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경 75% 이달 안에 집행…기금·공공기관도 총동원
입력 2019.09.04 (19:08)
수정 2019.09.04 (2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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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정부가 하반기 경제정책을 내놓은 지 불과 두 달 만에 추가 대책을 내놨습니다.
국내외 불확실성이 커지고 있다는 판단에 따른 건데요.
추경의 75%를 이달 안에 쓰고 기금과 공공기관까지 추가로 동원한다는 계획입니다.
공아영 기자입니다.
[리포트]
불과 두 달 만에 또 내놓은 정부대책의 핵심은 '적극적인 재정정책'입니다.
5조 8천억 원 추경 예산 중 4분의 3을 이달 안에 집행하겠다고 밝혔습니다.
[홍남기/경제부총리 : "글로벌 경제 하향세와 불확실성이 커지는 가운데, 하반기 들어 일본의 경제 보복조치까지 이어지면서 우리 경제의 하방 리스크도 커지고 있는 양상입니다."]
정부가 필요할 때 기동력 있게 쓸 수 있는 목적 예비비도 고용과 산업 위기지역을 중심으로 최대한 지원할 방침입니다.
그래도 부족한 재정 여력은 기금과 공공기관을 총동원해 메우기로 했습니다.
14개 기금의 운용 계획을 변경해 하반기에 1조 6천억 원을 투입합니다.
내년 예정인 공공기관 사업 중 1조 원 정도를 하반기에 앞당겨 투자하도록 유도합니다.
소비와 관광을 활성화하기 위한 대책도 내놨습니다.
고효율 가전제품을 사면 구매가격의 10%를 환급해주는 걸 100억 원 확대 지원하고 온누리 모바일 상품권을 2천억 원어치 발행합니다.
주말과 공휴일 고속도로 통행료 할증을 다음 달 13일까지 한 달간 인하하고 일반열차를 무제한 이용할 수 있는 '내일로패스' 이용연령을 기존 만 27세에서 34세까지로 확대합니다.
그러나 박물관 입장료 소득공제 등 추가 대책의 상당수는 기존 정책과 겹치거나 이미 시행 중인 것들이어서 얼마나 효과가 있겠냐는 지적도 나옵니다.
관련해 홍남기 부총리는 '마른 수건을 짜는 심정으로 이번 대책을 마련했다고 말했습니다.
KBS 뉴스 공아영입니다.
정부가 하반기 경제정책을 내놓은 지 불과 두 달 만에 추가 대책을 내놨습니다.
국내외 불확실성이 커지고 있다는 판단에 따른 건데요.
추경의 75%를 이달 안에 쓰고 기금과 공공기관까지 추가로 동원한다는 계획입니다.
공아영 기자입니다.
[리포트]
불과 두 달 만에 또 내놓은 정부대책의 핵심은 '적극적인 재정정책'입니다.
5조 8천억 원 추경 예산 중 4분의 3을 이달 안에 집행하겠다고 밝혔습니다.
[홍남기/경제부총리 : "글로벌 경제 하향세와 불확실성이 커지는 가운데, 하반기 들어 일본의 경제 보복조치까지 이어지면서 우리 경제의 하방 리스크도 커지고 있는 양상입니다."]
정부가 필요할 때 기동력 있게 쓸 수 있는 목적 예비비도 고용과 산업 위기지역을 중심으로 최대한 지원할 방침입니다.
그래도 부족한 재정 여력은 기금과 공공기관을 총동원해 메우기로 했습니다.
14개 기금의 운용 계획을 변경해 하반기에 1조 6천억 원을 투입합니다.
내년 예정인 공공기관 사업 중 1조 원 정도를 하반기에 앞당겨 투자하도록 유도합니다.
소비와 관광을 활성화하기 위한 대책도 내놨습니다.
고효율 가전제품을 사면 구매가격의 10%를 환급해주는 걸 100억 원 확대 지원하고 온누리 모바일 상품권을 2천억 원어치 발행합니다.
주말과 공휴일 고속도로 통행료 할증을 다음 달 13일까지 한 달간 인하하고 일반열차를 무제한 이용할 수 있는 '내일로패스' 이용연령을 기존 만 27세에서 34세까지로 확대합니다.
그러나 박물관 입장료 소득공제 등 추가 대책의 상당수는 기존 정책과 겹치거나 이미 시행 중인 것들이어서 얼마나 효과가 있겠냐는 지적도 나옵니다.
관련해 홍남기 부총리는 '마른 수건을 짜는 심정으로 이번 대책을 마련했다고 말했습니다.
