서울 여의도 모처에서 김 의원과 이 전 회장, 서 전 사장 등 3명이 저녁을 함께 했다고 진술했습니다.
이 자리에서 김 의원은 "내 딸이 열심히 하고 있으니 잘 부탁한다"고 말했고, 이 말을 들은 이 전 회장이 서 전 사장에게 "잘 챙겨보라"고 지시했다는 겁니다.
당시는 김 의원의 딸이 KT 스포츠단에 계약직으로 입사해 일하던 때였습니다.
김 의원과 이 전 회장의 만남에 관한 구체적 정황이 법정 증언으로 나온 것은 이번이 처음입니다.
김 의원의 딸은 그 이듬해 KT 정규직으로 입사했습니다.
서류 접수 마감 한 달 뒤에야 지원서를 냈고, 온라인 인성검사도 불합격했지만 '최종합격'했습니다.
서 전 사장은 오늘(27일) 이런 과정에 이 전 회장의 지시가 있었다고도 진술했습니다.
이에 대해 김성태 의원은 서 전 사장의 일방적 진술 뿐이며 객관적으로 확인된 사실은 하나도 없다고 반박했습니다.
한편 김 의원 딸의 부정 채용 의혹과 관련해, 김 의원과 이 전 회장의 뇌물 혐의 첫 공판도 내일(28일) 있을 예정입니다.
KBS 뉴스 이정은입니다.
김성태 자유한국당 의원이 당시 이석채 KT회장을 만나 딸을 잘 부탁한다고 말했다는 증언이 처음으로 나왔습니다.
오늘(27일) 열린 KT 부정채용 재판에섭니다.
이정은 기자입니다.
[리포트]
KT 부정채용 사건에 대한 여섯번째 공판에 서유열 당시 KT 홈고객부문 사장이 증인으로 나와 중요 진술을 했습니다.
김성태 자유한국당 의원의 딸이 KT 스포츠단의 계약직 입사 직후 김 의원과 이석채 전 KT 회장이 만나 청탁을 한 정황입니다.
법정에서 서 전 사장은 지난 2011년 김 의원으로부터 이 전 회장과 저녁식사를 하고 싶다고 전화가 왔고, 얼마 뒤 서울 여의도 모처에서 김 의원과 이 전 회장, 서 전 사장 등 3명이 저녁을 함께 했다고 진술했습니다.
이 자리에서 김 의원은 "내 딸이 열심히 하고 있으니 잘 부탁한다"고 말했고, 이 말을 들은 이 전 회장이 서 전 사장에게 "잘 챙겨보라"고 지시했다는 겁니다.
당시는 김 의원의 딸이 KT 스포츠단에 계약직으로 입사해 일하던 때였습니다.
김 의원과 이 전 회장의 만남에 관한 구체적 정황이 법정 증언으로 나온 것은 이번이 처음입니다.
김 의원의 딸은 그 이듬해 KT 정규직으로 입사했습니다.
서류 접수 마감 한 달 뒤에야 지원서를 냈고, 온라인 인성검사도 불합격했지만 '최종합격'했습니다.
서 전 사장은 오늘(27일) 이런 과정에 이 전 회장의 지시가 있었다고도 진술했습니다.
이에 대해 김성태 의원은 서 전 사장의 일방적 진술 뿐이며 객관적으로 확인된 사실은 하나도 없다고 반박했습니다.
한편 김 의원 딸의 부정 채용 의혹과 관련해, 김 의원과 이 전 회장의 뇌물 혐의 첫 공판도 내일(28일) 있을 예정입니다.
KBS 뉴스 이정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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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은 기자 2790@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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