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차전 핵심 변수도 불펜 싸움

입력 2019.10.08 (21:48) 수정 2019.10.08 (22:40)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앵커]

앞서 보신 박병호의 홈런처럼 1,2차전 모두 불펜 투수진이 투입됐을 때가 승부처였는데요, 키움은 유연한 불펜 기용으로 3연승의 기회를 잡은 반면 LG는 영건들의 회복이 절실해 보입니다.

문영규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장정석/미디어데이 인터뷰 : "보직에 대해 결정을 하고 포스트시즌을 준비하고 싶단 생각을 안 했습니다. 5회부터 모든 중간투수가 준비할 수 있게 부탁했습니다."]

빈말이 아니었습니다.

장정석 감독은 2차전에 무려 8명의 불펜 투수를 투입했습니다.

4회 왼손 타자 김현수를 왼손투수 이영준으로 막았습니다.

8회 양현을 상대로 사이드암 타율 5할이 넘는 페게로가 나오자 고의 4구를 선택하며 무실점으로 봉쇄했습니다.

1차전 7회에 조기 투입돼 한 타자만 상대했던 조상우가 2차전엔 마지막 투수로 2이닝을 막는 등 그야말로 총력전을 펼쳤습니다.

반면, LG는 원칙을 고수하는 불펜 운용이 결과적으로 패배의 빌미를 제공했습니다

젊은 피 김대현 고우석을 믿었지만, 큰 무대의 중압감을 이기지 못하며 무너졌습니다.

[류중일/LG 감독 : "지금 두 번 실패했는데, (그래도) 계속 (고우석을 마무리로) 가야 되지 않겠습니까?"]

3차전 승부에서도 키움의 벌떼 불펜진과 LG 젊은 필승 조의 대결이 핵심 변수입니다.

LG는 켈리를 키움은 이승호를 선발로 내세웁니다.

KBS 뉴스 문영규입니다.

[연관기사] 결정적인 두 방…준PO는 박병호 시리즈!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3차전 핵심 변수도 불펜 싸움
    • 입력 2019-10-08 21:51:46
    • 수정2019-10-08 22:40:21
    뉴스 9
[앵커]

앞서 보신 박병호의 홈런처럼 1,2차전 모두 불펜 투수진이 투입됐을 때가 승부처였는데요, 키움은 유연한 불펜 기용으로 3연승의 기회를 잡은 반면 LG는 영건들의 회복이 절실해 보입니다.

문영규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장정석/미디어데이 인터뷰 : "보직에 대해 결정을 하고 포스트시즌을 준비하고 싶단 생각을 안 했습니다. 5회부터 모든 중간투수가 준비할 수 있게 부탁했습니다."]

빈말이 아니었습니다.

장정석 감독은 2차전에 무려 8명의 불펜 투수를 투입했습니다.

4회 왼손 타자 김현수를 왼손투수 이영준으로 막았습니다.

8회 양현을 상대로 사이드암 타율 5할이 넘는 페게로가 나오자 고의 4구를 선택하며 무실점으로 봉쇄했습니다.

1차전 7회에 조기 투입돼 한 타자만 상대했던 조상우가 2차전엔 마지막 투수로 2이닝을 막는 등 그야말로 총력전을 펼쳤습니다.

반면, LG는 원칙을 고수하는 불펜 운용이 결과적으로 패배의 빌미를 제공했습니다

젊은 피 김대현 고우석을 믿었지만, 큰 무대의 중압감을 이기지 못하며 무너졌습니다.

[류중일/LG 감독 : "지금 두 번 실패했는데, (그래도) 계속 (고우석을 마무리로) 가야 되지 않겠습니까?"]

3차전 승부에서도 키움의 벌떼 불펜진과 LG 젊은 필승 조의 대결이 핵심 변수입니다.

LG는 켈리를 키움은 이승호를 선발로 내세웁니다.

KBS 뉴스 문영규입니다.

[연관기사] 결정적인 두 방…준PO는 박병호 시리즈!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