KBS 뉴스 공아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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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정2019-09-04 22:10:12
[앵커]
정부가 하반기 경제정책을 내놓은 지 불과 두 달 만에 추가 대책을 내놨습니다.
국내외 불확실성이 커지고 있다는 판단에 따른 건데요.
추경의 75%를 이달 안에 쓰고 기금과 공공기관까지 추가로 동원한다는 계획입니다.
공아영 기자입니다.
[리포트]
불과 두 달 만에 또 내놓은 정부대책의 핵심은 '적극적인 재정정책'입니다.
5조 8천억 원 추경 예산 중 4분의 3을 이달 안에 집행하겠다고 밝혔습니다.
[홍남기/경제부총리 : "글로벌 경제 하향세와 불확실성이 커지는 가운데, 하반기 들어 일본의 경제 보복조치까지 이어지면서 우리 경제의 하방 리스크도 커지고 있는 양상입니다."]
정부가 필요할 때 기동력 있게 쓸 수 있는 목적 예비비도 고용과 산업 위기지역을 중심으로 최대한 지원할 방침입니다.
그래도 부족한 재정 여력은 기금과 공공기관을 총동원해 메우기로 했습니다.
14개 기금의 운용 계획을 변경해 하반기에 1조 6천억 원을 투입합니다.
내년 예정인 공공기관 사업 중 1조 원 정도를 하반기에 앞당겨 투자하도록 유도합니다.
소비와 관광을 활성화하기 위한 대책도 내놨습니다.
고효율 가전제품을 사면 구매가격의 10%를 환급해주는 걸 100억 원 확대 지원하고 온누리 모바일 상품권을 2천억 원어치 발행합니다.
주말과 공휴일 고속도로 통행료 할증을 다음 달 13일까지 한 달간 인하하고 일반열차를 무제한 이용할 수 있는 '내일로패스' 이용연령을 기존 만 27세에서 34세까지로 확대합니다.
그러나 박물관 입장료 소득공제 등 추가 대책의 상당수는 기존 정책과 겹치거나 이미 시행 중인 것들이어서 얼마나 효과가 있겠냐는 지적도 나옵니다.
관련해 홍남기 부총리는 '마른 수건을 짜는 심정으로 이번 대책을 마련했다고 말했습니다.
KBS 뉴스 공아영입니다.
정부가 하반기 경제정책을 내놓은 지 불과 두 달 만에 추가 대책을 내놨습니다.
국내외 불확실성이 커지고 있다는 판단에 따른 건데요.
추경의 75%를 이달 안에 쓰고 기금과 공공기관까지 추가로 동원한다는 계획입니다.
공아영 기자입니다.
[리포트]
불과 두 달 만에 또 내놓은 정부대책의 핵심은 '적극적인 재정정책'입니다.
5조 8천억 원 추경 예산 중 4분의 3을 이달 안에 집행하겠다고 밝혔습니다.
[홍남기/경제부총리 : "글로벌 경제 하향세와 불확실성이 커지는 가운데, 하반기 들어 일본의 경제 보복조치까지 이어지면서 우리 경제의 하방 리스크도 커지고 있는 양상입니다."]
정부가 필요할 때 기동력 있게 쓸 수 있는 목적 예비비도 고용과 산업 위기지역을 중심으로 최대한 지원할 방침입니다.
그래도 부족한 재정 여력은 기금과 공공기관을 총동원해 메우기로 했습니다.
14개 기금의 운용 계획을 변경해 하반기에 1조 6천억 원을 투입합니다.
내년 예정인 공공기관 사업 중 1조 원 정도를 하반기에 앞당겨 투자하도록 유도합니다.
소비와 관광을 활성화하기 위한 대책도 내놨습니다.
고효율 가전제품을 사면 구매가격의 10%를 환급해주는 걸 100억 원 확대 지원하고 온누리 모바일 상품권을 2천억 원어치 발행합니다.
주말과 공휴일 고속도로 통행료 할증을 다음 달 13일까지 한 달간 인하하고 일반열차를 무제한 이용할 수 있는 '내일로패스' 이용연령을 기존 만 27세에서 34세까지로 확대합니다.
그러나 박물관 입장료 소득공제 등 추가 대책의 상당수는 기존 정책과 겹치거나 이미 시행 중인 것들이어서 얼마나 효과가 있겠냐는 지적도 나옵니다.
관련해 홍남기 부총리는 '마른 수건을 짜는 심정으로 이번 대책을 마련했다고 말했습니다.
KBS 뉴스 공아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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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아영 기자 gong@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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